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성은 전한 원제의 후궁이었다.궁녀 출신이라 직첩은 미인이었지만 성총은 거의 그녀가 독점했다.연성은 원제가 잠행을 나왔을 때 저잣거리에서 마주쳤다.원제는 연성이 소매치기 소녀인 줄로만 알았는데,알고 보니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었다.얼굴도 예쁘고 착한 마음씨에 귀여운 행동까지 그는 연성에게 반해버리고 말았다.연성도 그가 좋아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가 이 나라의 천자라는 걸 듣고는 포기할 맘을 먹었다.하지만 원제가 설득하고 태후까지 지지하자 그녀는 일단 궁녀로 들어온 뒤 간을 봐서 정식 후궁이 되었다.
원제가 연성을 아낌에도 이리 하는 이유는 후궁들,특히 연부인에게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원제는 일부러 연성을 궁녀로 두고 찾지 않으며 다른 후궁을 찾았다.연부인은 애먼 임양인을 잡아 조졌고 이 일로 놀란 연성은 원제에게 실망해 화를 내기도 했다.결국 둘은 화해했고 서로의 사랑을 감추기 힘들어 원제는 피향전을 하사하고 미인으로 봉했다.후궁 실세 연세란,그녀의 직급은 부인으로 승상급의 소의가 있었지만 자식이 없어 못 올랐다는 평이 대다수였다.그녀도 과한 총애를 받았었지만 남동생 연홍첨 등 외척이 나대자 알게모르게 원제의 정이 떨어졌고 운명같은 만남 연성 덕에 총애면에서는 밀리게 됐다.그녀는 이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처음엔 연성의 존재를 몰라 말단후궁 임모아를 냉궁에 보내는 어이없는 짓을 했다.
연성: 그래서 임양인은 언제 풀어주실 건가요?그녀는 억울해요.
원제: 왜 계속 임양인의 편을 드는 건데?책봉 전 연부인의 사주를 받고 널 도둑으로 몰았던 것 기억 안나? 임양인 사건은 그래서 임양인을 너 대신 벌받게 했던 것이기도 하다.
연성: 그러지 마세요.저는 이렇게 무사하잖아요.냉궁행은 너무 심해요.폐하께서는 그러실 힘이 있으니 아량을 베풀어주세요.이미 충분히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원제: ..
연성: 다시는 그런 짓 못할 거예요.
원제: 알았다,대신 또 너에게 해코지를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사실 진짜 위험인물은 모아가 아니라 세란이었다.원제도 그 사실을 알지만 연씨가문의 힘이 워낙 세어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또한 그들을 경계해 세란을 불임으로 만든 죄책감도 작용했다.세란은 부군에게 당한 것도 모른 채 아이를 갖기 위해 회임 영약을 복용했다.얼마 뒤 미인 최예상이 회임을 하자 그녀는 날뛰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 왜 본궁만 안 되는 거야!왜!그 최미인도 회임을 했는데..몇년간 폐하를 모신 본궁은 왜 못하는 것이냐...
예상은 연성과 교류가 있었다.그녀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져 궁의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냈다.축하해주긴 했지만 연성의 마음속에는 원제에 대한 독점욕이 자리했다.연성은 평범하게 저잣거리에서 살며 단촐하게 사는 많은 부부들을 보아 왔다.그런데 입궁한 후 현실은 일부다첩제였다.후궁들은 기를 쓰고 연성을 이기려고 했고,회임하기 위해 무리해서 약을 쓰기도 했다.그녀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서웠지만 적어도 자신은 아이에 관해서는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연성: 아마 해산을 하시면 폐하께서 언니를 첩여로 올려주실 거예요.제게도 대충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예상: 이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야.내게 명분은 중요치 않아.그저 무사히 태어나 건강히 자라기를 바랄 뿐...연성,폐하께서 원하시는 건 너의 아이야.내가 회임을 한들 중요한 건 너인걸.너는 왜 다른 여인들처럼 노력하지 않아?
연성: 최 언니,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어요.낳으면 시기질투를 받고 없으면 그것도 바라게 되니 하늘에게 맡기려고요.
예상: 그렇구나.정말 현명하다.참,황후의 병세가 이번에 다 나았다던데 문안을 가봐야겠어.
연성: 황후마마는 이번 달 내내 편찮으셨죠.약이라도 챙길까요?
예상: 그럴 필요는 없어.초방전에도 부족한 건 없으니까.진짜 필요한 약은 연세란을 없애는 거겠지.
연성: 언니..
예상: 내 말이 틀렸어?지금껏 나도 여러번 당했지.그녀가 없어야 후궁들이 살아.
