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한 남자랑 친해진다는 여친

참치캔2017.11.01
조회183
하아...
어디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조언을 구하러 오늘 처음 판 써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한 남학생입니다. 지금 3학년인 선배랑 같이 사귀고 있고요.저한테는 첫 여자친구이고 나름 저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고백한 남자랑 친해진다는 여친이지만 사실상 제 전반적인 연애사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상과 대학진학이 목표라 관련활동을 많이 하는데, 제 누나도 영상과 진학이 목표라 작년부터 저랑 같이 동아리를 비롯해 많은 활동을 같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누나랑 올해 5월에 같이 활동을 하다 누나가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받아줬구요.
그렇게 잘 사귀다가 시험기간이 다가왔는데,저는 공부를 했고 누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니까 누나는 공부 안하고 노는 사람이었다고요. 당연히 저는 그런거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누나도 공부를 잘하고 와라 했습니다.
근데 누나가 제 친구놈이랑 바람을 폈었습니다.
그때 제가 병신이었는지 제 친구놈을 믿고 매일 누나랑 같이 놀러가는걸 막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걔네 집까지 가서 놀더라고요. 하아..
매일 버스 정류장에도 데려다 주고 독서실, 학원 끝날 때마다 틈틈히 톡도 하고 전화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내서 만나자고 했고요.
근데 저랑 톡할때 그 놈이랑 연락하고 있었고, 제가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 주면 그 친구놈 집으로 가거나 친구놈이 데리러 왔고, 만나자고 했을 때는 친구놈이랑 노래방 갔었죠.
그 친구놈이랑 떡도 쳤다는겁니다. 그 노래방 갔을 때요.
제가 시험끝나면 누나랑 사이 좋아지겠지 라는 일념하나로 새벽한시까지 버티면서 공부하는 동안 밤새서 친구놈이랑 통화도 하고요
제가 중간에 그만 놀라고 말까지 했는데 같이 놀더라고요. 그리고 지들 사이가 안 좋아서 저절로 깨졌어요ㅋㅋ
암튼간에 제가 여름방학때 추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그때는 썸이라고 하더라고요. 썸..ㅋㅋ 누나한테 썸이 뭐냐라고 물어보니까 단체로 술마시고 엎어져 잤는데 우연히 같은 이불 덮는 정도 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누굴 호구로 아나
암튼간에 저는 알겠다고 했어요. 그 뒤로 잘 지냈죠 그냥 잊으려고 했었죠. 싸우기도 싫었고
근데 나중에 한 9월쯤? 정도에 강남에 놀러갔는데, 그때 누나가 말실수해서 음.. 알아버렸죠그래서 그때 누나가 어떤거 어떤거 했는지 하나하나 다 얘기하는데 진짜 개때리고 싶더라고요.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기분이 너무 착잡해서 계속 욕만하고 말을 안했어요.
그때도 그냥 밤새 통화해서 풀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누나가 학교를 잘 안나와요. 학기말이 되서 그런지 늘 점심시간이랑 방과후에 보는데 못 만났거든요. 지난주 금요일은 같이 학교에서 점심먹는 날인데도 안나오고, 어제는 곧 누나 대학 발표일이라 제가 떡까지 준비해놓고 서프라이즈 하려고 기다리는데 누나가 학교를 아예 안 오고 PC방에서 롤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제가 어제 애걸복걸 하면서 보고싶다 그러고 학교 와라 그랬고 누나도 온다 그랬는데, 갑자기 저녁 먹을때 보자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녁에도 늦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5시 30분에 나와서 먹고 가는데6시 넘어서 나오더라고요
근데 제가 학원이 6시 30분이란 말이에요 그 전에도 얘기했고 누나도 알고 있었어요.
근데 누나한테 고백했던 형이랑 같이 만나서 롤을 했다는거에요.그냥 멋대로 누나 동네 와서 같이 롤하자 그러고 누나는 나름대로 벽을 쳤다는데 뭐 결국 같이 놀았죠ㅋㅋ
그래서 늦었다네요.
제가 좀 이번에 화나서 늘 누나 버스타면 전화하는데 그냥 계속 안 받았어요 톡으로 전화하기 싫다고 했죠
근데 누나가 뭐가 잘못된거냐면서그냥 얼굴만 보면 되는거 아니냐 그래요진짜
무슨 나는 사진도 아니고 그렇게 몇 분 보고 띡 가버리는게 말이 되요?
그리고 또 남사친이랑 롤했다네요
그리고 하는 말이 원래 노는거 좋아하니까 이해해달라그래요이해해서 사귈 수 있냐고
못한다고 당연히 못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또 헤어지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냥 친구였다가 고백했다 다시 친구사이 된건데 왜 같이 친하게 지내면 안되냐 그러면서 막 걔랑 같이 놀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또 말하는거에요
친구가 누구누구 있는데 얘는 이래서 안되고 쟤는 요래서 안되고막 따지는데 내가 이걸 왜 들어야 되나 싶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는 그냥 안놀면 되지 싶은데..
그리고 지금 봤을 때는 아예 학교 안 올 것 같단 말이에요

그냥 헤어지는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