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살만해진 것 같아 하지만..

끝자락2017.10.20
조회318

너와 헤어진지 3개월 작년 여름, 어느날 문득 나에게 다가온 너라는 사람정말 그 누구보다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었던 너라는 사람그리고 올 여름 만난지 1년만에 그렇게 문득 다가온것처럼문득 이별을 고하던 너 
사실 처음엔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들었어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붙어있고 함께 눈뜨고 아침을 맞이하고 그렇게 지냈던 우리가 이별을 한다는게 믿겨지지 않았어.직접 만나서도 아닌 1년이란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카톡 하나로 나에게 이별을 말하던 너라는 사람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이별이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던것 같아.그 기간동안 너에게 연락도 여러번 했고
한번 헤어지면 절대 뒤도 안돌아본다고 했던 너3개월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연락한통 없네.사실 두달이 넘어갔을때부터 나도 너를 놓기 시작했던것 같아우린 세달전에 이별했지만 난 아마 한달전너와 헤어진지 두달이 넘어갔을 무렵 , 그때 비로소 이별한것 같아
그때부턴 정말 마음이 괜찮아지더라이별 후 빠졌던 살들은 이제 살만해졌는지 다시 돌아오고내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 웃고 떠들고 즐겁게 생활을 하고 있더라.
그리고 지금은 나 좋다는 사람도 생기고 내가 마음이 가는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도 생기고 -
근데 있지.. 가끔 문득문득 니가 불쑥불쑥 찾아와 내 머릿속에 , 그리고 내 마음속에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미련이라는거 알면서도 이제 더이상 사랑이 아님을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왜 다른사람을 만나려고 하니까 나를 버린 내 손을 놓고 간 너에게 그렇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지../착한척 하는 병이라도 걸린걸까 아님 괜찮은줄 알았는데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아직 내 마음이 너를 기다리는걸까..
아직도 니가 생각나면 슬픈노래를 들어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 나오는 날들은 이제 지나갔지만 가슴한쪽이 너무나 먹먹해.함께 했던 그 행복했던 시간들 때문일까?만난건 고작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지만 매일 붙어있던 우리에게 다른사람들은 2~3년 만난것 같다고 그랬지내가 가고싶은곳이면 내가 먹고싶은 음식이면 항상 기억해두었다가 데리고 가고 먹으러 가주고 항상 다툴때면 먼저 미안하다고 애교부리면서 다가와주던 너예쁜거 하나없이 못생기고 뚱뚱한 나를 세상 가장 예쁘고 귀엽다며 아낌없이 사랑해준 너라는 사람 
처음엔 원망도 많이했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내손을 놓고 갈 수 있는지 그치만 이제는 너에게도 사정이 있었겠지. 너에게도 말못할 무언가가 있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버려.
시간이 지나서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서 혹여라도 너에게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도우린 다시 만나지 못할것 같아 너와 헤어지고 지난시간 너무 힘들었던 내 자신이 자꾸만 떠올라서 ../
잘지냈으면 좋겠어. 너도 나도 몇달전까지만해도 우리라는 이름 아래 하나였지만이제는 너와 나 , 각자의 인생속에서 각자의 길에서 행복하게 잘지냈으면 좋겠다..정말 많이 앞으로 이렇게 누군가를 온전한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내가 사랑했던 니가 정말 잘지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