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ㅠ

데이지2017.10.18
조회140

안녕하세요~ 항상 눈톡만 하다가 제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ㅎㅎ 저는 지금 20대 초반이구요 미국으로 이민 온 지 오래되어서 맞춤법이 엉망진창이니 양해부탁드릴게요!!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은데ㅠㅠ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저와 제 남친의 성격과 어떻게 만나게 됬는지 짧게 설명을 드릴게요. 저희 둘다 배우는 걸 좋아해요. 그게 공부든 사람이든 인생이든. 조금 이기적이게 들릴 지 모르지만 얘기하고 있는 상대방한테서 별로 배울 점이 안보이면 빨리 질려하는 타입입니다. 항상 자기 개발을 제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구요. 저는 YOLO, 지금 당장을 즐기고, 오늘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만 어제보다 더 잘했다고, 발전했다고 할 수 있지를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음 목표는 있지만 그게 저의 동기부여라고 할 수는 없어요. 제 남자친구는 조심스럽게 미래를 계획하는 스타일이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을 하는 타입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리타분한 성격은 절대 아니에요. 하고싶은 게 있으면 꼭 해야하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대학 때문에 집을 떠나와 있고 2년 뒤면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그걸 저희 둘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둘 다 연애를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사귈 생각도 없었구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곧 100일 되구요 저희가 처음 친구로 시작해서 (1년정도 친구였어요) 연인으로 발전된 케이스여서 그런지 데이트할때도 정말 친한친구랑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근데 또 엄청 설레일 때도 있고 아무튼 시간 보낼 때 마다 엄청 편하고 행복해요. 유머코드라던지 여러가지 코드 정말 잘 맞아요. 근데 저희가 2달 쯤 사귀고 있을 때 남친이 갑자기 이별통보? 같은 걸 했어요.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제일 큰이유가 서로 발전하는게 보이지 않아서 였어요. 뭐 권태기도 살짝 온 것같기도 하고요. 연애하면서 저희의 본분? 학생이라는 걸 까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뭐 알았다고 했죠. 제가 봐도 그래보였거든요. 근데 남친이 먼저 헤어지는 것보다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같다고 놓치기 싫다고 했어요. 이때 대화를 통해서 서로 진심으로  뭘 원하고 무엇을 우선시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서로의 공간을 배려하면서 잘 사귀고있어요!

제가 걱정하는 거는 가볍게 사귈려고 시작한게 하루하루 지나면서 저의 감정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게 느껴져서 입니다. 솔직히 무서워요. 남친은 냉정할때는 엄청 냉정해서 뭔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언젠가 떠날거라는 생각이 계속 떠나질 않고요 ㅎㅎ 계속해서 오랫동안 보고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권태기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ㅠㅠ 이런게 처음이라 조금 두렵네요. 이렇게 제 자신이 조금씩 바뀌는것도 좀 무섭네요…  이런 고민을 하는게 바보같은 짓인가요? 그냥 욜로하면서 마냥 즐기기엔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소중해서요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묻힘방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