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시댁에 요즘 들어와 살고 있어요. 우리 시어머니 판에 올라오는 아들만 위하는 그런 시어머니는 아니세요. 다같이 식사하고 있는데 신랑이 형네 처가집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저한테 아주버님이죠. 장모님 생신이라 거기 갔거든요. 그래서 밥을 먹다가 신랑이 형은 좋겠다~ 거기는 장모님이 음식을 잘하셔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는데 생신이니 엄청 잘해놨겠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ㅋ 저는 친정엄마가 없고 할머니가 계세요. 연세도 많고 아픈데가 많으셔서 그렇게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약간 비교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자리에서 어머니 아버님 계시는데 신랑한테 그럼 그집가서 먹고오라고 했어요. 별로 듣기좋지 않더라구요. 그러고 밥을 먹는데 분위기 약간 싸하고 어머니는 신랑한테 그럼 니 처가집은 먹을 거 없다는 뜻이냐 생각없이 말한다고 신랑한테 그러셨어요. 그렇게 밥을 먹는데 신랑이 제 눈치를 보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그러니까 자꾸 괜히 눈물이 나서 고갤 숙이고 밥을 먹는데 신랑이 밥먹다말고 방으로 불러내는거에요. 그래서 상다리부러지는 형네 처가집 가서 밥먹고오라고ㅋ 그렇게 얘기하고 다시 주방으로 갔죠. 울 어머니 제가 속상할까 싶으셨는지 갑자기 음식 이것저것 싸주시며 친정을 갔다오래요. 괜찮다고 하는데도 바리바리 또 싸주셨고 저 안듣는데서 신랑을 엄청 혼내신거에요. 그래서 친정을 갔다오면서 신랑하고 그 얘기를 막 하면서 다 풀렸어요. 신랑이 비교하려고 한 말이 아니고 그냥 얘기한거라고 그러는데 난 기분 나빴다 했죠. 어쨋든 어머니 아버님 생각하니 오히려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했어요. 그렇게 그 일이 지나갔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어머니 참 대단하신거 같아서요. 아들이 잘했든 못했든 자기 아들편만 드는게 시어머니인줄 알았는데 제 편을 들어주시고 아들을 혼내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괜히 별거 아닌거에 내가 넘 예민했다 싶더라구요. 창피하기도 하고. 어쨋든 우리 시어머니가 같은 분도 있으셔서 자랑으로 올려봅니다^^;112
우리 시어머니 엄지척~
우리 시어머니 판에 올라오는 아들만 위하는 그런 시어머니는 아니세요.
다같이 식사하고 있는데 신랑이 형네 처가집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저한테 아주버님이죠. 장모님 생신이라 거기 갔거든요.
그래서 밥을 먹다가 신랑이 형은 좋겠다~ 거기는 장모님이 음식을 잘하셔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는데 생신이니 엄청 잘해놨겠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ㅋ
저는 친정엄마가 없고 할머니가 계세요. 연세도 많고 아픈데가 많으셔서 그렇게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약간 비교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자리에서 어머니 아버님 계시는데 신랑한테 그럼 그집가서 먹고오라고 했어요. 별로 듣기좋지 않더라구요.
그러고 밥을 먹는데 분위기 약간 싸하고 어머니는 신랑한테 그럼 니 처가집은 먹을 거 없다는 뜻이냐 생각없이 말한다고 신랑한테 그러셨어요.
그렇게 밥을 먹는데 신랑이 제 눈치를 보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그러니까 자꾸 괜히 눈물이 나서 고갤 숙이고 밥을 먹는데 신랑이 밥먹다말고 방으로 불러내는거에요.
그래서 상다리부러지는 형네 처가집 가서 밥먹고오라고ㅋ 그렇게 얘기하고 다시 주방으로 갔죠.
울 어머니 제가 속상할까 싶으셨는지 갑자기 음식 이것저것 싸주시며 친정을 갔다오래요.
괜찮다고 하는데도 바리바리 또 싸주셨고 저 안듣는데서 신랑을 엄청 혼내신거에요.
그래서 친정을 갔다오면서 신랑하고 그 얘기를 막 하면서 다 풀렸어요.
신랑이 비교하려고 한 말이 아니고 그냥 얘기한거라고 그러는데 난 기분 나빴다 했죠. 어쨋든 어머니 아버님 생각하니 오히려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했어요.
그렇게 그 일이 지나갔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어머니 참 대단하신거 같아서요.
아들이 잘했든 못했든 자기 아들편만 드는게 시어머니인줄 알았는데 제 편을 들어주시고 아들을 혼내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괜히 별거 아닌거에 내가 넘 예민했다 싶더라구요. 창피하기도 하고.
어쨋든 우리 시어머니가 같은 분도 있으셔서 자랑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