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1살 재수생인 여모임. 오늘 썰의 주인공이 되실 이 분은 작년 2016/12/11일부터 사귄
23살 직군임. 이 분하고는 재수 전 클스마스를 남자와 보내고 싶은 마음에 소개팅 앱에서 가볍게
만날 사람을 찾다가 사귀게 되었음. 근데 왠걸...임관한지 얼마 안되서 6개월간 영내 대기라네...
그렇게 클스마스는 혼자 보내게 되고...3월에서야 볼 수 있다는 말에...평소 같으면 몇번 연락하다가 끊었겠지만 내가 재수를 하는 상황이고 내가 학원 들어가기 전에 도망갈 수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재수생 사겨서 좋을거 없다.했는데 쏘 스윗하게 난 너 좋아해. 절대 안 도망가. 이 말에 나는 그 사람한테 푹 빠졌고 심지어 내가 오빠랑 사귀는데도 공허하다. 그랬더니 그럼 너랑 나랑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 내가 도와줄께 그러니까 그런 걱정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해. 라고 말해주니 뻑갈수 밖에..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이 모든 일의 발단인 3월 1일...영내 대기가 풀리는 날.
이 분은 선임들과 같이 나가서 술을 한 궤짝?씩 마시고 새벽 4시에 들어가셨다. 중간에 연락이라도 했음 뭐라 안하는데 잠수아닌 잠수를 타시고 내가 10통째 전화하는 그 때 좀 짜증나듯이 연락을 받음. 내가 아직도 술 마셔? 응. 술마셔 끊어. 뚜뚜뚜뚜뚜....
결국 하루 걸러 연락이 닿았고 그 때 처음으로 울었음....그 분은 미안하다고 싹싹빌고 여차저차 화해를 하고 다음날 첫 데이트를 하게 됨.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분의 폰을 불시에 검사하는 사건이 생김. 일단 우리는 속궁합이라던가 유머코드 부분에서 찰떡궁합이였기에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날마다 사랑을 나눔.
동대문 어느 모텔에 가서 사랑을 나누고 이 분은 내가 싫어하는 담배를 운동땡으로 엄청 피고싶다며 징징되다가 내 허락을 받고 나감. 근데 이 분이 폰을 두고 갔네?ㅋㅋㅋ궁금해서 잠금을 해재하고 카톡을 보는데..여자 이름 몇몇이 보이는거임ㅋㅋㅋ 들어가 봤더니...자칭 여사친? 한 분이 마지막에 우리 꿈 속에서 보자~하트 / 우웅ㅎㅎ 꿈 속에서 보자~
와...가관이더만ㅋㅋㅋ 그때의 분노는..후...그렇게 그 분이 돌아오고 나는 정색하면서 여사친이랑 톡하는게 가관이더라? 그러니까 0-0??라는 표정으로 바라봄ㅋㅋㅋㅋ어이가 없넼ㅋㅋㅋ
그래서 폰 보여줬더니 난처한 표정으로 아~얘 원래 이래..!! 신경쓰지마~날짜도 2월 29일이자나! 지금 2달 가까이 지났구먼ㅋㅋㅋㅋㅇㅈㄹ...그래서 헤어지자 말하니까 상황파악이 됬는지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으면서 빌더래...그래도 내가 아직 이 분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이야기 듣고 가정사 듣고 내가 더 울고...어영부영 넘어갔음...하...지금 생각하면 이 때 나를 패서라도 끝내야 했음...
그 외 사건들이 너무 많아 대략적인것만 쓰자면
-언제부터인가 약속시간을 안지킴. 내가 항상 2시간은 밖에서 기다림. 늦게온 이유 들어보면 지갑 못 찾아서 늦게 일어나서 택시 늦게 잡혀서...심지어 부대 근처 역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림. 오자마자 지방이 인형 주더니 화 풀라곸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그래도 안 풀리니까 지가 화냌ㅋㅋㅋㅋ
-연락이 느림. 일과때 연락이 안되는건 이해. 나도 학원이니 연락은 당연히 안되고. 근데 같이 있을때 카톡 알람 진동+소리 엄청 큼. 고깃집에서도 들림. 폰 불시 점검 때 친구들 카톡 들어가보면 칼답임. 그래서 따졌더니 얘네들은 2주에 한번씩 연락하는거고 너는 매일이니까 이해바람ㅇㅇ/ 카톡 알람 안 울려서 몰랐음 이유도 가지각색
-상식을 밥에 물 말아 먹음? 약속 시간에 늦으면 나 늦어 미안해ㅜㅠ 이렇게 다들 보내지 않음? 이 분은 그런거 1도 음슴. 하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하면 가고있어. 아니...오고 있는거 누가 몰라...나는 너님의 위치가 알고싶은거지...하...
