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고생한 모든것을 끝내려고 합니다.

마지막처럼2017.10.21
조회312

안녕하세요 하소연 하듯 올리고 싶은 글이라 두서 없을 것 같은 글입니다. 어디에 올려야 할지 누구에게 말할 수가 없어요 제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저는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사회 초년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조차 졸업하지 못한 아직 못배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작게나마 돈을 벌면서 집안에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일상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중학교 왕따 피해자입니다.
3년을 죽을것 처럼 살았습니다 저와 싸운 그 친구는 그냥 제가 미워서 __라는 말을 살짝 흘렸겠죠 하나둘 그게 퍼지면서 얘기가 커졌을거란거 전 이제와서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린 여자아이였던 제가 버티기엔 너무 버거웠습니다 왕따도 소문도 결국 터져버린 성폭행도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당당하면 될거란 모든게 금이 가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제가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몸도 마음도 어디하나 멀쩡한곳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귓속말 하는것만 봐도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제가 서있는 곳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약을 받아도 무서웠습니다 결국 저는 미칠거같은 트라우마에 떨면서 과호흡증상으로 쓰러졌습니다 네.. 그렇게 자퇴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소문과 싸우는 중입니다.
저를 욕하던 모든것들 하나하나 캡쳐했어요 그 아이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하나로 처벌을 덜 받는걸 원하지 않았아요 성인될때 까지 기다리고 싶었어요 근데 그 증거내용 하나하나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하나하나 지우며 내가 강해지면 된다고 다시 되짚으며 지웠습니다. 근데 결국 이건 끝나지 않을 전쟁인거 같았습니다. 전 이제 이걸 마무리 지어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밤을 떨었던 모든 밤을 어떻게 잊겠어요 숨쉬는것조차 버거운 그날들을 어찌 잊겠어요 그 괴로운 나날들을 칼을 붙잡고 내 손목을 미친듯이 그어대던 몇몇에 날들을 날 붙잡고 목노와 울던 우리 가족에 눈물 한방울 한방울을 제가 어떻게 지우겠어요.

다시 증거를 모았어요 하나하나 차단했던 아이들을 다시 풀었고 상처가 가득한 게시물에 다시 들어가 하나하나 읽고 다시 캡쳐했습니다.
그순간에도 숨쉬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응급실에 실려가는걸 다시 반복하며 우리가족도 너무 지쳤어요.

그아이들을 모두 죽이고 저도 죽어버리는 생각을 수십번도 많이 했어요 불행중 다행인건지 전 그만큼 용기가 있지 않더라구여
혼자 죽자라는 마음으로 자살시도를 했던 그날 밤에 모든게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때 문득 든 생각입니다 지금도 동네에서 꺼지라고 냄새난다고 하는 애들인데 내가 죽고나서 더 좋아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더 무서웠습니다.

이 지옥같은 모든걸 힘들게 잡으며 고소 해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제가 더 힘겨운 싸움일수도 있습니다.. 피의자들끼리 감싸는 모습을 보며 제가 더 괴로울수도 있겠지만 전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법이 해결해줄거 같냐고 당당히 말하던 그아이들 처벌로 힘들게 하지 않을겁니다 지겹도록 제얼굴을 봐야할거고 지겹도록 경찰서에 왔다갔다 하며 가족들 모두 같이 힘들게 할겁니다 그아이들도 나만큼만 아니 내 반만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아이들 가족들도 우리 가족만큼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두서없고 주절주절얘기해논 제 글들이 참 못나 보이네여..그래도 그냥 이렇게 하나 남겨봅니다 그아이들이 지겹도록 미치도록 계속 반복할겁니다. 제가 안정될때 까지.. 마지막 제 이기심입니다. 주절주절 써놓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애들아 이글을 보고 너네는 과연 나라고 찾을 수 있을까?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부탁하나만 할게 꼭 나에게 사과하지 말아줘 같잖은 미안한 모습보이지 말아줘 지금 처럼 당당하게 신고하라며 계속 욕을 해줘 그래야 내가 약해지지않지.. 그리고 조금씩만 무너져줘 그래야 내가 너네 끝까지 힘들게 만들지 그렇게만 해줘 내가 쉽게 용서할수 없게 해줘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