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술에 취하면 잠수타는 남편

2017.10.27
조회49,517
제목 그대로 저희 남편은 밖에서 술을 마시면 조절을 못
해서 취할 때까지 마시고 취하고나면 연락이 안 돼요. 연애 때랑 결혼 초기에 이런 일이 종종 있었지만 아이 낳고 니서는 안 그랬고 최근에는 취할 때까지 마시는 일이 전혀 없었어요.
어제 친한 친구만나서 술마시고 1시반까지 온다고 해서
허락해줬어요. 최근에 잘 해줘서 취할 때까지 안 마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1시50분에 친구가 너무 취해서 데려다 준다고 했고 택시를 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아무리 늦어도 2시반에는 도착해야하거든요.

지금 오전 9시반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안 들어왔네요. 전화기는 꺼져있고요. 취하면 잠들어버려서 버스종점, 지하철 종점에서 자고 올 때도 아주 많고 취한 모습을 제가 너무 싫어하니까
찜질방에서 자고 올 때도 많았어요.
물론 연락도 없이 외박하는거라 저는 속이 타들어가고요.

정말 술만 빼면 다 좋은 사람이고, 사랑하는 남편인데..
아마 평소 패턴대로라면 점심쯤 연락이 될거에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을 싹 고칠 수 있을까요?
집에있는 술병을 다 깨트려볼까 아니면 내가 다 마시고 뻗어볼까, 오면 싸대기를 막 때려줘볼까, 그냥 짐을 다 싸서 나가버려볼까, 별거를 하자고 해볼까, 별 생각을 다 해봤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조언좀 해주세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