-약속 따윈 깨는거야! 나랑 사귀면서 이 약속들만 지켜주면 일절 터치도 없고 잔소리도 안한다고 했음. 술약속 있음 친구만나면 톡하고 집 갈때 톡해라. 약속시간 늦을꺼 같음 곧바로 연락해라. 그런거...작심삼일임. 생각해도 열 뻗치네...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음. 근데 그만큼 주변에서 보기에도 내가 느끼기에도 사랑꾼 기질이 보였고 실제로도 나한테 잘 했음. 내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걸지 몰라도 맨날 사랑한다 말해주고 하트도 엄청 붙여주고 화도 잘 내지 않고 조곤조곤 욕도 안하면서 대화를 했음.
그래도 위에 일들 특히 약속 시간 안 지키는 것때문에 엄청 싸웠음..
내가 이 사람한테 정이 떨어진 사건은 9월에 내가 배란통으로 죽네사네 이런때가 있었음. 학원 조퇴하고 집에 누워있고 이 분은 마침 휴가라 부대에서 띵가띵가하고 있었음. 내 소식 듣고 이 분은 은행 업무 보고 죽 사들고 온다햇음 (참고로 이 분 부대와 우리 동네는 택시로 20분임) 그렇게 나는 아픈 배를 붙잡고 기다렸지...3시간이 지나도 안오네? 급하게 연락을 했지. 어디야? 도착했어? 웅웅 너희 동네 은행에서 일 보는 중
하하하...도착했는데도 연락을 안 하고 지 일만 보는거임ㅋㅋㅋ 빡쳐서 10분을 가슴 잡고 오열하다가 정신차리고 죽을 사들고 집 오고 좀 이따가 전화 옴. 내려올 수 있어? 집 앞이야. 아픈 배를 잡고 내려가고 그 분을 만나니 얼굴은 똥 씹은 표정ㅋㅋㅋㅋㅋ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죽을 먹이려는데 내가 너무 서러워서 오열을 함. 이 분 좀 달래는가 싶더니 "나도 내 일정이 있는데 어떡하라고. 나 은행 업무 있는거 뻔히 알면서 그래? 아 나 갈래 짜증나" 이러고 나가는 거임. 아니..누가 오라고 했나? 본인은 택시비도 많이 들고 힘든데 오지 말라했음. 근데 지가 기어코 오겠다고 해서 온거임...이 때 생각한게 이 사람은 아니다...라는게 딱 드는거임. 하지만 멍청하고 콩깍지가 얇게 씌어지 나님은 용서를 해줬지...하...자신을 한 대 때리고 싶다 진심...
그 담에는 어케 됬게? 저번주 토요일? 수능 19일 정도 남았을때 우리 둘 추억을 환기시키고자 앱을 깔아서 채팅창을 읽고 프로필을 봤는데 세상에...나한테 이발했다며 보내준 사진중 몇장에 프로필에 등록되서 "친구라도 괜찮아요~" 하..그 길로 훈련간 그 분에게 연락하여 이거뭐냐고 그랬더니 기억에 없다는 겁니다..ㅋㅋㅋ사진도 비슷하게 찍어서 착각하는 거라곸ㅋㅋ그래서 언제 찍은 사진이며 카톡 기록 캡쳐해서 보냈는데도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훈련하는데 구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네욬ㅋㅋ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니 정말..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고 지난 1년간 이 분 때문에 울고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떠오르면서...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뭐가 이리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달래보고 싶은데...톡커분들 저 정신차리게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해요ㅜㅠ 추가로 복수같은거 하고 싶은데...조언 부탁드려요ㅜㅠ
시간개념 제로 직업군인
자극적인 제목 죄송해여...일단 모든 직업군인 여러분들이 이렇다는 것이 아닙니다ㅜㅠ
몇몇 일부 때문에 나머지 분들도 같이 욕먹는? 그런 분위기..
