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무직백수에요

ㅇㅇ2017.10.18
조회219
안녕하세요 저는 식충이입니다
첫 직장을 고등학교 졸업 전에 취업해서
적응 못한 채로 꾸역꾸역 6개월 다니다가 퇴사했구요
부모님께 제대로 말씀 못 드리고 멋대로 그만뒀어요
그 직후 바로 다른 중소기업에 취업했는데요
규모가 좀 크고 체계가 있는 곳이었는데
이곳 역시 적응 못하고 4개월 다니다가
대리님이 기본적인 사회생활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오래 같이 일하긴 힘들것같다면서 그만두라고 하시더라구요
4개월 계약이었는데 그대로 끝이 났어요
퇴사하고 나서 3달동안 놀고 있는데
부모님은 저의 이런 모습이 싫다고 하셔요
늦게 일어나서 하루종일 게임 하고, 밥조차 제대로 안 챙겨 먹고
활달하게 다닐 나이에 집안에만 처 박혀 있고
더 이상 이런 모습 보기 싫으니
직장을 다시 구하거나 학원이라도 다니라면서
오늘 혼났네요
근데 제가 스스로 걱정되는 게 뭐냐면
이전 직장에서조차 적응을 잘 하지 못했는데
다른 직장 구하고 다닌다고 해서 계속 잘 다닐 수 있을까?
또 얼마 못 일하고 그만두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벌써부터 겁이 나고.
이전 직장에서 대리님이 진지하게 조언해주셨는데
짧은 아르바이트라도 여러 개 해서 사회생활 작은 것 부터
천천히 배우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논 지 3개월 다 됐고
알바라도 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무조건 직장 아니면 학원다니라고 하시네요
알바는 무슨 알바냐면서... 제 속마음 다 말씀 드렸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내 인생 내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게 맞지만
부모님 말씀대로 따라가서 수동적인 삶을 사는 것 같아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글을 주절주절 쓰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 할 마음은 분명히 있어요... 적응 못하는 성격이 문제라...
우울하네요
나한텐 어떤 회사가 맞고 오래 다닐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