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주제와 벗어난건 알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여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이곳에 남깁니다. 양해부탁드려요ㅠ
30대초반 신혼인 여자입니다.
방금 전 있었던 일이에요. 퇴근 후 남편과 종각역에서 기분좋게 술 한잔 하고, 맥주한잔 더 할까 하다가 내일 출근이 부담스러워 동네에서 하기로하고 택시가 잘 안잡혀 종로3가역으로 걸어와 지하철을 탔어요. 저희집은 까치산역 이었습니다.
11시20분쯤? 지하철을 탔는데 빈자리가 있어서 앉으려고 보니 아이폰이 울리고 있었고 양옆으로 사람이 앉아있었는데 아무도 받지않길래 분실폰이구나 싶어 자리에 앉으면서 받았습니다.
앳된 목소리의 여자가 (20대초중반?) 핸드폰 주인이라며 지금 어디냐고 다음역에서 내려서 기다려줄 수 있냐길래 저희도 시간이 늦은지라 당황스러워 어디계시냐 물었더니 동대문역사공원역 이라 하더라구요.
남편에게 얘기하고 다음역인 광화문에서 기다릴테니
저희도 막차 시간이 조심스러워 빨리 오시라 하고 끊었습니다.
4정거장인가 떨어져 있는곳이라 기다리며
남편이랑 집까지 막차시간 검색해보니 00시15 분이더라구요. 막차시간은 여유있었지만 저희도 바쁜 회사생활중 간만에 하는 데이트다보니 빨리 동네가서 한잔 더 하고싶었어요.
10분인가 지났을까.. 밤시간이어서 열차간격이 넓어서인지 아직 열차를 기다리고 있단 문자가 왔고(미리보기로 화면에 떴어요) 저희는
그냥 역무실에 맡기고 갈까 고민했지만
핸드폰이 잠겨있는 상태라 연락을 못해 그냥 기다렸습니다. 사람인지라 자정이 다되가는시간에 피곤하기도해서 괜히 전화 주워서 받았나ㅠ 하다가도 저희도 분실경험이 있기에 얼마나 고맙겠어 하며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남자친구인 듯한 분이 저희에게 원래목적지가 어디냐고 묻길래 까치산 이랬더니 잠시 머뭇하다가 혹시 막차 놓치면 택시비드리려고 했다하더라구요. 솔직히첨에 너무 당연하게 다음역에서 기다려달라그래서 좀 당황했었는데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고마워서 저희 막차 12시15분이니 어서 오시라고 얘기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또 십여분 후에 저희가 기다리고 있던 곳에 열차가 도착했고 전화가와서 저희 1-1에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멀리서 남녀가 보이긴했는데
둘이 얘기하며 걸어오길래 당연히 아닌줄알고 반대편열차가도착한쪽을 두리번거렸는데 제남편에게 와서 그 두명이 핸드폰을받아가더라구요.
분명 고맙다고 인사도 했는데 저희는 좀 당황했습니다.
그분들로 인해 저희도 자정가까운시간에 30여분을 허비했는데 그 분들은 핸드폰을 받더니 이거 어딨었어요?
묻고 지하철좌석에서 울리고 있었고
제가 타자마자 봤다고 그랬더니 허겁지겁 감사합니다 하고 반대쪽열차를 타고 가버리더라구요ㅠ저희쪽 열차는 막 출발해버리는데요ㅠ
그분들이 아까 내려서 좀만 뛰었어도 탈 수 있었는데ㅠ
막상 핸드폰찾아주고 그 사람들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홀랑 가버리고ㅠ 저희는 또 십분 넘게 다음 열차기다리고ㅠ 아직도 집에 가는길입니다ㅠㅠㅠ
댓가를 바란건 아니지만 허탈한건 어쩔 수 없네요ㅠ
낼출근해야하니 남편과 2차도 못가고 그냥 집에가야겠습니다ㅠㅠㅠ
담부턴 좋은일 하더라도 손해보지는 말아야지 싶어요ㅠ
예를들어 핸드폰은 주워 받아주되,
집에가는길이니 가서 퀵으로 보내주겠다 던지 저희쪽으로 받으러오라던지요ㅠ
저희는 이래저래 한시간 가까이 버렸는데 본인들 지하철 홀랑 갈아타고 가버리는거 보니 얄미워서 긴 글남깁니다ㅠ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주으셨다면?
