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인데 길 물어보는 사람들

오센치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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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개념 상실한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공항에서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데 참고로 안내데스크 직원은 아닙니다.

출퇴근길에 유니폼을 입고 공항 안을 걸어가면 하루에 몇번씩이나 붙잡고 물어봅니다..

공항이 낯선 본인들보다 유니폼 입고 있는 제가 더 잘 알것 같으니 물어볼 수 있죠, 이해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전화 통화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전화 통화 중인데 그냥 다짜고짜 '여기 어떻게 가요?' '지금 몇시에요?'

여봐란듯이 대놓고 서서 통화를 한 것도 아니고 구석진 한적한 곳에서 통화 중인데도요.

처음 당했을땐 저도 얼떨결에 통화하는 상대방에게 잠시만요,하고 길 알려드렸습니다.

그 행동이 반복되니 다짜고짜 물어보는 그 행위가 너무 이기적이고 예의없다고 생각되어 화가 나더군요.

조금만 둘러보면 곳곳에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굳이 통화하는 사람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물어봐야하나요? 공항 안에서 어떤 회사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순간 감정이 격해져 죄송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양해는 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요.

'실례합니다만, 죄송합니다만, 제가 초행길이어서 그러는데~' 등등

 

그리고 한번은 제가 모른다고하자 '공항에서 일하면 그.정.도.는 알아야하는 거 아니에요?'

질문이 뭐였냐면, oo면세점의 oo 브랜드에 oo 제품이 파느냐하는 거였어요.

면세점 직원에게 물어보라고 했더니 저렇게 말했어요.

 

직원이라고해서 툭 치면 대답하는(해야하는) 기계로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