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애견학대아닌가요?

3456892017.10.27
조회50
안녕하세요
두명의 여동생과 두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20대 중후반 사람입니다.
요즘들어 동생과 자주 충돌할일이 많아
부끄럽지만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익명으로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희집은 사정상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우리 3명만 같이 살고 있으며
현재 저는 이번년도 후반에 막 결혼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직업 거리 사정상 일주일의 반은 친정집 지역에서 나머지 반절은 신혼집 지역에서 일을 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막내동생은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곳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것들도 문제가 너무 많지만 일단 제일 크게 충돌하는 요인이 반려견들이기 때문에
이 얘기만 하겠습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들은 10년차와 1년차 이렇게 두마리입니다.
1년된 강아지는 심지어 막내동생과 둘째동생이 저 몰래 데려온 아이이고 분리불안증이 약간 있어요.

강아지를 키우면 생각보다 할일이 많아요
기본적인건 삼시세끼 꼭 챙겨주기와 산책 목욕 용변통 치우기 병원 등등
저랑 둘째는 되도록이면 평일에 약속도 잘 안잡아요.
애들이 좋아서도 있지만 일하는 시간외엔 혼자두기 싫어서요.

그런데 이런걸 막내는 싹 -다 안합니다.
일 끝나고 일부러 사람들이랑 술 약속은 잡아도
아침에 나가기전 애들 물과 밥 챙겨주는 시간이 그렇게 힘든지 몇번 시켜봤는데 시간 칸에 알맞게 주지도 않고 쏟아붓고 나가더라구요.

용변통? 절때 안씻습니다.
저랑 둘째가 있을땐 하루 2번씩 용변통을 갈아줍니다.
아침에 한번 일다녀와서 한번 .
근데 막내만 있을땐 씻겨진 일이 없어요
냄새가 나도 그냥 놔둬요.

산책도 요일을 정하고 벌금까지 걷었는데
남친이랑 외박할 시간이랑 지 술먹는 시간은 넘쳐나도 일주일에 1번 1시간 산책은 어려운가 봐요.

전에 한번은 막내에게 미리 통지를 하고 둘다 2틀정도 집에 없었을때가 있었는데..
2틀동안 애들만 집에 있고 집에 안들어왔더라구요
그 뒤로는 저랑 둘째가 어떤일이 있어도 집에 한명은 붙어있어요.
문제는 제가 결혼하고 난뒤
제가 신혼지역으로 일하러 가게되어 집에 없을 때 예요.
그나마 둘째가 있는 날이면 마음이라도 놓이는데
둘째마저 출장을 가거나 하는 날이면 그때부턴 전쟁입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런 피해가 온전히 애들에게 가니깐요..

둘째가 없는 날이면 저라도 있고 싶지만 그러면 일을 할수가 없어요.
현재 살고있는 신혼집도 아직 이사전이라서 원룸에서 살고있는데 건물 자체에서 동물을 못키우게 하더라구요..
막내랑 진지하게 이것도 학대라고 얘기해봤지만 자신이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해서 결국 감정적으로만 번집니다.
분명히 결혼전에 충분히 얘기하고 애들 잘 책임지자고 수도 없이 얘기했는데 자기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대요.

오늘도 이시간까지도 강아지들만 그 큰집에 덩그러니 둘만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전화해도 간섭,잔소리라 생각하고 받지도 않아요

제가 강아지들에게 너무 유난을 떠는 걸로 보이시나요?
이게 저랑 막내의 성격차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