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ㅠ 사촌오빠가 남자로 보여요ㅠ

ㅇㅇ2017.10.22
조회32,187

휴...........익명에 힘입어 한번 상담해봐요ㅠ (방탈죄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촌오빠랑 저랑은 거의 남매라도 해도 될정도로 같이 지낸 시간이 많아요
사촌오빠가 저희집에서 살게된건 11년전부터에요
제 나이 12살 사촌오빠 20살때였죠
지방사는 오빠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왔을때부터 같이 살게된거죠
그전까진 명절때 잠시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정도였구요
뭐 오빠랑 지낸 시간동안 보통 일반적으로 조금 잘지내는 남매정도 사이였다고 생각해요
장난도 많이치고 그래도 나이차가 있어서 오빠가 많이 양보해줬고 취직후에는 용돈도 주고 뭐 이런정도?
근데 문제는 2년전부터 시작된거 같아요
오빠가 여친이 생기고 나서부터...
첨에는 왜 저런 이쁜 언니가 우리 오빠같은 사람을???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사촌오빠지만 그 언니에 비하면 많이 딸렸죠
그때부터 오빠가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지고 그 언니랑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왠지 오빠를 뺏기는듯한 느낌이 자꾸 들었어요
언니를 만나기전에는 저랑 장도 보고 맛있는것도 같이 먹고 놀러도 가고 했었는데...
그런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었죠
오빠를 뺏어간 언니도 밉고 오빠한테도 서운하다는 생각들만 들고...
예전에 저랑 같이 갔던 곳도 이제는 그 언니랑 간다고 생각하니 미칠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1달전에 오빠가 내년 5월에 결혼할거라고 이야기 한 뒤부터는 정말 제가 미쳤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생각들까지 하게 됐어요ㅠㅠ
근데 이게 멈춰지지가 않는거에요
몇일전에는 저랑 했던 약속한것도 잊어버리고 언니 만나러 간다는 오빠한테 울면서 오빠는 이제 나랑 약속 같은건 안중에도 없는거냐고 오늘은 나랑만 놀기로 하지 않았냐고 오빠팔을 잡고 가지말라고까지 했네요ㅠㅠ
결국 그날은 오빠가 언니한테 말해서 저하고 놀았죠
적어놓고나니 진상녀가 따로없네요ㅠㅠ
근데 정말 미친짓을 한거는 얼마 안지났네요...
불금이라고 친구들이랑 놀고 왔는데 술도 한잔 한 상태...
집에 들어오는데 왠일로 오빠방 방문이 열려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없나 해서 살짝 봤더니 자고 있더라구요
옆에 가서 오빠 얼굴만 살짝 보러 갔다가 뭐에 홀린듯이 오빠입술에 .......
아 저도 미치겠네요ㅠㅠ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ㅠㅠ
이러다가 진짜 밤중에 오빠방에 가서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ㅠㅠ
어제 저녁에는 오빠 얼굴을 보는데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눈도 못마주치겠는데 오빠가 갑자기
제 이마에 손을 올리면서 너 감기 걸렸냐? 하는데
심장뛰는 소리가 진짜 오빠귀에까지 들리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뛰는거에요ㅠㅠ
오늘 아침에 엄마가 밥먹으라는데 오빠랑 마주칠까
밥도 못먹었네요 ㅠㅠ
그렇다고 오빠가 잘생긴것도 키가 큰것도 아니에요
오빠는 170 간당간당인 키에 인상은 좋지만 잘생기진 않았거든요
저는 키는 좀 크지만 그냥 흔녀에요 (174/55)
저 혹시 뭐 브라콤같은걸까요??
아니면 그냥 미친걸까요??ㅠㅠ
이러다가 진짜 사촌오빠 덮친 희대의 변녀가 될거같아요ㅠㅠ
같이 살아서 피할래도 피할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ㅠㅠ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