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사귄 여친에대한 후회와 미련

퐁시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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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구하고싶어서 글씁니다.


먼저 사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18살에 처음으로 한여자애와 사귀게되었습니다.
정말 이쁘고 착한애라서 저에게는 너무 아까운 애엿죠.

하지만 전 눈치도없고 착하기만해서그런지
멍청한 연애만 반복했었습니다.
그당시 같이다니던 친구한명한테
"나 너 여친 좋아하는거같다" 라는 소리를 하고있는데
멍청하게 전 화도 내지못했습니다. 친했던 친구기도하고 괜히 화내서 관계 깨지는것도 싫엇고 지금은 내 여자친군데 뭐 상관없겟지 하고 넘긴탓이 컸죠.

결국 제가 홧김에 크리스마스이브날 헤어지자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지 얼마되지않아 동아리모임에서 제친구와 제여친이엇던 애가 같이 붙어서 이야기하고 그러는걸 보고 정말 기분이 아이러니했었습니다.

그렇게 모임이끝나고 그애가 갑자기 저한테와서 집같이가자고 하고, 숨겨서 미안하다고 막 울먹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진짜 멍청하게도 화도내지못하고 친구한테까지이야기해서 잘해주라는 문자까지 남겼습니다.


하지만 제 속은 여전히 배신감과 비슷한 뭔가가 남겨있었습니다.

그때문에 결국 그애한테 심한말을하고 친구와같이 완전히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가 연애할때 잘해주지못하고 괜히 여자친구가 헤어진지 얼마나됏다고 다른남자생겨서 심술부린거밖에 되지않는 행동을 하게된겁니다.


그렇게 현재 10년동안 그애가 어떻게 지내나 미련이생겨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보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애는 많은 연애를 하고 최근엔 5년동안 사귀엇던 사람하고 헤어졌더군요.

그래도 그애가 행복해지는걸 보고 제가 뭐가부족한지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랬다가 정말 우연히 그애의 페이스북에 지인들과 만나는 장소같은게 찍혀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마침 거리도 가까워서 직접 만나 사과해볼까라는 마음을 가졌는데
괜히 불청객이 뜬금없이 나타나서 사과하면 분위기깨지는것밖에 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애가 좋아햇던 캐릭터의 열쇠고리를 사서 마치 누군가가 전해달랫다듯이 전해주고 왔습니다.

당연히 10년이나지낫으니 제얼굴은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기쁘게 받았다는것을 페북타임라인에 쓴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10년만에 만났지만 변함없는 그애의 모습에 다시한번 기회를 잡을순없을까 고민하는중입니다..

스토커같은짓은 절대안할겁니다.
단지, 제가 지난10년간 사과한마디하고 친구라도좋으니 다시친하게 지내고싶은 마음만 가지고있을뿐입니다.

어떻게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