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수 있을까?

쌀보리69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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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너 생각하면서.. 너랑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하면서 썼던 글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에 하나 정말 다시 만난다면 예전보다 행복 할 수 있을까?'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잘 되는 연인이 많지 않고 대부분 예전처럼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진다는데,

아직 널 다시 만나지도 않고, 네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혼자 김칫국 들이키는 것일수도 있겠지.

그냥 확실하게 만나서 한번 얘기해보고 싶어. 네 얼굴 보고싶고 네 목소리도 듣고싶고,

시간이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 그때 생각만 하면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눈앞에 기억이 생생해.

추억에 살지 말고 현실에 살아야 되는데, 난 자꾸 그 추억속에서 살고 싶어 하는 거 같아.

우리 헤어지고 서로의 옆에 다른 사람이 있고, 없고 하면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

서로의 핸드폰에는 연락처가 저장되있고, 가끔 톡을 하면 답장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어떨때는 신기하고, 이제 정말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어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지금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복잡해 하고 있어.

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고, 혹시나 나와 다르게 아무런 감정이 없을까 살짝 두렵기도 하고,

보고싶다. 내가 좋아하던 네 동네도 보고싶고, 같이 자주가던 카페도 보고싶고, 길거리, 공원,

네 생활속에 내가 들어있던 그 모습이 너무 그립다.

참 다행인건 네가 SNS를 즐겨하지 않고, 이제는 네이트판이나 톡도 안보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잡소리도 쓰고, 속에 있는 생각 적으면서 마음껏 널 그리워 할 수 있다는거야.

그래도 언제까지나 이렇게 그리워 하진 않을게

용기내서 연락할게. 우리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