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는 임산부에 비애

직딩맘2017.11.03
조회215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기업 학습지 회사에서 사무직을 다니고 있는 한아이에 엄마이자 둘째를 가진 예비엄마입니다.
제가 고민끝에 글을 씁니다.
첫아이 갖고 예정일 일주일 전까지 일 할 정도로 회사에 희생하며 최대한 기업의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출산 휴가 들어가는 당일 총국장님께 전화를 해서 이제 출산휴가 들어간다고 하니 돌아오는 말이 3개월을 다쉬냐 ? 말이 다르다 한달쉬는것도 너무 길다 등등 이런 말로 저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한달 좀 남짓 쉬고 두번째달 마감주에는 아예 갓난쟁이를 데리고 회사를 나가 일을 했습니다. 그때 추운 겨울이였고 첫눈이 와서 결국 아이는 일주일 뒤 폐렴으로 호흡곤란 까지 와서 죽을 뻔 했습니다.
아무리 나라에서 보장된 출산 휴가도 상사가 나와서 일하라고 하면 눈치봐 일을 해야 합니다. 거절하면 평생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니까요 ,
3개월 뒤 어린이집을 보내 아이가 각종 전염병 에 걸려도 보장 될수 있는 휴가도 없고 연차는 한정적이고 아이데리고 병원도 갈수 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고 살수 있을까요,
정부는 애낳으라고 하고 기업에선 애가지면 대역 죄인입니다.
또 그렇게 아이 낳고 만 3년을 일했습니다.
지금 둘째가 생겼는데 생겼을때 테스트로만 확인하고 친한 동료한테만 말했는데 전체 회식때 그 선생님이 2인분 먹어야 되지 않냐고 해서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임신 확인서를 받고 차상위 계층자인 소장님 한테 승인 해달라고 했더니 자기한테 먼저 말안하고 딴사람들 말 할 때 알게했다고 저보고 사업국에 전화해서 말하라고 하더군요 우선 싸인받고 사업국 대리님한테 말했습니다.
대리님이 얼마뒤 전화 와서 소장이 사업국장님한테 보고 안해서 승인이 안떨어진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사업국장님한테 보고 안했냐고 하니 저보고 사업국에 전화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뒤끝을 부리더라구요
정말 이런 현실 짜증납니다.
또 그런 일 후로 반말을 찍찍 심지어 야 라고 하고 어제는 저보고 핸드폰 알림음 끄라고 하질 않나 오늘은 제가 타자 치는게 시끄러워서 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횡포를 부리더라구요 , 정말 더러워서 회사 못 다니겠습니다.
그전부터 소장이랑 트러블이 장난 아니였어요 , 성격이 고집이 세고 제가 무슨 추천하면 듣는척도 안합니다.

일을 잘하지도 못해 맨날 제가 뒷처리하고 저희 선생님들도 불만이 장난아니예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 갔더니 횡포가 장난아니네요

그리고 항상 자기 위주예요

저보고 다른 직장가면 자기가 더 좋은 상사 였다는거 알거라는둥

저보다 오래 살아서 잘안다고 세상 살다보면 기분 나쁘고 불이익 당할 일 많다고 그때마다 건의 할꺼냐고 그러더라구요

그 소장님은 그렇게 살았어도 전 그렇게 살기 싫습니다.

나이는 40대가 넘었는데 그시대를 저에게 강요를 하니 더 싫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지적질에 하녀처럼 부려 먹어요

임신하고 입덧도 심한 저에게 무거운 짐 들게 하고 a4용지 한박스 사오라고 시키고 선생님들이 저보고 임신 초기에 조심해야 된다고 자기들이 한다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앉아 있는 저보고 청소 왜 안하냐고 뭐라고 하고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닙니다.

그래서 저만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한귀로 듣고 넘기고 뭐 시키면 다 해줬습니다.

그리고 콧노래 부르면서 다니고 선생님이랑 대화도 했는데

그런 제가 꼴보기 싫은가봐요ㅋㅋㅋ

또 시비 틉니다. ㅋㅋㅋ

아 ... 어떻게 해야 될까요 ?

마음같아서 예전 처럼 치고 박고 싸우고 싶지만 직장 동료분들이 평균나이가 다 40대 이상이라 어른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하고 저만 안좋게 보일까봐 신경쓰이고 태교도 해야 되고 ㅠㅠ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