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네요. 너무나 감사합니다ㅜㅜ 제가 외며느리인데 정말 잘해주시고요. 신랑도 좋으신 부모님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싶어요. 근데... 진짜로 제가 있으나마나해서;;; 김장 때 혼자 오지 말라고 하시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이번 추석 때 양가 들리면서 모시고 여행 다녔었는데, 친정 엄마랑 남편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 올리고 이만 마무리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왼쪽이 엄마고요ㅋ 신랑 손은 매너손 아니고 카메라 리모콘 누르는 손입니다ㅋㅋ) ---------------------------------------------------------------------- 곧 김장시즌이 다가오기에 소소하게 제 얘기하고 가요.ㅋㅋ 11월 중순에 남편 고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 뭉친다고 하더라고요. 어짜피 시댁도 김장은 해야 하니까 "그래요? 그럼 어머님께 연락해서 그 날로 김장날짜 잡아봐요. 나는 김장하고 있지 뭐." 이렇게 얘기 다 해놨는데 오늘 남편이 그러네요... "나 엄마한테 욕 엄청 먹었어ㅜㅜ ㅇㅇ이(글쓴이) 혼자 올거면 다음에 오래..." "오잉ㅋ 여보~~ 차마 어머님께 '나는 처가가서 김장 다 한단말이에요' 이 말을 못 했군요?ㅋㅋ" 이랬더니 "응. ㅇㅇ이 보호." 그러면서 이 표정ㅋㅋㅋㅋ 저는 신랑이 있거나 없거나 혼자 쫄래 쫄래 시댁가는거 괜찮아하거든요ㅋ 근데 시부모님께서 어려워하시고 불편하신것 같기도;; 확실히 혼자 있으면 더 챙겨 주시려고 하고ㅜㅜ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게 저는 받은만큼(?) 돌려주는 것 뿐이라서요... 저는 자랄 때 부터 김장을 저희 엄마랑 제 남동생이 거진 다 한것 같아요. 아빠는 무거운 일, 배추 묻는 일 이런거 하시고 저는 왔다갔다하면서 잔심부름하고 삶은 고기체크 하는 정도? 꼼꼼하고 일처리 확실한 남동생에 비해 저는 여러모로 못미더워서 배추속 싸는 거며 다 남동생이 했거든요... 너무 야무지게 넣어서 속이 늘 부족한게 흠이라면 흠; 암튼 그랬다가 제가 결혼을 했는데ㅋㅋㅋ 덜렁이가 데려온 남자가 어찌나 싹싹한지 매년 △모양으로 엄마 - 남동생 - 남편 셋이 둘러 앉아 배추 속을 치덕치덕 묻히며 제 욕을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ㅇ서방 어쩌다가 저런 것을..." "핫핫핫! 전 좋습니다! 핫핫핫!!" "...(매형 힘내요)" 구석에서 고작 배추 꼭지 베는 일이나 하고 있는 저는 그날은 완전 탈탈 털리곤 하지요. 그런 제가 시댁에서도 똑같이 그럴까봐 엄마와 남동생은 늘 걱정하시는데, 서투르고 잘 못해도 고마워하시고 항상 잘 챙겨주시기 때문에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혼자라도 시댁 자주 가려고 하는 건, 신랑이 저보다 더 저희집에 연락을 자주 드리고, 저에게 없는 애교를 뿜기 때문이에요. 커서는 엄마 팔짱도 쑥스러워 잘 못끼던 저인데, 신랑은 처가집 오면 엄마 무릎에 기대서 티비를 봐요ㅋㅋㅋ 그래서 저는 애교도 없고, 매일 안부전화 이런것도 잘 못하니 찾아뵙는거라도 하게 되구요... 순서가 중요한건 아닌데 암튼 저희는 신랑 덕에 서로 더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암것도 안하면서 시댁에 잘 하길 바라면 제 성격상 100% 더 반대로 하거든요. 시부모님들도 역시나 요구나 강요하시는게 없으시니 깜짝 용돈? 같은 것들을 드리게 되는 것 같고요.ㅋ 낮에 신랑에게 혼자 와서 김장할 필요 없을 것 같단 얘기 듣고 살짝 기분이 좋았어서 글을 써봤습니다...ㅎ 소소하지만 감사한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 맞는 거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9823
(감사)김장하러 간다하니 혼자 올거면 오지 말라시네요
엄청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네요. 너무나 감사합니다ㅜㅜ
제가 외며느리인데 정말 잘해주시고요.
