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8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시댁은 저희집 10분거리, 친정은 30분 거리정도에 살고있어요
사실 양가에서 먼곳으로 신혼집을 잡으려했는데 집값때문에 부득이하게 시댁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오게되었어요
제가 시댁이 가까워서 어머님 자주 오시면 어떡하지?? 하니 남편이 자기가 잘 막아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해서 평소 행실을 보고 잘 막아줄 것 같아 그냥 결정한게 화근이었을까요...
남편은 보통 퇴근을 9~10시쯤하구요 저는 5시에 퇴근해요
아버님은 항상 일땜에 바쁘시고 어머님은 전업주부세요 (취미x, 친구x)
스트레스는 남편이 직장을 옮긴 두 달 전부터 시작됐어요
새로 옮긴 직장에서 적응하고 일도 많아져 평소보다 늦게 9~10시쯤 퇴근하는게 일상이에요
결혼하고 시댁갔을때 어머님이 서로 집 비밀번호 공유하자고 (친구처럼 지내자며) 하셨을때
남편이 칼같이 잘랐고 저도 그냥 옆에서 허허 웃으며 신랑이 안된대요 어머님~~ 하고
장난스럽게 넘겨서 잘 넘어갔는데 ..
퇴근전에 어머님께서 꼭 전화를 하세요 4시 50분쯤.
저 퇴근하고 집에 가면 5시 10분정도 되는데 몇시쯤 도착하니 너네집에서 같이 밥먹자~ 하세요
처음 며칠은 3일정도 간격을 두고 그러셔서 어머님 심심하신가보다 하고 먹어드렸어요
(저희집 가서 차려드렸어요) 주말에는 부르시는 일이 없어 그러려니 했었는데
한달사이 빈도가 너무 지나쳐서 (1,2일에 한번꼴) 저 퇴근하고 회식이에요~
저 퇴근하고 친구 만나기로 했어요~ 저 퇴근이 늦어질 것 같아요 어머님 집에서 드세요~
했는데 야근한다고 했던 날 집 들어가다 현관 계단에 앉아계신 어머님 보고
놀래자빠질뻔 했어요ㅡㅡ; 저희집이 엘레베이터 딱 내리면 불켜지는 방식이라서
진짜 무슨 공포영화인줄..ㅠㅠㅠ 정면으로 진짜..
어머님 저 오늘 야근이라고 했는데 왜 오셨어요 했더니
지나가던 길이라서 혹시 있나 하고 들러보셨대요;;; 이상하게 좀 말을 횡설수설하셨음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서 지금 왔다고 말하고 그날도 같이 저녁 먹음;
그 이후로는 그냥 전화 안하시고 무조건 와서 계단에 앉아계심.
무서워죽어버릴거가틈 ㅡㅡ;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앉아계신듯.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혼자 저녁먹는게 맘에 걸렸는데 어머님이 자기가 딸같아서그래
저녁 한끼 먹는건데 그냥 같이 먹어드려~"하네요 ㅡㅡ
남편이 뭐라고 하니 너도 늦고 혼자 집에서 밥먹는거 외로울텐데 나라도 가서 먹어줘야지
그러셨대요; 그래서 지금 대판싸우고 각방쓴지 1주일이에요 .
어머님이 아직 불편한데 자꾸 저한테 치대시고 무슨 껀덕지만 있으면 딸처럼 뭐 먹으러가자
뭐 하러가자 하시고 ㅠㅠㅠㅠ 그래서 진짜 너무 피곤하고 빡치는날 김치랑 김만 차려드린 적
있는데 그 담날은 반찬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셨더라구요.
딸같다니..ㅠㅠ 보통 딸들 엄마한테 저렇게 안하자나요 전화도 자주 안드리는구만..
저녁만 드시고 남편 오기전에 가시긴 하는데 시어머니의 도넘은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좋게 생각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