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절하는게 그렇게 싫습니까?

ㅇㅇ2017.10.22
조회32,152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입니다.

어제 제 생일이어서 저희 어머니가 밥 먹으러 오라하셔서 오후에 본가로 넘어갔습니다.

 

식사시간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밥먹고 와이프가 부엌에서 나오자마자 저희 부모님께서 와이프보고 당신들께 절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저) 낳아준 것에 감사인사 하라면서요.

 

와이프는 얼떨결에 절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오자마자 그 때 기분 나빴고 서운했다고 절 몰아세웠습니다.

 

와이프가 기분나빴던 이유는

 

1. 아들(저)도 안하는 절을 본인에게만 시킨다.

 

2. 항상 아들(저)와 결혼한 것을 운 좋은 줄 알아라, 라고만 이야기하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는 한 적이 없다.

 

3.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무심하게 폰만 보고 그 상황에서 안 도와줬다.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근데 전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

 

우선 저희 부모님이야 제 부모님이니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장인어른도 맨날 우리 딸한테 잘하라고만 합니다...

그리고 어쨋거나 본인 남편인데, 남편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깟 절한번 못하나요????

마지막으로 눈 마주친건 진짜 몰랐습니다...

 

 

 

시부모님께 절하는게 그렇게 기분나쁘고 서운할 일입니까?

 

이걸로 서운하다고 하길래 오히려 내가 서운하다고 했더니 오늘 하루종일 말도 안하네요. 누가 서운할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