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긴글 주의)

fy2017.11.01
조회596

글 재주가 없지만 남에게 털기 뭔가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써봐요.

헤어진지 3주가 지났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에이 겨우 3주 지난거 가지고 유난떠네.”라는 말을 할지도 몰라요.

헤어지기 전 2주에 저랑 전남친은 연락이 좀 뜸해졌어요. 평소에는 연락이 잘됐다가 아프다해서 연락을 제대로 못해 걱정스런 마음과 함께 약간 섭섭하긴 했지만 아프다니까 이해했어요 아픈 와중에 연락을 해줘서 그것이 고마워했고요 그런데 그때 이상하게 제가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 했어요.
일부러 정떼려고 이러나 하고 의심이들정도였어요.

그러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200일 전 날 남사친한테 부탁해서 남친한테 줄 선물을 사려고 했어요 전남친한테 서프라이즈 선물 해주고 싶어서 일부로 남사친 만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어요 그때 전남친은 엄청 화난거 같아 바로 약속을 취소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많이 화가 났는지 연락도 안보더라고요 그 다음날인 200일에 전화, 문자, 카톡을 했는데도 연락을 안받았어요. 100일 때도 못챙겨서 섭섭했는데 200일을 모르는거 같아 서운한 마음이 밀려왔어요 그래서 전남친한테 사실대로 다 말했어요 남사친 만나려했던건 우리 200일 선물 고르려고 했던거다 기분 상했으면 정말 미안하다 지금 만날수 있냐고 보냈어요 전남친은 만나기 싫다했어요 그때 울컥했는데 아프다고 못만난데요 처음에는 아파서 못만나는구나 하고 이해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섭섭한 마음은 커지고 잠깐 집 앞에 만나서 얼굴 보고 선물 주려고 하는것도 안되나 싶어서 선물주고 가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냐고 욕심을 부렸어요 전남친은 끝까지 싫다하고 못만났어요.

어떻게 해서든지 마음을 바로 잡으려고 자주 가는 공원에 앉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전남친이 왜 기분이 안좋았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화나고 속상한 마음에 이해를 하지 못했어요 결국 집에 돌아가서 싸웠다가 지난 일주일동안 쌓인것을 말하고 일방적으로 내 감정이 안좋다는 것을 말해서 미안하다고 보냈는데 전남친이 헤어지자고 알아들었나봐요 그래서 아니라 했는데 점점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결국 일주일동안 시간을 가지자고 했어요.

일주일동안 시간을 갖는 동안 제가 얼마나 잘못을했는지 겨우 2주동안 나한테 마음이 소홀해졌다고 그걸로 토라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화가났어요 그래서 일주일 후에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늦었더라고요.

생각한 일주일이 지난 후 서로 어떻게 할 것 인가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전남친은 저에 대한 감정이 식었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전남친이랑 한 약속을 어겨서 그것 때문에 더 이상 못믿겠다고 자기랑 저랑 안맞는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그동안 전남친한테 상처준거 미안한거 생각하고 그냥 보내주는게 맞다 생각해서 알겠다하고 헤어졌어요 헤어진 당일 이게 맞는건가 하고 생각하다 밤을 새버렸어요.

그 다음날 후회가 밀려오고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는걸 깨달아서 다시 붙잡아서 다시 한번만 생각해달라했어요 그러고 일주일이 지난후에 물어봤을 때 대답은 변함없었어요 더 이상 못믿겠데요 어떻게 하면 믿어줄 수 있냐고 매달렸는데 그만 끝내고 싶다고 연락그만해달라고 왔어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은데 다시 연락하면 그건 그사람한테 엄청 민폐겠죠?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다른사람 만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