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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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단둘이 걸으면서 얘기할 시간
내게 그런 날이 올까?
너와 마주한 마지막 날
하려고 했던 말들, 주지 못한 마음
여직 내게 남아 있어.
둘이 있었으면 하려고 했던 그 말...
기다리면 안 되는데 아직 기다려
남들을 통해 알려지는 나보다
직접 알려주고 싶은 내가 많은데
넌 어떨지...
망설이고 있다면 연락주길
다른 사람을 통해 나에 대해 듣고
알게 되는 거 지겹지 않아?
나야 들을 소식통도 없으니 그냥 답답하기만 하고
마냥 이러고만 있지.
이렇게 누군가를 붙잡고 싶은 적
간절한 적 처음이라 낯설고 두렵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
같이 있었던 때 그 시간 속의 네 모습
서로 주고받은 감정 아직 생생해.
내 마음엔 헤아려주고 싶은 네가
너무 많아서
난 아직 아파
단둘이 마주하고 진심을 얘기할 수 있는 날이
꼭 오길 기도해...
나에겐 아직 너뿐이라 네가 너무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너 말고 다른 사람은 내게 아무 의미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