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왔어요

여자사람2017.11.04
조회7,660
안녕하세요
헤어지고2달정도 지났는데 2달동안 매일 헤다판 들락거리며
위로도 받고 체념도했다가 그렇게 지냈던 사람입니다
언젠간 제가 위로받고 했었던것처럼 여기에 글을쓰게될날이 오겠지 하며 버티고 있었는데 진짜 쓰게됐네요

3년을만났고 2번의재회후 3번째헤어진거 였어요
전부 다른 이유로헤어졌었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면 한가지이유였어요 그걸다 감안하고 만날만큼 나를좋아하지 않았다는것
3번의 헤어짐 모두 저는 바닥을치며 붙잡았어요
이번에헤어졌을때는 정말 끝이라며 올차단 당했고
전남친이 말하길
이전엔 그래도 진짜 헤어질까 이래도다시 만나겠지란 생각은 있었지만 이번엔 진짜 아니라고 우는모습조차 역겹다며
저한테 아무런감정도 없고 3년이란시간도 지우고싶은 기억이라며 진짜 매몰차게 버렸어요
집에도찾아가고 받지않는전화도 계속 하고
어디있는지 동선은 다뻔하니깐
그만큼 오랜시간 만나며 서로에게 익숙해져있었으니까..
계속 붙잡았어요
한달가량 되는시간동안은
잠깐만보자며 메달려도봤다가 일주일넘게 연락도끊어봤다가
(일주일이 다른사람에겐 고작일지모르겠지만
지금 그사람이 없어서 하루하루힘든 저한텐 너무긴시간이 였어요)
영영이대로 끝일까봐 또찾아가서 메달리고..
그러다가 진짜 사람이란게 간사하거든요
이렇게하면 절대 돌아올일없다고
내빈자리를 느낄시간을줘야한다는
그말을 수도없이 들어서 진짜 끝이다생각하고
미친듯이 붙잡았다가 그날이후로 연락안했어요
(카톡전화문자 뭐든그냥 올차단당했어요)
근데 이번엔진짜 끝이구나 다신 안돌아오겠구나 하고
일부러 나가서놀고 사람들만나고
그냥 억지로라도 생각안해야지 하고
연락딱 끊고 지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자고일어났더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그날일찍자서 문자를다음날보고 답장을했어요
주말에 보자고하는데 다시만날마음은 없다고
근데 저도 그렇게메달리고 붙잡으면서 어느정도 정리가됐긴했는데
그냥 그래도 보고싶긴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그렇게 어제만났고
진짜 처음보는 얼굴로
'니가너무싫고 진짜 난정많은사람인데 니는 다신 안볼거다'
라고말했던사람이 또이전에 만날때처럼
웃고 장난도치고 하더라구요
내일도 보자고 맛있는거 먹자고 하고
한동안주말은 약속잡지마라면서 장난치고

진짜 다시만날마음이 있건없건을 떠나서
혹시나 자기가2순위가 되는게 싫은것 같아보였어요
그런거보니 마음정리가 더 잘되더라구요

지금은진짜 그사람아니면 안될것같고
다시만나진않더라도 함께했던시간 잊지말아주면 좋겠고
내생각이나서 후폭풍이라도 겪으면 좋겠고
내생각 나긴할까 너무궁금하고
그런거 다알아요..
저도 진짜 얘가내세상이 였거든요 모든게무너진것같았고
다른사람 절대 못만날거같고..
내가죽으면 그땐후회하라도할까 이런못난생각도 하고
연락올지안올지는 솔직히 아무도몰라요

저는 이 아이를 정말 다안다고생각했거든요
3년을함께했고 그시간동안 내가봐온모습이
거짓은아니였을거라고
그래서 지금은 헤어지려하는데
자꾸붙잡는 내가 잠시 너무싫은거라고
그냥 내가 좋아했던사람을 믿고싶었어요

진짜 잘생각해 보세요 그사람은 지금 당신이 제일잘알고있어요

재회를하든,잊게되서 괜찮아지든, 뭐든
원하는대로 되길 바래요 그리고 꼭 그렇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