일반화는 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국군 여러분들은 청춘을 받쳐 열심히 조국을 수호하고
계십니다ㅜㅠ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ㅜㅠ 빠른 전개를 위하여 음슴체로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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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21살 재수생인 여모임. 오늘 썰의 주인공이 되실 이 분은 작년 2016/12/11일부터 사귄
23살 직군임. 이 분하고는 재수 전 클스마스를 남자와 보내고 싶은 마음에 소개팅 앱에서 가볍게
만날 사람을 찾다가 사귀게 되었음. 근데 왠걸...임관한지 얼마 안되서 6개월간 영내 대기라네...
그렇게 클스마스는 혼자 보내게 되고...3월에서야 볼 수 있다는 말에...평소 같으면 몇번 연락하다가 끊었겠지만 내가 재수를 하는 상황이고 내가 학원 들어가기 전에 도망갈 수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재수생 사겨서 좋을거 없다.했는데 쏘 스윗하게 난 너 좋아해. 절대 안 도망가. 이 말에 나는 그 사람한테 푹 빠졌고 심지어 내가 오빠랑 사귀는데도 공허하다. 그랬더니 그럼 너랑 나랑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 내가 도와줄께 그러니까 그런 걱정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해. 라고 말해주니 뻑갈수 밖에..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이 모든 일의 발단인 3월 1일...영내 대기가 풀리는 날.
이 분은 선임들과 같이 나가서 술을 한 궤짝?씩 마시고 새벽 4시에 들어가셨다. 중간에 연락이라도 했음 뭐라 안하는데 잠수아닌 잠수를 타시고 내가 10통째 전화하는 그 때 좀 짜증나듯이 연락을 받음. 내가 아직도 술 마셔? 응. 술마셔 끊어. 뚜뚜뚜뚜뚜....
결국 하루 걸러 연락이 닿았고 그 때 처음으로 울었음....그 분은 미안하다고 싹싹빌고 여차저차 화해를 하고 다음날 첫 데이트를 하게 됨.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분의 폰을 불시에 검사하는 사건이 생김. 일단 우리는 속궁합이라던가 유머코드 부분에서 찰떡궁합이였기에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날마다 사랑을 나눔.
동대문 어느 모텔에 가서 사랑을 나누고 이 분은 내가 싫어하는 담배를 운동땡으로 엄청 피고싶다며 징징되다가 내 허락을 받고 나감. 근데 이 분이 폰을 두고 갔네?ㅋㅋㅋ궁금해서 잠금을 해재하고 카톡을 보는데..여자 이름 몇몇이 보이는거임ㅋㅋㅋ 들어가 봤더니...자칭 여사친? 한 분이 마지막에 우리 꿈 속에서 보자~하트 / 우웅ㅎㅎ 꿈 속에서 보자~
와...가관이더만ㅋㅋㅋ 그때의 분노는..후...그렇게 그 분이 돌아오고 나는 정색하면서 여사친이랑 톡하는게 가관이더라? 그러니까 0-0??라는 표정으로 바라봄ㅋㅋㅋㅋ어이가 없넼ㅋㅋㅋ
그래서 폰 보여줬더니 난처한 표정으로 아~얘 원래 이래..!! 신경쓰지마~날짜도 2월 29일이자나! 지금 2달 가까이 지났구먼ㅋㅋㅋㅋㅇㅈㄹ...그래서 헤어지자 말하니까 상황파악이 됬는지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으면서 빌더래...그래도 내가 아직 이 분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이야기 듣고 가정사 듣고 내가 더 울고...어영부영 넘어갔음...하...지금 생각하면 이 때 나를 패서라도 끝내야 했음...
