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시 가고 10억 받기 VS 그냥 살기

ㄴㄴㄴ2017.11.01
조회89,154

남자들 최악의 악몽 중 하나로 꼽고

말년 병장이라면 꿈에 나오는 그 군대 다시 가기

솔까말 이거 선택하는 사람 없을 거라 보는데

그래도 10억이라는 돈 때문에

선택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거 같음

 

농담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이런 제의를 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음? ㅋㅋㅋㅋㅋㅋ

 

지금 수원시가 화성시에 같은 제안을 하고 있음

금액은 10억보다 좀 크지만, 대신 제대가 없고

딱히 진급이 있는 것도 아님

 

뭐냐면 수원전투비행장을 화성시로 옮기려 하는 중임

수원시는 전투비행장을꼭 옮기고 싶어함

화성시는 이전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설득해서 이전을 하려고 하고 있음.

그러다 보니 해주겠다는 내용이 점점 많아지는 중임

 

처음엔 철도를 놓아준다고 하더니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느니 병원을 짓겠다, 대학교를 지어주겠다,

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 도로도 만들어 주겠다 하면서

계속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이쯤 되면 혹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중요한 절차를 간과 해서는 안됨

아까 이야기로 다시 넘어가서

재입대를 했을 때 10억을 먼저 주느냐 나중에 주느냐 하는 거임

전자는 일단 받았으니까 상관없는데

후자는 군 입대 다시 했음에도 안주면 끝 아님?

여기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화성시가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수원전투비행장을 받아들인다 치면

저 개발과 시설은 언제 해주겠음?

이전이 시작되고 난 다음에 나중에 돈벌면 준다는 이야기임

문제는 수원시가 그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임

 

여태까지 살면서 어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공수표 날리는 사람들 많이 봐왔음

진짜 믿을만한 온갖 증거를 내밀고 난 다음에라도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쪽으로 선택하느라

약속이나 계약 따위 외면하고 등지고…ㅇㄱㄹㅇ ㅂㅂㅂㄱ

 

난 지금 수원시도 그거랑 같은 거라고 봄

일단 전투비행장 이전하려고 막 던지는거 같음

왜냐하면 저 공약 중에서 실제 이루어질 수 있을 만한 게

한 개 있을까 말까 하기 때문임

 

일단은 화성시나 수원시가 지자체가 다르다보니

수원시가 화성시의 행정에 관여할 수 없음

금전적인 지원으로 도움을 준다고 해도

계획을 세우는 것하고 실제로 진행하기 위한

과정까지 무척 많은 검토가 필요한 문제임

법률적인 것도 고려해야 하고 구체적인 사항까지 정해야 하니…

 

난 그냥 살고 싶음 제발

수원시는 수원시 대로 화성시는 화성시 대로

각자 서로 잘 살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