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에서 토뿜은 이상형 오빠

다버섯송이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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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남친이 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친구가 이렇게 해야지 왕따 안당한다는데 맞음? ..

 

어느날 연합 동아리 중 맘에 드는 동아리가 있어서 가입하게 되었음.

100명이 넘는 인원이 처음으로 MT를 가는 날이었는데 아주 설렜었음><

나는 빠르게 내 이상형을 스캔했으나 없었음. 그래서 그냥 조카 재밌게 놀기로 다짐함

여느 MT처럼 게임도 하고 고기도 먹고 재밌었음.

근데 내 주변에 머물렀던? 계속 주변에 겹쳐 있었던 오빠가 있는데 보면볼수록 귀여운거임.

장난기도 많아서 계속 붙어있고 싶었고..

그래서 점점 친해지려고 노리고 있었지.

 

드디어 밤이 찾아왔고 이제 게임이 시작되었지.

다들 알지? 연합 동아리 MT인데 밤인데.. 남녀가 게임을 시작했어.

MT가 MT가 아니고 모텔이 되는 순간 아님?

남녀는 한쌍씩 짝을 지어 어디론가 떠났지.. 나만 빼고 ㅅㅂ

나도 누가 데려가~~~!!!!!

 

아무튼 그래서 남은 솔로들끼리 조카 게임을 시작했는데

나는평소  50번 이상의 미팅으로 게임에 단련되어있는 몸이었음.

( 두부 두부두부 딸기당근수박참외 메론 게임~~~딸기당근수박참외 메론 게임~~!!

  탱탱탱탱 팅팅팅팅 탱탱 팅팅 후라이팬 놀이~~! 모모 둘  !  (힝) (힝) 모모 모모

  감좌를 머글꽈 고구마를 머굴꽈 감자를 머굴꽈 고구마를 머글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안한지 오래되서 써봄..

 

남은 솔로들 사이에는 당연히 그 귀여미 오빠가 있었음.

나는 관심을 표현하고자 오빠를 조카 저격함.

그래서 오빠는 게임에서 계속 찌발리고 술을 조카 먹음

오빠는 내 옆에 앉아있었음.

 

좀 더 취하면 둘이 꽁냥꽁냥하다가 번호 교환도 하고 좀 친해지고 좀 잘될수도 있고 좀 나가서 산책도 할 수 있고 좀..

그런 생각을 했지

왜냐? 술은 위대하니까. 술을 먹으면 ㅎ 사랑에 빠질수도 있쟈나

 

근데 오빠가 술을 조카 먹었다 했잖음. 그래서 좀 취함..많이..

그래서 개 신나보이고 좀 몸을 주체를 못하더라고 ㅎㅎ

근데 그마저..뭐 매력있어 보였어

 

그리고 게임을 잘 하고 다들 하하 호호 놀고있는데 갑자기 오빠가 기침을 하는거임

근데 기침이 약간

후취 후취~이런 소리잖아 그치

 

근데 폽 폽 폽포봎 이런 소리가 나는거임

폽 폽 포폽폽폽폽ㅍㅍㅍ퐆....__

그래서 옆을 봤는데

다행히 내 쪽 아니고 (내가 왼쪽이었다면)

내 오른쪽 3명이 다 토에 젖음 신발

ㄹㅇ 그날 김치에 고기 오지게 싸먹은 날이라 고기 파편이랑 빨간색이

그것도 그오빠 __ 얼마나 배고팠음 고기 안씹어 삼킴

리얼 한 두번씹고 삼킴...난 다 봤어

아무튼 __ 토를 시바 조카 게임하다가 자연스럽게 기침토 뿜은거임...__

내가 얼마나 놀랐겠음?

그래서 그 토뿜 사이에 혼자 2초동안 드는생각이

(아 이래도 한번 좋아해볼까?)이런 마음이 드는거임

근데 안씹은 고기와 김치와 그리고 옆에 있는 흰옷남자는 흰옷이 빨간색으로 물들고 어떤 여자애는 머리에 자연스럽게 머리띠처럼 토가 내려앉음,,

정이 털리더라..

 

그래도 남은 정으로 주변 고기들 정리해주고

사람들 닦아주고.. 오빠 약간 위로해줌 

(__ 근데 다른새끼들 토뿜는거 보고 다 도망갔었음.. _같네)

 

뭐..그랬다고

그래서 아무튼 내말은.. 나는 태어나서 토뿜는 거 처음봤어!!

조카 신기함!!!!

이런식으로도 남자가 나한테 안꼬일라고 작정을 하는구나 싶더라니까 ㅎ

아무튼 결론은

가을인데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