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시30분 연락 후기

연애불량품2017.10.25
조회4,221

여자친구가 지쳐 차인 남자입니다
어제 11시30분 연락을 했죠..

여자친구는 고3 실기쪽으로 입시 준비중인 상황이고 카톡 내용은 대충 이럼니다

나: ☆☆아
나: 입시 잘되가고 있어?

여:웅 잘되가고 있는것같아

나:실기 시험은 언제언제 봐?

여:이미 다보고 결과 기다리고있어

나:항상 열심히 했으니깐 가고싶은곳 갈거야
(전여친이가고싶어한대학)가면 좋겠다.

여:거기 가보니 별로여서 안갈 생각이야
무튼 고마워

-(갑자기 지금까지의 상메 프사 배사 다내리고
상메가 (그만)으로 바뀌고 카카오뮤직이 (착해빠졌어)로 바뀐다)-

나:그래 잘자고
여: 오빠도 잘자

이럽니다..저가 더이상 뭐든 하면 안좋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잘자라고 끝마쳤습니다

잡거나 매달린것도 아닌데 저렇게 차가우니
나는 너한테 벌레같은 존재구나 라고 부정적으로 생각이 되더라구요

저도 잘못한거알고 그 잘못 모르고 감정적으로 무작정 잡을것도 아니였고 전여친 존중하고 이해하며 내가 부족했던것들, 연애를 뒤돌아보며 너를 힘들게 했을 행동들, 나의 모난모습들..

이런한 것들부터 고치고 이전과 똑같이 않을 자신이 되여야지 했습니다

그래서 잡기보다는 안부를 묻고싶어 연락을 했죠
근데 돌아오는건 저에 대한 부정적모습들만 극대화한것 같네요

여기 연락하고 싶으신분들 많을겁니다
제가 감히 하나 말씀 드리자면
상대방 성향,근황,달라진 나 등등 솔직히 다 필요없습니다. 제일 필요하고 중요한건 서로의 진심입니다.

자기만 진심이여봐야 안통해요. 또 한번 깨닫네요
진심은 진심끼리만 통합니다.

그사람이 아니면 내가 뭔들 해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사람은 진절머리만 날뿐이죠

연락은 안하면 안한걸로 후회하고 하면 한걸로 후회합니다. 재회하고싶은 여러분 그 사람이 어떤마음일지 어차피 모르니깐 그게 중요한게아니라 연락을 할지안할지 어떤게 자기자신에게 좋을지 부터 생각해봐요

또 차여도 버틸 자신있으면 꼭 하세요!
연락하면 아쉬움 없을줄 알았어요
아쉬움 어떤모습으로든 남게되네요

연락하면 좋은점은 내가 이제 무엇을 바라봐야되는지 강하게 와닿을거에요

예를들어, 아 나는 이제 이 사람이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집중하고 내 자신에게 초점을 맞혀야겠구나! 이렇게요

저는 솔직히 이제 제 나이때 사랑하기가 무섭네요
제가 잘하든못하든 결국 헤어질거고 남는건 복잡하게 섞이 추억들과 상처뿐일것 같아요

휴식기를 가지면 또 달라질 나인걸 알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된게 너무 무섭기도하고 다음여자에게 제 사랑을 겁안내고 해줄수있을지가 더 무섭네요

이번 연애로 저의 문제점이며 사랑을 어떻게 지켜가는것이며 배운게 많네요

사랑할수록 순수함이 사라지는게 너무 아픈 현실이네요

재회하시려하는분들 좋은 판단내리고 어떤 모습이든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