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男 술 조금만이라도 먹으면 기억이사라집니다.

.....ㅠㅠ2008.11.07
조회600

안녕하세요 ..

저는 89년생 올해 20살 건강한(?) 남자 입니다.

 

제 고민이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희 집안 사정도 생기고  제 꿈도 있어서 부모님은 지방에 내려가시고 저 혼자

17살 때 부터 서울에서 고등학교다니며, 일을하고, 자취를 해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혼자 살면서 였죠.. 아무도 관섭 하는 사람이 없고 부모님은 저를 정말 많이 믿으시기때문에 전화만 매일매일 주고 받으며 살고 있었죠.

학교가 끝나면 바로 일을하러가서 끝나면 새벽이라 밤을 새고 학교를 가던가 집에가서 조금 자고 학교를 나가던가 해서 그냥 그런대로 잘 살고있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일을해서 그런지 제 주위에는 친구들보단 형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형들이랑 술먹는 일도 많아졌지요.

솔직히 저 중학교때부터 담배와 술을 배웠습니다. 제대로 배운것은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겠지요.

그러다 저와 맘에 정말 잘맞고 저한테 잘해주는 한 명의 형을 만났습니다.

같이 일을하다보니 끝나면 매일매일 술마시는것이 당연한것이었고,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다른 곳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형과 매일 술을 마시지 않으니

내 건강도 생각하자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1번?2번 정도로 줄이자 라구요..

 

근데 문제는 또 다시 일하는 곳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그 친구, 저랑 중학교때 부터 알던 사이긴 한데 친하진않았습니다. 같이 일도하고 하니

주말에 술한잔 먹자~ 해서 먹었더니 그친구도 저랑 코드가 정말 잘맞나봅니다.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똑깥습니다.

일이 보통 저녁11시에 끝나면 그 친구와 같이 소주를 마시러 갑니다.

그러면 새벽 5 시 ~ 아침 8시 까지 마시게 되죠.

그러고 1~3시간 정도 자고 바로 일을 나갑니다.

그렇게 5달 정도 살았을까요..?

모은돈도 다쓰고,월급받은건 전부 술값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약속을 하자했습니다.

우리둘다 지금 술만먹어서 배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나오고 몸도 이상해지는거 같으니

줄이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알았답니다. 약속하겠답니다.

그렇게 1주일을 안먹고 지냈습니다. 죽을것 같지만 그냥 집에서 맥주한캔으로 때우자 라는 생각으로

꾹!! 참았습니다.

 

그러다 2주째 들어서는데 친구가 기분이 안좋다고 한잔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었습니다.

원래는 둘이서 10~13병 정도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데

그날은 둘이서 8병 정도 먹었더니 술기운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먹자고..

그러고 나서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집에 들어왔습니다.

샤워까지 싹~ 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집들와서 샤워한건 기억이 나지만,

종로에서 ~ 건대까지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겁니다ㅠㅠ

걱정이 되기시작했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몇일뒤 그 친구와 삼겹살을 먹으러갔고,

거기서 소주를 한병~?두병 정도 마신것 같습니다.

그러고 일어나보니 집입니다.

화장실을 가보니 어젯밤 샤워를 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더군요..

내가 취했나? 싶어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먹고 집에왔는데 뭘 취하냐고 합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냥 간단하게 먹고 집에 들어와서 잘 자고 일어나서 문자 내역을 보면

 

G*편의점 노유점

7,800원

 

개인택시

10,000원

 

이런식으로 체크카드로 사용한 내역이 남아있습니다.

전 기억이 정말 안납니다 ㅠㅠ

 

이런일이 계속되면서 술은 점차 줄이고있으나

이런현상은 없어지지않네요..ㅠㅠ

몸이 선천적으로 마른 몸입니다. 팔 , 다리가 길고 얇습니다.

근데 이렇게 술을 매일 먹다보니

지금은 배,엉덩이,허벅지가 심각하게 비정상적으로 살이 쪄서 보기 흉합니다.

178/65kg 정상 몸무게지만 배는 웬만한 80kg 급 애들과 맞먹으니까요..

무슨 E.T. 같습니다.

 

이런 살을 빼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기억이 자꾸 사라지는데,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그렇다고 술을 안먹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줄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