초방전에 들어앉은 원제의 정처,위청아는 비빈들이 모인 가운데 상석에 앉았다.그녀의 얼굴은 확실히 전보다는 좋아 보였다.이 와중에도 세란은 얼굴을 비추지 않고 선물이라며 우전용정을 보내 왔다.청아의 표정이 살짝 흐트러졌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세란의 핑계는 황제를 모시는 것이었다.그 말에 연성도 덩달아 우울해졌다.그의 사랑은 일편단심일 수는 없는걸까...그녀의 소원은 궁을 떠나 그와 함께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는데.
중국 드라마 - 녹제매
원제가 연성을 아낌에도 이리 하는 이유는 후궁들,특히 연부인에게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였다.원제는 일부러 연성을 궁녀로 두고 찾지 않으며 다른 후궁을 찾았다.연부인은 애먼 임양인을 잡아 조졌고 이 일로 놀란 연성은 원제에게 실망해 화를 내기도 했다.결국 둘은 화해했고 서로의 사랑을 감추기 힘들어 원제는 피향전을 하사하고 미인으로 봉했다.후궁 실세 연세란,그녀의 직급은 부인으로 승상급의 소의가 있었지만 자식이 없어 못 올랐다는 평이 대다수였다.그녀도 과한 총애를 받았었지만 남동생 연홍첨 등 외척이 나대자 알게모르게 원제의 정이 떨어졌고 운명같은 만남 연성 덕에 총애면에서는 밀리게 됐다.그녀는 이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처음엔 연성의 존재를 몰라 말단후궁 임모아를 냉궁에 보내는 어이없는 짓을 했다.
연성: 그래서 임양인은 언제 풀어주실 건가요?그녀는 억울해요.
원제: 왜 계속 임양인의 편을 드는 건데?책봉 전 연부인의 사주를 받고 널 도둑으로 몰았던 것 기억 안나? 임양인 사건은 그래서 임양인을 너 대신 벌받게 했던 것이기도 하다.
연성: 그러지 마세요.저는 이렇게 무사하잖아요.냉궁행은 너무 심해요.폐하께서는 그러실 힘이 있으니 아량을 베풀어주세요.이미 충분히 죗값을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원제: ..
연성: 다시는 그런 짓 못할 거예요.
원제: 알았다,대신 또 너에게 해코지를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사실 진짜 위험인물은 모아가 아니라 세란이었다.원제도 그 사실을 알지만 연씨가문의 힘이 워낙 세어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또한 그들을 경계해 세란을 불임으로 만든 죄책감도 작용했다.세란은 부군에게 당한 것도 모른 채 아이를 갖기 위해 회임 영약을 복용했다.얼마 뒤 미인 최예상이 회임을 하자 그녀는 날뛰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 왜 본궁만 안 되는 거야!왜!그 최미인도 회임을 했는데..몇년간 폐하를 모신 본궁은 왜 못하는 것이냐...
예상은 연성과 교류가 있었다.그녀는 부드러운 성격을 가져 궁의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냈다.축하해주긴 했지만 연성의 마음속에는 원제에 대한 독점욕이 자리했다.연성은 평범하게 저잣거리에서 살며 단촐하게 사는 많은 부부들을 보아 왔다.그런데 입궁한 후 현실은 일부다첩제였다.후궁들은 기를 쓰고 연성을 이기려고 했고,회임하기 위해 무리해서 약을 쓰기도 했다.그녀는 신기하기도 하고 무서웠지만 적어도 자신은 아이에 관해서는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다.
연성: 아마 해산을 하시면 폐하께서 언니를 첩여로 올려주실 거예요.제게도 대충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예상: 이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야.내게 명분은 중요치 않아.그저 무사히 태어나 건강히 자라기를 바랄 뿐...연성,폐하께서 원하시는 건 너의 아이야.내가 회임을 한들 중요한 건 너인걸.너는 왜 다른 여인들처럼 노력하지 않아?
연성: 최 언니,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어요.낳으면 시기질투를 받고 없으면 그것도 바라게 되니 하늘에게 맡기려고요.
예상: 그렇구나.정말 현명하다.참,황후의 병세가 이번에 다 나았다던데 문안을 가봐야겠어.
연성: 황후마마는 이번 달 내내 편찮으셨죠.약이라도 챙길까요?
예상: 그럴 필요는 없어.초방전에도 부족한 건 없으니까.진짜 필요한 약은 연세란을 없애는 거겠지.
연성: 언니..
예상: 내 말이 틀렸어?지금껏 나도 여러번 당했지.그녀가 없어야 후궁들이 살아.
초방전에 들어앉은 원제의 정처,위청아는 비빈들이 모인 가운데 상석에 앉았다.그녀의 얼굴은 확실히 전보다는 좋아 보였다.이 와중에도 세란은 얼굴을 비추지 않고 선물이라며 우전용정을 보내 왔다.청아의 표정이 살짝 흐트러졌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세란의 핑계는 황제를 모시는 것이었다.그 말에 연성도 덩달아 우울해졌다.그의 사랑은 일편단심일 수는 없는걸까...그녀의 소원은 궁을 떠나 그와 함께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