30대초반 신혼인 여자입니다.
방금 전 있었던 일이에요. 퇴근 후 남편과 종각역에서 기분좋게 술 한잔 하고, 맥주한잔 더 할까 하다가 내일 출근이 부담스러워 동네에서 하기로하고 택시가 잘 안잡혀 종로3가역으로 걸어와 지하철을 탔어요. 저희집은 까치산역 이었습니다.
11시20분쯤? 지하철을 탔는데 빈자리가 있어서 앉으려고 보니 아이폰이 울리고 있었고 양옆으로 사람이 앉아있었는데 아무도 받지않길래 분실폰이구나 싶어 자리에 앉으면서 받았습니다.
앳된 목소리의 여자가 (20대초중반?) 핸드폰 주인이라며 지금 어디냐고 다음역에서 내려서 기다려줄 수 있냐길래 저희도 시간이 늦은지라 당황스러워 어디계시냐 물었더니 동대문역사공원역 이라 하더라구요.
남편에게 얘기하고 다음역인 광화문에서 기다릴테니
저희도 막차 시간이 조심스러워 빨리 오시라 하고 끊었습니다.
4정거장인가 떨어져 있는곳이라 기다리며
남편이랑 집까지 막차시간 검색해보니 00시15 분이더라구요. 막차시간은 여유있었지만 저희도 바쁜 회사생활중 간만에 하는 데이트다보니 빨리 동네가서 한잔 더 하고싶었어요.
10분인가 지났을까.. 밤시간이어서 열차간격이 넓어서인지 아직 열차를 기다리고 있단 문자가 왔고(미리보기로 화면에 떴어요) 저희는
그냥 역무실에 맡기고 갈까 고민했지만
핸드폰이 잠겨있는 상태라 연락을 못해 그냥 기다렸습니다. 사람인지라 자정이 다되가는시간에 피곤하기도해서 괜히 전화 주워서 받았나ㅠ 하다가도 저희도 분실경험이 있기에 얼마나 고맙겠어 하며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남자친구인 듯한 분이 저희에게 원래목적지가 어디냐고 묻길래 까치산 이랬더니 잠시 머뭇하다가 혹시 막차 놓치면 택시비드리려고 했다하더라구요. 솔직히첨에 너무 당연하게 다음역에서 기다려달라그래서 좀 당황했었는데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고마워서 저희 막차 12시15분이니 어서 오시라고 얘기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또 십여분 후에 저희가 기다리고 있던 곳에 열차가 도착했고 전화가와서 저희 1-1에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멀리서 남녀가 보이긴했는데
둘이 얘기하며 걸어오길래 당연히 아닌줄알고 반대편열차가도착한쪽을 두리번거렸는데 제남편에게 와서 그 두명이 핸드폰을받아가더라구요.
분명 고맙다고 인사도 했는데 저희는 좀 당황했습니다.
그분들로 인해 저희도 자정가까운시간에 30여분을 허비했는데 그 분들은 핸드폰을 받더니 이거 어딨었어요?
묻고 지하철좌석에서 울리고 있었고
제가 타자마자 봤다고 그랬더니 허겁지겁 감사합니다 하고 반대쪽열차를 타고 가버리더라구요ㅠ저희쪽 열차는 막 출발해버리는데요ㅠ
그분들이 아까 내려서 좀만 뛰었어도 탈 수 있었는데ㅠ
막상 핸드폰찾아주고 그 사람들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홀랑 가버리고ㅠ 저희는 또 십분 넘게 다음 열차기다리고ㅠ 아직도 집에 가는길입니다ㅠㅠㅠ
댓가를 바란건 아니지만 허탈한건 어쩔 수 없네요ㅠ
낼출근해야하니 남편과 2차도 못가고 그냥 집에가야겠습니다ㅠㅠㅠ
담부턴 좋은일 하더라도 손해보지는 말아야지 싶어요ㅠ
예를들어 핸드폰은 주워 받아주되,
집에가는길이니 가서 퀵으로 보내주겠다 던지 저희쪽으로 받으러오라던지요ㅠ
저희는 이래저래 한시간 가까이 버렸는데 본인들 지하철 홀랑 갈아타고 가버리는거 보니 얄미워서 긴 글남깁니다ㅠ
여러분들은 저 같은 상황에서 어찌 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