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혼과정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22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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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모바일이라 맞춤법과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카테고리에 맞지 않지만 가장 많이 봐주실 것 같아서 여기에 써요 죄송합니다.

저는 22살 지방사는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 배경을 말씀드리면 일단 부모님께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중이십니다. 엄마는 22살에 아빠는 29살에 저를 낳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계십니다.
살면서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함은 없이 자랐고 동생이 현재 18살인데 동생또한 사고싶은 옷 화장품 적당하게 사며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는 아빠의 술주정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어릴때 엄마 아빠가 싸우던 모습은 냉장고의 모든 음식을 밖으로 던지고 티비를 엎고 화분을 깨고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모습입니다. 물론 동생도 자세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구요.
이후에도 종종 술마시고 엄마를 때려왔으나 정말 종종이었습니다. 육개월에 한번정도? 그렇게 싸우고 나면 아빠는 엄마에게 사과를 합니다. 다신 안그러겠다구요 그런데 그거 3일도 안가고 다시 술마시고 들어와요. 엄마도 거의 포기하다시피 살았구요. 저희때문이에요 아빠없는 가정 만들기 싫어서 참으셨어요 22년 동안이요.
엄마 저희 자매한테 정말 잘해주셨어요. 맞벌이라 항상 미안하다미안하다 하시면서 소풍갈때 도시락 매번 직접 만들어주시고 저녁도 항상 늦게나마 차려주셨고 제 중고등학교 6년과 현재 동생 학교까지 멀지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가게오픈하기전에 아침마다 태워주셨어요. 아빠한테 맞은 다음날두요..그만큼 저희한테 부족함없는 엄마였습니다.
지난달에는 아빠가 엄마 때려서 전치2주 정도 (팔인대 늘어남)나왔을때 22년동안 참고살았던 엄마가 처음으로 외가에 알렸어요. 저는 학교에서 늦게 돌아와서 상황이 끝난 후에 왔어요 동생이 본 걸 전해들었는데 엄마팔을 잡고 던졌대요 바닥에 그러면서 시@년 @같은 년 욕하면서 때리려는 도중에 동생이 엄마의 오빠 즉 삼촌한테 전화해서 겨우 말렸대요 삼촌한테 꼼짝못하거든요 아빠..그래서 처음으로 외가에서 알게됐어요 아빠가 엄마 때리면서 산걸요. 그래서 외가에서 바로 이혼준비 시작하라고 하고 엄마도 이번에 맘먹고
이혼준비하고있는데 저랑 제 동생이 걱정하는게 있어요.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돈때문인데요.
가게가 엄청나게 잘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네가족 한달 생활비는 나왔는데 각자 갈길 가게되면 엄마는 아마 식당일 하실것 같아요. 어린나이부터 아빠랑 둘이 가게만 해와서 컴퓨터나 이런걸 하나도 할 중 모르세요 학원다니라고 하고싶은데 그거 배우는 동안 우리 생활비는 어떡하냐며 거부하시구요. 엄마가 모은돈은 얼마전에 아빠가 음주운전으로 날렸어요 그래서 당장 쪼들리는 상황이구요. 저도 알바하고는 있지만 학업때문에 생활비에 보탤 정도는 안되요 딱 용돈정도...
그래서 당장 이혼진행이 속전속결로 이루어지진 않고 있어요. 아빠가 이혼서류를 찢어버리기도 하고 숨기기도 하고..나이먹어서 뭐하는 건지...아빠가 양육비을 줄수있을 만큼도 안되세요. 당장 엄마없이는 휴대폰 요금도 은행업무도 아무것도 못하세요. 가게일도 22년 동안 요리사는 따로 구해서 본인은 배달만 하셨어요 엄마는 서빙..그 긴 시간동안 기술배울 노력도 안하셨구요.
이런상황에서 엄마가 이혼진행하는게 맞는 일일까요 국가에서 한부모가정 지원해준다곤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지원해주는지도 모르겠고 현재 상황이 답답하기도 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요약하자면
1.22년동안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살았음
2.최근에서야 외가에 알리고 이혼준비중
3.아빠가 모은돈을 다 음주운전 벌금으로 날려서 현재 모은돈 없음
4.엄마가 아빠랑 둘이하시던 가게에서 나오면 할 일이 없음(엄마가 누구밑에서 또 식당일 하시는게 싫어요..)
5.한부모 가정은 얼마나 어느부분에서 지원해주나요? 국가장학금이 있어서 등록금은 그렇다치더라도 당장 동생 고등학교 급식비랑 이런거요..
6.이런상황에서 이혼하는게 맞는건가요? 엄마말로는 가게에서 돈을 더 모으고 나와도 상관없다고 하시구요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