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문앞에서 기다리시는 어머님

네니요2017.10.18
조회150,524

안녕하세요 작년 8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시댁은 저희집 10분거리, 친정은 30분 거리정도에 살고있어요

 

사실 양가에서 먼곳으로 신혼집을 잡으려했는데 집값때문에 부득이하게 시댁에서 더 가까운

 

곳으로 오게되었어요

 

제가 시댁이 가까워서 어머님 자주 오시면 어떡하지?? 하니 남편이 자기가 잘 막아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해서 평소 행실을 보고 잘 막아줄 것 같아 그냥 결정한게 화근이었을까요...

 

남편은 보통 퇴근을 9~10시쯤하구요 저는 5시에 퇴근해요

 

아버님은 항상 일땜에 바쁘시고 어머님은 전업주부세요 (취미x, 친구x)

 

스트레스는 남편이 직장을 옮긴 두 달 전부터 시작됐어요

 

새로 옮긴 직장에서 적응하고 일도 많아져 평소보다 늦게 9~10시쯤 퇴근하는게 일상이에요

 

결혼하고 시댁갔을때 어머님이 서로 집 비밀번호 공유하자고 (친구처럼 지내자며) 하셨을때

 

남편이 칼같이 잘랐고 저도 그냥 옆에서 허허 웃으며 신랑이 안된대요 어머님~~ 하고

 

장난스럽게 넘겨서 잘 넘어갔는데 ..

 

퇴근전에 어머님께서 꼭 전화를 하세요 4시 50분쯤.

 

저 퇴근하고 집에 가면 5시 10분정도 되는데 몇시쯤 도착하니 너네집에서 같이 밥먹자~ 하세요

 

처음 며칠은 3일정도 간격을 두고 그러셔서 어머님 심심하신가보다 하고 먹어드렸어요

 

(저희집 가서 차려드렸어요) 주말에는 부르시는 일이 없어 그러려니 했었는데

 

한달사이 빈도가 너무 지나쳐서 (1,2일에 한번꼴) 저 퇴근하고 회식이에요~

 

저 퇴근하고 친구 만나기로 했어요~ 저 퇴근이 늦어질 것 같아요 어머님 집에서 드세요~

 

했는데 야근한다고 했던 날 집 들어가다 현관 계단에 앉아계신 어머님 보고

 

놀래자빠질뻔 했어요ㅡㅡ; 저희집이 엘레베이터 딱 내리면 불켜지는 방식이라서

 

진짜 무슨 공포영화인줄..ㅠㅠㅠ 정면으로 진짜..

 

어머님 저 오늘 야근이라고 했는데 왜 오셨어요 했더니

 

지나가던 길이라서 혹시 있나 하고 들러보셨대요;;; 이상하게 좀 말을 횡설수설하셨음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서 지금 왔다고 말하고 그날도 같이 저녁 먹음;

 

그 이후로는 그냥 전화 안하시고 무조건 와서 계단에 앉아계심.

 

무서워죽어버릴거가틈 ㅡㅡ;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앉아계신듯.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자기 혼자 저녁먹는게 맘에 걸렸는데 어머님이 자기가 딸같아서그래

 

저녁 한끼 먹는건데 그냥 같이 먹어드려~"하네요 ㅡㅡ

 

남편이 뭐라고 하니 너도 늦고 혼자 집에서 밥먹는거 외로울텐데 나라도 가서 먹어줘야지

 

그러셨대요; 그래서 지금 대판싸우고 각방쓴지 1주일이에요 .

 

어머님이 아직 불편한데 자꾸 저한테 치대시고 무슨 껀덕지만 있으면 딸처럼 뭐 먹으러가자

 

뭐 하러가자 하시고 ㅠㅠㅠㅠ 그래서 진짜 너무 피곤하고 빡치는날 김치랑 김만 차려드린 적

 

있는데 그 담날은 반찬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셨더라구요. 

 

딸같다니..ㅠㅠ 보통 딸들 엄마한테 저렇게 안하자나요 전화도 자주 안드리는구만..

 

저녁만 드시고 남편 오기전에 가시긴 하는데 시어머니의 도넘은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좋게 생각해야할까요??

댓글 132

A오래 전

Best운동을 끊으셔서 퇴근후 운동하고 집으로 들어가세요. 남편이 지가 집에들어갈때 몇번만 당하면 알아서 정리할거에요.

현실오래 전

Best딸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어떤 엄마가 저딴 미저리 싸이코 짓을 하고 있어요? 한동안 무조건 야근 안해도 밖에서 먹고 친구 만나고 놀고 그러다가 10시쯤 들어가세요. 계단에서 엉덩짝 얼어 붙을 정도 되봐야 정신을 차리든지 하겠죠.

하늘나라오래 전

추·반한번쯤 좋게 생각할 수없나요? 아마도 딸이 없던가 남편한테 정을 받지 못한것 같은데 한번 서로 편하게 말해보세요. 올린글 보니까 단지 불편할뿐이고 시어머니가 특별히 못살게하는 것같지도 않은데.

왜이뢥오래 전

진짜딸같으면일하고와서힘들다고쉬게하고 불편해한다고오히려더그냥두시죠 시어머니들이젤마니쓰는말 딸같아서?딸같음그렇게안하실거고 계단에앉아계시는거그거그렇게하면 여기서이러시지말고들어가계시라고 비번알려주겠지싶어서그러시는걸로보이네요 이제날도추워질텐데.. 아.. 싫다..ㅠ

오래 전

나도 시엄니 불쌍해뵌다..불편은 하겠지만 며느리가 이렇게글쓴거알면..

봄이에용오래 전

하 ㅋㅋㅋㅋ 스트레스..................

오래 전

심하다.............나같으면 정말 소름끼치게 싫을듯 현관비밀번호 공유? 진짜 처 돌았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듬 저라면 남편하네 아주 개지랄을 떨었을것 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이래서 아들새끼들은 키워놔봐야 소용이 없다고 하는거구나... 남자놈들아 집에서 퍼질러 있지말고 술쳐마시러 돌아다니지말고 엄마 모시고 쇼핑도 다니고 외식도 하고 바람쐬러도 다니고 해라 으휴ㅉㅉ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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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시어머니가 너무 외로우신 것 같은 느낌이...... 취미생활이 필요하실 듯. 자치센타에 취미활동 끊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ㅇㅇ오래 전

어휴. 외로워도 혼자 먹는게 낫죠. 진짜 짜증날거 같아요. 그냥 햄버거,김밥, 샌드위치등 1인분씩만 사와요. 간단하게 먹고 쉬려고요~~이러면서ㅠㅠ

ㅇㅇ오래 전

이런 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왜 며느리한테만 바라는게 많냐. 맨날 딸같아서 그러시는데 왜 그러냐 너만 참으면 된다 이럼

비린내오래 전

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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