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재산에 관여하는 이상한 친구

어쩌라구2017.10.24
조회130,713
저는 올해 결혼한 33살인 유부녀고요 지금 말하려는 친구는 작년에 결혼했구요 알고지낸지는 10년 됐고 사회친구입니다. 아직 둘다 아이는 없어서 한달에 2~3번씩은 보는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 만날때마다 은근 스트레스를 받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 친구 성격이 희안한건지 알 수가 없네요.. 결혼전부터 그랬는데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은 뭔가 도가 지나친거 같습니다 얘기인 즉슨.. 그 친구는 자가 저는 전세 살고 있고요.. 어제 커피숍에서 뜬금없이 너 올해 지나면 전세 1년 남네? 집은 구하고 있어?라고 묻길래
아니~ 이사 귀찮아 주인하고 협의되면 걍 연장하고 살려고~ 그 친구: 뭣하러 남의 집 살이하며 눈치보며 사냐 요즘 집 없으면 서러워 너도 이 참에 집 하나 사~~ 구러길래 저는 눈치 전혀 안보이는데? 나도 내 집있음 좋지 근데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못느껴서 급하게 장만 하는거보다 이거저거 다 따져보고 오랫동알 살 동네에다가 분양받을거다라고 했고 거기서 끝냈으면 되는데 또 말꼬리를 잡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도 신경질이 슬슬 났구요 말꼬리잡은면서 하는 소리가 나는 남의 집 살이는 잘대 못하겠더라 체질에 안맞아< 이거 꼭 필요한 말인가요? 그럼 누구는 체질에 잘맞아서 살고 있다는 소리?
아무튼 그런 얘기가 오고가고 저는 기분이 묘하게 나빠서 오늘은 이만 여기서 헤어지자하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문자와서 하는 얘기가 너 혹시 내가 한 얘기 때문에 삐진거냐 뭐 구런걸로 삐지냐 나는 요즘같은때에 전세살고 있는 니가 걱정이 되서 그랬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서 삐질게 그렇게 없냐 너 성격 이상하다 그러믄데 제가 이상한거예요? 참고로 그 친구는 자가 3억짜리 아파트인데 대출이 2억이고 저는 전세 2억8천인데 대출하나도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그집 신랑이 8천만원짜리 외제차를 사줬는데 올할부고요 저는 4천만원 국산차지만 올현금입니다. 근데도 그 친구는 차부심도 엄청나구요 뭐 그런든가 말든가 저는 신경도 안씁니다. 남의 재산에 대해 신경 안쓰고 말도 함부로 안하는데 그 친구는 굳이 안해도될 불필요한거에 대해 말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전부터 너 신랑이 집해오냐 전세냐 뭐냐 물었는데 그때는 그냥 별뜻없이 물어보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결혼후에도 그러고 간섭?이라해야하나 더 지나치게 묻는거 같고.. 물어보기만 하면 저도 기분이 안나쁜데 꼭 뒷얘기가 무슨 사람한테 되도 않는 조언이랍시고 말이 길어지니 그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고 자격지심이라는데 진짜 제가 자격지심인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격지심은 아닌거 같거든요.. 그뿐만이 아니고 제가 차살때도 저한테 집은 전세 살면서 차는 현금주고 사냐고 바보아니냐면서 현금주고 그 차 살바에 외제차사고 나머지 할부걸지 그랬냐 그랬는데 이딴 얘기는 왜 하는건지.. 남이사 뭘 어떻게 사든 지한테 돈꿔서 산것도 아닌데 왜이리 참견질인지.. 10년동안 지내왔던 사이고 웬만하믄 좋게좋게 지내려고 하는데 요즘은 점점 연락 끊어야하나 이런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둘이 만나면 저는 요즘 재밌는 티비프로나 취미생활 얘기.. 건강에 관련된 얘기나 2세얘기가 주고요 이 친구는 온통 저한테 질문하기 바빠요 질문 내용도 제 집이나 차 신랑연봉 결혼기념일날 받은것들 등등 이런 위주로 대화를 이어나가요 자기랑 비교하면서 뭘 느끼고 싶어서 이러나싶기도 하고..
(추가)생일날 저는 꽃하고 탄생석 받았고 그 친구는 현금 300만원 받았대요.. 물론 현금으로 환산하면 그 친구가 저보다 더 많이 받은건 맞는데 그 친구는 보석 얼마짜린데?라며 묻고 저는 정확이는 모르지~ 그래도 18k에 보석 박혔으니 100만원쯤 되지 않을까? 그랬더니 뭐야~ 차라리 현금을 주지 그게 뭐야라며 남의 선물과 남편 성의를 무시하는 태도나 발언을 합니다. 돈을 떠나서 제 남편은 제 생일날 직접 발품팔며 저에게 뭐가 어울릴지 고민하며 여기저기 다녔을거 생각하면 저는 너무 고맙고 좋겠든요 구랬다고 해서 그집 남편이 성의없게 돈만 던져준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 선물 방식도 다른거라고 생각하고 말죠 근데 그 친구는 왜이렇게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그걸 또 입밖으류 내뱉는지 모르겠어요.. 그래 너 결혼잘했다 부럽다 우쭈쭈 이런 말이 듣고 싶은건지 갈수록 더 그래요 짜증이 나네요 연락을 슬슬 끊는게 맞는거죠?

댓글에 엔터 치라는 글 있는데 엔터치며 글썼어요.. 혹시 모바일이라 그런거일수도 있으니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