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는 외모적으로 나쁘지 않고 (키가 크지만 얼굴은 그냥 그럼) 정말 재밌는 사람이라 아~~ 친구로 두면 진짜 웃기겠다ㅋ 겁나 친해져야지ㅋ 생각까지만 하고 있었어요.
다른 팀원들이랑 술도 두어번 먹었고, 단체카톡으로 맨날 소위 말하는 멍멍이드립도 맨날 치는 사이에요.
문제는 지난 주 모임이었는데,
저 + 문제의 오빠 A + 다른 오빠 B 세 명이서 조모임 끝나고 저녁 겸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당연히 술은 따라왔죠..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 먹고먹고 마시고마시고 하던 중, 각자의 연애사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진 상황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자리에서 알려주게 되었어요.. 이런이런 일들이 있었고, 나는 어떻게 느꼈고, 그래서 이래저래 해서 헤어졌다.
B 오빠도 성의 있는 위로?를 해줬지만, A 오빠는 제 얘기 하나하나에 자기 생각을 붙여가며 공감대를 많이 형성했어요. 여기서 저는 '어? 웃기기만 한줄 알았는데 이런 면이 있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더 깊은 사랑썰 + 인생썰을 풀다보니 A 오빠와 저는 정말 비슷한 생각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술도 계속 함께 들어갔던 터라 분위기가 묘해지긴 했나봐요. B 오빠는 그냥 둘이 살면 되겠네~~~ 이러고 있을 정도?
그러다가 오빠들이 다음 날 일정 때문에 집에 얼른 가야겠다고 해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자고 했어요. 저도 술을 못 마시진 않아서 그 때까지는 페이스조절을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짓말 안하고 10분 동안 소주를 두세병 비운 것 같아요. 그러고 저는 정신이 혼미해졌....
저만 집이 걸어가는 거리에 있어서 오빠들이 데려다 주는데, 기억을 되짚어보기로는 B 오빠는 안 보이고 전 A 오빠한테 안기다시피 해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나기도 했고.
그러고 저는 집에 잘 갔는데,
다음날?에 B오빠를 만나서 얘기할 일이 있었어요.
그 오빠 왈 : 자리를 피해줄까 백만번 고민했다.... 둘이 폭 안겨가지고 내내 서로 바라보면서 걸어간거 아냐. 손이 허리에 있었던더 아냐.
라고 하는데 전 그 정도일줄은 몰라서 너무 충격 받은거에요.. 그 날 이후로 계속 생각나고, B오빠는 제 반응 보더니 좋아하는거 아니냐며 틈만 나면 놀리고.
이건 그냥 술김에 일어난 하룻밤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이 정도면 뭔가 있는걸까요?
계속 남자친구 사겨오느라 이런 일이 없어서 그런가.... 너무 당황스럽네요ㅠ
근데 문제는 그 오빠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네요.
술 먹으면서 여자친구랑 안맞는 점 얘기하면서 저랑 공감대 형성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만 오랜만의 설렘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친구로 생각하고 대했던 오빠.
그 오빠는 외모적으로 나쁘지 않고 (키가 크지만 얼굴은 그냥 그럼) 정말 재밌는 사람이라 아~~ 친구로 두면 진짜 웃기겠다ㅋ 겁나 친해져야지ㅋ 생각까지만 하고 있었어요.
다른 팀원들이랑 술도 두어번 먹었고, 단체카톡으로 맨날 소위 말하는 멍멍이드립도 맨날 치는 사이에요.
문제는 지난 주 모임이었는데,
저 + 문제의 오빠 A + 다른 오빠 B 세 명이서 조모임 끝나고 저녁 겸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당연히 술은 따라왔죠..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 먹고먹고 마시고마시고 하던 중, 각자의 연애사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진 상황이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자리에서 알려주게 되었어요.. 이런이런 일들이 있었고, 나는 어떻게 느꼈고, 그래서 이래저래 해서 헤어졌다.
B 오빠도 성의 있는 위로?를 해줬지만, A 오빠는 제 얘기 하나하나에 자기 생각을 붙여가며 공감대를 많이 형성했어요. 여기서 저는 '어? 웃기기만 한줄 알았는데 이런 면이 있는 사람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더 깊은 사랑썰 + 인생썰을 풀다보니 A 오빠와 저는 정말 비슷한 생각이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술도 계속 함께 들어갔던 터라 분위기가 묘해지긴 했나봐요. B 오빠는 그냥 둘이 살면 되겠네~~~ 이러고 있을 정도?
그러다가 오빠들이 다음 날 일정 때문에 집에 얼른 가야겠다고 해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자고 했어요. 저도 술을 못 마시진 않아서 그 때까지는 페이스조절을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짓말 안하고 10분 동안 소주를 두세병 비운 것 같아요. 그러고 저는 정신이 혼미해졌....
저만 집이 걸어가는 거리에 있어서 오빠들이 데려다 주는데, 기억을 되짚어보기로는 B 오빠는 안 보이고 전 A 오빠한테 안기다시피 해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나기도 했고.
그러고 저는 집에 잘 갔는데,
다음날?에 B오빠를 만나서 얘기할 일이 있었어요.
그 오빠 왈 : 자리를 피해줄까 백만번 고민했다.... 둘이 폭 안겨가지고 내내 서로 바라보면서 걸어간거 아냐. 손이 허리에 있었던더 아냐.
라고 하는데 전 그 정도일줄은 몰라서 너무 충격 받은거에요.. 그 날 이후로 계속 생각나고, B오빠는 제 반응 보더니 좋아하는거 아니냐며 틈만 나면 놀리고.
이건 그냥 술김에 일어난 하룻밤 해프닝일까요?
아니면 이 정도면 뭔가 있는걸까요?
계속 남자친구 사겨오느라 이런 일이 없어서 그런가.... 너무 당황스럽네요ㅠ
근데 문제는 그 오빠에게는 여자친구가 있네요.
술 먹으면서 여자친구랑 안맞는 점 얘기하면서 저랑 공감대 형성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만 오랜만의 설렘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정신차리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