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정말 사랑해서 일까요

익명2017.11.04
조회725

안녕하세요 판에다가 글 처음 써보는데..
제가 평소에도 말주변이 없어서..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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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살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귄지는 한 3개월 좀 안된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벌써 관계까지 맺었고,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는데 만날때 마다 관계를 맺는거 같아요..

어느 날은 제가 별로 하고싶지 않고 맨날 만나면 하는 거 같아서 거절했는데 오빠가 서운하다는 투로 비꼬듯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 어쩔 수 없지 OO이가 나랑 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어.. 내가 쓰레기지 에휴ㅜㅜ" 저는 이 말을 듣고 오빠가 저에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했지만 오빠가 저 때문에 서운하지 않게, 외롭지 않게 잘해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지키고 있는 것 같아 오빠 기분도 풀어주고 결국엔 관계를 맺었습니다.

짧은 만남에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고, 제가 생리를 하는 날에도 감기에 걸린 날에도 가리지 않고 관계를 요구합니다.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 오빠에게 용기를 내어 물어봤습니다.
"오빠는 나랑 그거하려고 만나는거 같아"
말이 끝나자 오빠는 기분이 상했는지
"나는 OO이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오빤 정말 OO이가 좋고 사랑해서 그런거였는데
OO이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오빠가 생각이 좀 많아지네 우리 그럼 한동안은 하지 말자.
오빠도 하기 싫어졌어."

저는 오빠에 대답을 듣고 제가 말이 심했던 것 같아 사과하고 또 오빠에 기분을 풀어줬습니다.

저는 계속 오빠의 기분, 욕구등을 맞춰가며 나름 예쁘게 연애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오빠는 지하철역에서 제 예민한 곳들을 자극 하기 시작했고, 패스트푸드점, 엘레베이터, 비상계단, PC방, 카페 등 장소를 가르지 않고 만져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번 하지말라 거절했고, 오빠는 비슷한 패턴으로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오빠와 이러한 만남이 계속 반복되니 정말 저는 오빠에 욕구를 충족해주기 위해 만나는 여자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이 판에 글을 올리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최근에 일어난 일 때문입니다.

제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 전, 오빠를 만나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기분좋게 헤어지나 싶었는데 어김없이 오빠에 손은 제 중요부위로 향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이상하게 제 거절에 대꾸도 안하고 질내에 손가락을 집어넣었습니다..
밖에서 놀고 손도 씻지 않은 상태에서요..
저는 이때부터 오빠는 정말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다는 거였어요.

그 날 저는 멍한 상태로 오빠와 헤어지고 나서
집에 도착한 뒤, 오빠에게 온 톡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엔 사람없는 곳에서 해보자.
오빠는 스릴을 느끼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오빠에 성적 취향을 존중해주려 노력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 같고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오빠가 저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떼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관계를 요구하고, 저를 소중히 다루지 않으며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저를 만나는 것 같은 남자친구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