게임중독인가요?

ㅇㅇ2017.10.17
조회67

저는 16살 여자에요

저도 제가 사춘기인걸 알고있어요

하지만 사춘기인 제가 독립된 공간이 없어서인지

컴퓨터 방에서 문닫고 나오지를 않아요 

컴퓨터 방이 유일한 독립된 공간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요즘 오버워치란 게임에 빠져들어 음성채팅을 하는데

(평일 4시간 주말 10시간)

(물론 시험 2주전엔 컴퓨터 안틉니다 

저도 성적 유지를 하고 싶거든요 

게다가 전 부반장이고 성적도 꽤 잘나옵니다)

아버지가 저한테 무척 소리 지르셨어요

음성채팅을 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게임하는게 싫다고

막 게임이 좋냐 컴퓨터가 좋냐 해서 

컴퓨터가 좋다했더니 

학생의 신분을 잊었다!!! 
그럴거면 공부는 왜 하느냐!! 하면서 

컴퓨터 중독인 부부가 어린아기를 방치해서 죽인거 못봤냐 느니 

철이 없다 아빠 17살땐 뭘 먹고 살지 걱정하면서 공부했다느니

음성채팅을 하면 만나게 되있다면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안된다느니 

(물론 인터넷상으로 사람을 만날생각은 없어요 무섭잖아요 장기매매 뉴스보면 다 넷상을 통해 만난 사람을 유인해서 어쩌니..)

하면서 저런 소리를 들으니 내가 컴퓨터 중독으로 애기를 죽게냅둔 부모와 동급취급을 받아야하나

10만명이 하는 게임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현실속에서 만날까 하는 생각이 들고 해서

아버지한테 말했더니 미래는 알 수 없다고 하시면서 호되게 절 혼냈어요 

그리곤 휴대폰을 뺏어가 검사를 했어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락할까봐

문자 내용을 보는데 제가 학예제 준비로 대본리딩한걸 반장한테 보냈거든요?

그런데 아버지가 이게 뭐냐면서 소리치시는거에요

제가 그때 절 못믿는게 너무 서러워 녹음한걸 틀면서

대본 읽은거야!! 이게 왜 뭐가 문제냐고 소리치면서 울었거든요 

그리곤 언니방으로 들어가서 문닫고 문을 잠그자 왜 그 방으로 들어가냐 소리치셔서

제가 나도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소리쳣어요

그렇게 컴퓨터 금지를 당하고

다음날 아버지 얼굴 보기 싫어 친구집에서 잔다고 문자를 했더니

다시 집으로 와라고 하시더라구요

게임중독인 절 못 믿는것 같고 

다른 나쁜 길로 들까봐 걱정되서 부른건 알지만 

절 혼낼때 철이 안들었단 소리를 들었을때 

나쁜 생각이 들어 정말 철이 안든 행동을 보여줄까하곤

아는 친구를 불러 술을 마셔볼까 밤샘 pc를 가볼까 하면서

오만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도 부모님을 무척 좋아해서 그런지 술 담배는 미성년자 땐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제가 비정상일까요..

정말 제가 반성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컴퓨터를 끊어야 할까요..
하지만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은 다 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