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수정)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수상한 휴지발견함ㅋㅋㅋㅋ

ㅇㅇ2017.10.18
조회12,749

+추가) 사칭하면서 여자 후리고 다니는거 같길래 속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칭하는 학교만 공개할께 ㅋㅋㅋㅋ 원래학교도 아니니까 ㅋㅋㅋ 성대의대 본과 혹은 예과로 속이고 다녀 ㅋㅋㅋ

학부는 ㅋㅋㅋㅋㅋ다른학교야 전~혀~ 수준다른학교 ㅋㅋㅋㅋ 다들 조심해라ㅠㅠ

 

ㅋㅋㅋ글은 처음써봐서 .. 말을 편하게 할께 ㅋㅋㅋㅋㅋ불편하더라도 이해해줘

 

나는 ㅋㅋㅋ27살이고 어쩌다 보니 학생나부랭이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

나한테는 ㅅ대 의대 예과2학년다니는 28살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과거형임, 핵심)

툭하면 잠수타고 술마시면 나한테 막말하는거때문에 힘들어서 헤어졌었었어.

 

헤어지고 1달 뒤에 술쳐먹고 새벽4시에 전화해서 자기 엄마 암걸려서 자기 버린거아니냐고 자기를 개같이 본 나쁜년이라고 욕을 하던게 아련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가 양반이었지 ㅋㅋ

 

 

헤어지고 2달 정도 지나서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됐는데, 서로 오해 했던게 많았던 것 같아서 밥이나 한끼하자 하고 만났는데, 9월 중순이라 쌀쌀한데 내가 사준 샌들(츄바스코)과 반팔티를 입고나왔다며 빙구처럼 웃는데 속으로는 '이건뭐야;;;' 싶었지만 "안 추워??"라는 말로 내색하지 않았더랬지 ㅋㅋㅋ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개찐따같음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헤어지고 술먹고 전화온날도 ㅋㅋㅋ츄바스코 잘지내고 있다고 안부 전해줬었음ㅋㅋㅋㅋ

그날도 역시나 싸우더라고 ㅋㅋㅋㅋ 그래도 나만날때가 좋았다며 잘해보고 싶다는 그 놈의 말에 나도 놈도 서로 노력해보기로 하고 노력을 나름 서로 해가며 잘 지내가던 중이었어.

 

추석 직전에 보기로 한 날, 갑자기 일이 있다며 잠수를 타더니 추석 내내 잠수를 타더라고.

뭐 이러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집에 또 일이 많나 보다 했어.

+추가설명) 처음 사귀는 첫 1달 동안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이혼가정인데 아버지 여자사고일으키고, 어머니 암투병시작하심...ㅠ....그놈피셜이라 확실히는 모름...ㅋㅋ

 

무튼 또 그런가보다 하며 막말로 '연휴인데 너도 쉬고, 나도 좀 쉬자. 연휴 끝나고 ㅈㄹ해줄께.' 이 맘으로 푹 쉬다 왔어. 예전이랑 다른게 있다면, 하루에 하나 카톡으로 '사랑해. 만나서 이야기할께.' 혹은 '보고싶다. 힘들어' '언제와?' 뭐 이런거 물어보고 말하는거?ㅋㅋㅋㅋ

 

그래서 연휴 끝나고 만났더니, 어머니가 연휴동안 응급실 가게 됐고, 암 수술 하신게 전이 양상을 오여서 좀 힘들거 같다더라고...그래서 나도 그쪽 공부 했었고 그 자식도 공부하니까 어떤 상황인지 공부해서 서로 잘 알지만, 그냥 좋은 생각만 하라고 말해줬어.

그러다 이야기하는데, 나랑 결혼하고싶다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에 침이나 좀 바르지

참, 그날 추석선물로 어머니 감기 조심하시라고 내가 스카프를 산게 있어서, 직접 쓴 편지랑 스카프를 전달해 드렸어.

 

그리고 나서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보기로했지. 그게 바로 이번 주 월요일이야^*^

일요일에 폰이 고장나서 안 된다길래 왠지 느낌이 월요일에 못볼거 같더라고.

