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전 헤다판을 떠났던 이십대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
아니 돌아왔다기 보다는
전 올해 여름을 헤다판에서 보냈었는데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문득 헤다판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헤어진지 3개월 하고도 일주일? 만에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재회를 했습니다.
연애기간은 이제 3년째 되어가구요,
헤어졌던 이유는...음
명확하게 딱 어떠한 이유가 있었다 라기 보다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서로 싸우던 이유가 아마도
이만큼 만났으면 이정도는 당연히 알아야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싸웠기 때문에
아무리 대화를 해도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것 같았고
싸울수록 상황만 더 심각해지다보니
싸움거리가 생기면 지쳐서 서로 시간을 갖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옆자리를 지켜야할 필요성?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반복되는 시간갖기 그리고 또 반복되는 싸움
결국 남자친구가 먼저
그만하자고 화를내면서 그렇게 헤어졌었어요
헤어지자는 말을 한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어쩌면 그말을 저도 참고 있었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에
마무리도 제대로 못했던 이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었죠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눈물이 나면 그냥 울어버리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허무하다고 생각도 하고
또 그러다가 헤어진 그사람이 보고싶고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아보여도
뒤돌아 보면 한달 두달 세달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낮에 문득 걸려온 전화에
두근거려 받지도 못하고
전화가 끊어질때까지 핸드폰만 멍하니 보다가
저녁에 또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잘 지냈냐고 묻는 그사람 한테
다시 생생하게 그때로 돌아가서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었냐고
원망섞인 모진말들 뱉어내고난후에
자기가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그사람과
같이 엉엉 울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별로 특별할것도 없이 재회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뭐 크게 다를것 없이 전쟁같은 연애중입니다...허허
이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을
위로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너무 절망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견뎌내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바로 그거였거든요
헤어졌다고 해서 함께 보낸 시간들 쏟아 부었던 내 마음들
이런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다 생각해버리면
그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마치 지옥과도같아서
무너져내리고 또 회복하기까지 한참 걸리고
내가 힘든만큼 그사람 또한 힘들거예요,
모든분들에게 재회를 권하는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는다면
나중에 재회 후에 너무 힘들지 않게
그사람이 미워죽겠지 않을정도만
아파하고 힘들어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죽을만큼 아파해버리고 나면
재회를 하고나서 문득문득 내가 얼마나 아파했는지 떠올라
그사람 옆에 있는게 힘들어질지도 모르잖아요!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만 줄여야겠어요 ㅎㅎ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여러분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재회한지 2개월째
안녕하세요
두달전 헤다판을 떠났던 이십대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
아니 돌아왔다기 보다는
전 올해 여름을 헤다판에서 보냈었는데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문득 헤다판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헤어진지 3개월 하고도 일주일? 만에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재회를 했습니다.
연애기간은 이제 3년째 되어가구요,
헤어졌던 이유는...음
명확하게 딱 어떠한 이유가 있었다 라기 보다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서로 싸우던 이유가 아마도
이만큼 만났으면 이정도는 당연히 알아야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싸웠기 때문에
아무리 대화를 해도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것 같았고
싸울수록 상황만 더 심각해지다보니
싸움거리가 생기면 지쳐서 서로 시간을 갖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옆자리를 지켜야할 필요성?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반복되는 시간갖기 그리고 또 반복되는 싸움
결국 남자친구가 먼저
그만하자고 화를내면서 그렇게 헤어졌었어요
헤어지자는 말을 한 남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어쩌면 그말을 저도 참고 있었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에
마무리도 제대로 못했던 이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었죠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눈물이 나면 그냥 울어버리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허무하다고 생각도 하고
또 그러다가 헤어진 그사람이 보고싶고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가는 것 같아보여도
뒤돌아 보면 한달 두달 세달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낮에 문득 걸려온 전화에
두근거려 받지도 못하고
전화가 끊어질때까지 핸드폰만 멍하니 보다가
저녁에 또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잘 지냈냐고 묻는 그사람 한테
다시 생생하게 그때로 돌아가서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었냐고
원망섞인 모진말들 뱉어내고난후에
자기가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그사람과
같이 엉엉 울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별로 특별할것도 없이 재회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뭐 크게 다를것 없이 전쟁같은 연애중입니다...허허
이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을
위로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너무 절망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견뎌내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바로 그거였거든요
헤어졌다고 해서 함께 보낸 시간들 쏟아 부었던 내 마음들
이런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다 생각해버리면
그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마치 지옥과도같아서
무너져내리고 또 회복하기까지 한참 걸리고
내가 힘든만큼 그사람 또한 힘들거예요,
모든분들에게 재회를 권하는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는다면
나중에 재회 후에 너무 힘들지 않게
그사람이 미워죽겠지 않을정도만
아파하고 힘들어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죽을만큼 아파해버리고 나면
재회를 하고나서 문득문득 내가 얼마나 아파했는지 떠올라
그사람 옆에 있는게 힘들어질지도 모르잖아요!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만 줄여야겠어요 ㅎㅎ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여러분 모두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