신랑도 좋으신 부모님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싶어요.
근데... 진짜로 제가 있으나마나해서;;; 김장 때 혼자 오지 말라고 하시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이번 추석 때 양가 들리면서 모시고 여행 다녔었는데,
친정 엄마랑 남편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 올리고
이만 마무리할까합니다... 감사합니다^^
(왼쪽이 엄마고요ㅋ 신랑 손은 매너손 아니고 카메라 리모콘 누르는 손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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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김장시즌이 다가오기에 소소하게 제 얘기하고 가요.ㅋㅋ
11월 중순에 남편 고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 뭉친다고 하더라고요.
어짜피 시댁도 김장은 해야 하니까
"그래요? 그럼 어머님께 연락해서 그 날로 김장날짜 잡아봐요. 나는 김장하고 있지 뭐."
이렇게 얘기 다 해놨는데 오늘 남편이 그러네요...
"나 엄마한테 욕 엄청 먹었어ㅜㅜ ㅇㅇ이(글쓴이) 혼자 올거면 다음에 오래..."
"오잉ㅋ 여보~~ 차마 어머님께 '나는 처가가서 김장 다 한단말이에요' 이 말을 못 했군요?ㅋㅋ"
이랬더니
"응. ㅇㅇ이 보호." 그러면서
이 표정ㅋㅋㅋㅋ
저는 신랑이 있거나 없거나 혼자 쫄래 쫄래 시댁가는거 괜찮아하거든요ㅋ
근데 시부모님께서 어려워하시고 불편하신것 같기도;;
확실히 혼자 있으면 더 챙겨 주시려고 하고ㅜㅜ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게 저는 받은만큼(?) 돌려주는 것 뿐이라서요...
저는 자랄 때 부터 김장을 저희 엄마랑 제 남동생이 거진 다 한것 같아요.
아빠는 무거운 일, 배추 묻는 일 이런거 하시고
저는 왔다갔다하면서 잔심부름하고 삶은 고기체크 하는 정도?
꼼꼼하고 일처리 확실한 남동생에 비해 저는 여러모로 못미더워서
배추속 싸는 거며 다 남동생이 했거든요... 너무 야무지게 넣어서 속이 늘 부족한게 흠이라면 흠;
암튼 그랬다가 제가 결혼을 했는데ㅋㅋㅋ
덜렁이가 데려온 남자가 어찌나 싹싹한지
매년 △모양으로 엄마 - 남동생 - 남편 셋이 둘러 앉아
배추 속을 치덕치덕 묻히며 제 욕을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ㅇ서방 어쩌다가 저런 것을..."
"핫핫핫! 전 좋습니다! 핫핫핫!!"
"...(매형 힘내요)"
구석에서 고작 배추 꼭지 베는 일이나 하고 있는 저는
그날은 완전 탈탈 털리곤 하지요.
그런 제가 시댁에서도 똑같이 그럴까봐 엄마와 남동생은 늘 걱정하시는데,
서투르고 잘 못해도 고마워하시고 항상 잘 챙겨주시기 때문에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혼자라도 시댁 자주 가려고 하는 건,
신랑이 저보다 더 저희집에 연락을 자주 드리고, 저에게 없는 애교를 뿜기 때문이에요.
커서는 엄마 팔짱도 쑥스러워 잘 못끼던 저인데,
신랑은 처가집 오면 엄마 무릎에 기대서 티비를 봐요ㅋㅋㅋ
그래서 저는 애교도 없고, 매일 안부전화 이런것도 잘 못하니 찾아뵙는거라도 하게 되구요...
순서가 중요한건 아닌데
암튼 저희는 신랑 덕에 서로 더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암것도 안하면서 시댁에 잘 하길 바라면 제 성격상 100% 더 반대로 하거든요.
시부모님들도 역시나 요구나 강요하시는게 없으시니
깜짝 용돈? 같은 것들을 드리게 되는 것 같고요.ㅋ
낮에 신랑에게 혼자 와서 김장할 필요 없을 것 같단 얘기 듣고
살짝 기분이 좋았어서 글을 써봤습니다...ㅎ
소소하지만 감사한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 맞는 거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