근데 진짜 일요일 저녁부터 연락이 아예 안 되더라?ㅋㅋㅋㅋㅋㅋ그래서 못봤어 ㅋㅋㅋㅋㅋ

화요일(어제)에도 연락이 없네?

그 새끼가 사는 동네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여행가서 산게 있어가지고 공부하는데 방해하기 싫어 집앞에 걸어만 놓고 와야지 하고 잠깐 들렸는데, 인기척은 없는데 문이 열리는거야;;;

나도 당황해서 열고 들어가서 방 좀 정리하고 두고 나오려는데, 책상에 영화표가 두개네?

분명 아버지 사는 동네(ㄱㄹ)에서 아버지랑 밥먹는다 한 날, 자취하는 동네(ㅅㅇ)에서 영화를 봤네?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했는데 방바닥에 휴지가 뿌려져있더라구 ㅋㅋㅋ그래서 봤더니... 그냥 휴지가 아닌거야 ㅋㅋㅋㅋ설마하고 나왔어.

 

친구랑 볼일 보고 다시 집가기 전에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들렸는데ㅋㅋㅋ여전히 집문은 열려있고, 사람은 없더라고 (참고로 도어락 아님 ㅋㅋㅋ열쇠임)

 

쎄한 느낌에 집을 살피는데 ㅋㅋㅋㅋㅋ무슨 서류뭉탱이가 있어서 봤더니 ㅋㅋㅋㅋㅋㅋ

뭐여 ㅋㅋㅋㅋㅋ이 자식 ㅋㅋㅋ의대가 아니여??ㅋㅋㅋㅋㅋ심지어 일반대학원 1년다니고 중퇴 ㅋㅋㅋㅋ취준생이더라고?ㅋㅋㅋ나한테 맨날 쪽지시험친다하고 발표한다한건 뭐져??ㅋㅋㅋㅋㅋ

 

그렇게 당황해 있는데 가방이 활짝 열려있어서 봤더니 ㅋㅋ내가 어머니 드리라한 선물 포장은 다 풀어져있고 알맹이만 있고 편지는 버렸는지 없음 ㅋ.ㅋ .......

 

그래서 빡쳐서 삼일째 연락 안 되는 그 고장났다는 폰으로 피씨카톡도 쳐 안 하는 그 폰으로 "오빠집이야"하고 보냈더니 ㅋㅋㅋㅋ니가 왜 우리집이냐고 ㅋㅋ답이오네?

 

기다릴테니 남자던 여자던 같이있는 사람 떨궈놓고 오라니까 답이 없어서 ㅋㅋㅋ바닥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맍아서 쓸었더니....ㅋㅋㅅㅂ...........

왠 여자 머리카락이랑 체모랑 엉켜서....ㅅㅂ....하....개수치스러운 순간이었다. 정말

난 직모에 염색모인데 반곱슬의 검은 그 긴 머리카락을 보는 순간 저 휴지는 ㅈㅇ 묻은 휴지가 오피셜이 되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만 있음 모르는데 체모랑 뒤엉켜서..개소름ㅋㅋㅋ

 

그래서 그새끼 책상에 스카프랑 ㅈㅇ묻은 휴지랑 머리카락 던져두고 ㅋㅋㅋㅋㅋ

집 문 열쇠로 잠구고 우편함에 열쇠 숨기고 왔는데...ㅋㅋ뭐 벌써 찾았겠지 ㅋㅋㅋ

 

새벽에 ㅋㅋㅋ자기 아버지동네(ㄱㄹ) 인데 뭔소리냐고 카톡왔길래 씹었더니 새벽5시에 부재중전화에다가 카톡으로 "도대체무슨말이야, 니가왜 우리집이야ㅡㅡ?" 이러는데 ㅋㅋㅋ개 어이털려서

아침에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집인게 왜?" 이렇게 보내줌ㅋㅋㅋㅋ

 

하 ......................................내 인생에서 개 쓰레기같은 놈을 만나게 될 줄 몰랐지만 ㅋㅋㅋ

만났곸ㅋㅋㅋㅋㅋㅋ 스프라이트 샤워할 방법 없을까?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웤ㅋㅋㅋㅋ멋진 스프라이트 샤워법이있다면 ㅋㅋㅋ후기남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