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상사 갑질

은빛체리향2017.10.26
조회576
안녕하세요.저는 복지관련학과를 졸업해서 몸이불편하거나 정신이 온전치 못하신분들을 직접적으로 케어해주는 일을 합니다.

제 전 직장내 상사에 대해서 써볼려구요.

직장에 들어갔는데 선배분들이 이미 직장내에서 3~4년이 넘으신분들이였고, 전 막내로 들어가게 됐습니다.(나이나,경력이나)

제가 수습3개월이 끝날때쯤 상사분들이 사소한 문제로 선배분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잦아졌고, 분위기가 많이 험악해졌습니다.

저는 중간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구요.

선배분들이 외근을 나가셨을때 상사분들이 선배들이 직장을 노동부에 고발을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선 본인들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무심결에 "노동부는 직원들 편이여서 오더편은 안들어줄거예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하고 1:1로 있는 상황이면 꼭 법이야기를 꺼내시면서"법쪽에 지식이 많은거 같다"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뭐..이건 1차적인거구요.

클라이언트(저희가 케어하는분들을 지칭)분들의 옷을 모아놓은 옷방을 정리하는데 상사가 갑작스레 올라와 성질을 내면서
"여기 걸려있는 옷들 누구껀지 다 알아요?!!"하시길래"네"했습니다.

그러더니 승질만 부리고 내려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이가 없어서 허참..하고 말았죠.

저희가 근무를 하는도중에 클라이언트분이 돌발사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새로온 팀장이란년이 저보고 경찰서에 가서 경의서를 작성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겁대가리가 좀 많이 없거든요?
그런데 누가 죽는걸 처음봐서 그런지 막 무서워 지는겁니다.

친구랑 몰래 통화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결국 원장이랑 같이 서에가서 경의서 작성하고 왔습니다.

그와중에 원장은 잘 몰라서 말까지 맞추고 같는데 다 틀리더군요

저희가 점심 식후 휴식시간이 좀 있습니다.
휴식 후 사무실에 내려와서 일을 좀 하려는데 국장이 저에게 이면지 사용하라면서 넘겨주는겁니다. 그래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으면서 한숨을 내쉬었나 봅니다.
저한테 한숨 쉬었다고 1:1면담 들어갔습니다.

진짜ㅋㅋ어이없지 않습니까?

쉬는 시간을 쉬고 왔으면 한숨을 쉬면 안된답니다.ㅋㅋ

진짜ㅋㅋ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그밖에도 가정교육문제,부모님 디스 등등..

그리고 같이 다니시던 선생님이 저보다 한달정도 일찍 그만두셨는데, 그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더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 옷차림 지적을 그선생님한테 했다는겁니다.

아니_맘에 안들면 저한테 하면되지ㅋㅋ;;

어이가 없었습니다ㅋㅋ

그리고선 저희가 당직이라고 야근을 하거든요?

그때 새벽기도모임이 있는데 야근을 하시는 선생님한테 제 이야기를 했다는겁니다.

"나이도 어린년이 싹수도없고,상사인 본인을 법적으로 겁박했다."라고 말이죠.
와...나 진짜ㅋㅋㅋㅋㅋ

저도 현재 그만둔 상황이고 현 백조 입니다만 하나도 안 아쉽습니다.

저 그만두고 신고 2번정도 들어간거 같더라고요.ㅋㅋ

거기서 겪은 일이 너무 저를 피폐하게 만들어서 아직도 기억을 다 하고 있는 제가 싫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