그 외 사건들이 너무 많아 대략적인것만 쓰자면
-언제부터인가 약속시간을 안지킴. 내가 항상 2시간은 밖에서 기다림. 늦게온 이유 들어보면 지갑 못 찾아서 늦게 일어나서 택시 늦게 잡혀서...심지어 부대 근처 역에서 1시간 30분을 기다림. 오자마자 지방이 인형 주더니 화 풀라곸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그래도 안 풀리니까 지가 화냌ㅋㅋㅋㅋ
-연락이 느림. 일과때 연락이 안되는건 이해. 나도 학원이니 연락은 당연히 안되고. 근데 같이 있을때 카톡 알람 진동+소리 엄청 큼. 고깃집에서도 들림. 폰 불시 점검 때 친구들 카톡 들어가보면 칼답임. 그래서 따졌더니 얘네들은 2주에 한번씩 연락하는거고 너는 매일이니까 이해바람ㅇㅇ/ 카톡 알람 안 울려서 몰랐음 이유도 가지각색
-상식을 밥에 물 말아 먹음? 약속 시간에 늦으면 나 늦어 미안해ㅜㅠ 이렇게 다들 보내지 않음? 이 분은 그런거 1도 음슴. 하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하면 가고있어. 아니...오고 있는거 누가 몰라...나는 너님의 위치가 알고싶은거지...하...
-약속 따윈 깨는거야! 나랑 사귀면서 이 약속들만 지켜주면 일절 터치도 없고 잔소리도 안한다고 했음. 술약속 있음 친구만나면 톡하고 집 갈때 톡해라. 약속시간 늦을꺼 같음 곧바로 연락해라. 그런거...작심삼일임. 생각해도 열 뻗치네...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음. 근데 그만큼 주변에서 보기에도 내가 느끼기에도 사랑꾼 기질이 보였고 실제로도 나한테 잘 했음. 내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걸지 몰라도 맨날 사랑한다 말해주고 하트도 엄청 붙여주고 화도 잘 내지 않고 조곤조곤 욕도 안하면서 대화를 했음.
그래도 위에 일들 특히 약속 시간 안 지키는 것때문에 엄청 싸웠음..
내가 이 사람한테 정이 떨어진 사건은 9월에 내가 배란통으로 죽네사네 이런때가 있었음. 학원 조퇴하고 집에 누워있고 이 분은 마침 휴가라 부대에서 띵가띵가하고 있었음. 내 소식 듣고 이 분은 은행 업무 보고 죽 사들고 온다햇음 (참고로 이 분 부대와 우리 동네는 택시로 20분임) 그렇게 나는 아픈 배를 붙잡고 기다렸지...3시간이 지나도 안오네? 급하게 연락을 했지. 어디야? 도착했어? 웅웅 너희 동네 은행에서 일 보는 중
하하하...도착했는데도 연락을 안 하고 지 일만 보는거임ㅋㅋㅋ 빡쳐서 10분을 가슴 잡고 오열하다가 정신차리고 죽을 사들고 집 오고 좀 이따가 전화 옴. 내려올 수 있어? 집 앞이야. 아픈 배를 잡고 내려가고 그 분을 만나니 얼굴은 똥 씹은 표정ㅋㅋㅋㅋㅋ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죽을 먹이려는데 내가 너무 서러워서 오열을 함. 이 분 좀 달래는가 싶더니 "나도 내 일정이 있는데 어떡하라고. 나 은행 업무 있는거 뻔히 알면서 그래? 아 나 갈래 짜증나" 이러고 나가는 거임. 아니..누가 오라고 했나? 본인은 택시비도 많이 들고 힘든데 오지 말라했음. 근데 지가 기어코 오겠다고 해서 온거임...이 때 생각한게 이 사람은 아니다...라는게 딱 드는거임. 하지만 멍청하고 콩깍지가 얇게 씌어지 나님은 용서를 해줬지...하...자신을 한 대 때리고 싶다 진심...
그 담에는 어케 됬게? 저번주 토요일? 수능 19일 정도 남았을때 우리 둘 추억을 환기시키고자 앱을 깔아서 채팅창을 읽고 프로필을 봤는데 세상에...나한테 이발했다며 보내준 사진중 몇장에 프로필에 등록되서 "친구라도 괜찮아요~" 하..그 길로 훈련간 그 분에게 연락하여 이거뭐냐고 그랬더니 기억에 없다는 겁니다..ㅋㅋㅋ사진도 비슷하게 찍어서 착각하는 거라곸ㅋㅋ그래서 언제 찍은 사진이며 카톡 기록 캡쳐해서 보냈는데도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훈련하는데 구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네욬ㅋㅋ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니 정말..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고 지난 1년간 이 분 때문에 울고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떠오르면서...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뭐가 이리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달래보고 싶은데...톡커분들 저 정신차리게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해요ㅜㅠ 추가로 복수같은거 하고 싶은데...조언 부탁드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