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노려보는 명품관 직원

신세계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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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 명품관 몽클레어 매장 방문했던 20대 여자입니다

없어보이면 응대 안한다고 인터넷에 떠도는 글처럼 제 옷차림이 후줄근해서 였는지 역시나 직원이 저를 가만히 보고만 있고 응대도 안하더군요

결국 직접 먼저 말걸어서 궁금한게 있어서 몇가지 물었더니 “고객님 잠시만요” 하면서 먼저 자리를 떠나더니 구석에 방같은 컴퓨터 있는 자리에서 남직원하고 뭐라고 히히덕 거리고 있었습니다

한참있다 나와서는 제품 가져와보셔야 정확한 답 드릴수있을거 같다길래 집에가서 제품 가져왔습니다

다시 가져와서 A/S 관련해서 얘기 하던 중 또 다시 자리를 비우더니 남직원이 제앞에 서서 죽일듯이 한참을 노려보더니 가더군요..

기분 언짢아서 “저기요” 하고 2번 해당 직원 불렀으나 다른 제 말이 잘 안들렸는지 무시했습니다

여직원이 뭐때문에 그러세요? 다른 직원분 찾으시냐 묻자 “저 남자직원 좀 불러주세요” 라며 손가락으로 지목했습니다

직원 둘이 얘기하더니 제앞에 왔습니다
제가 먼저 “아깐 왜 그렇게 손님을 노려봤어요?” 했더니..
“제가요? 전 노려본적이 없는데요. 방금 고객님이 저한테 손가락질 하셔서 기분이 나쁜거구요”

그럼 내가 안노려본걸 노려봤다 하겠냐 기분이 언짢으니 사과를 하라 했더니 계속 “고객님도 저한테 손가락질 하셨잖아요”

생각보다 답답한 사람이더라구요
나는 지목하려고 그랬지 별 다른 뜻은 없었다
일단 노려본건 기분이 나쁘니 사과를 해라 했더니 끝까지 사과안하고 고객 잘못만 얘기합니다

그러더니 다른 손님 계산 도와드려야 된다며 얘기도중 무시하고 가버렸습니다

열받아서 계속 매장에 있었더니 저보고 다른 자리로 오라네요

갔더니 또 똑같은 말만 합니다
나는 사과해라, 이 직원은 자기도 기분이 나쁘다.
결국 그냥 나왔고 다음날 명품관 담당자라는 여자한테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여자는 자신이 대신 사과 드리겠다며 사과를 하고 타이르더군요
솔직히 잘못은 남직원이 했는데 잘못없는 사람이 사과하는것도 내키지 않아서 해당 남직원 사과를 원한다했더니 당일 휴무랍니다

다음날 약속 잡고 매니져, 담당자, 남직원이 3명이서 5층 고객상담실로 찾아왔습니다

근데 여기서 담당자 하는말이 “남직원 얘기들어보니 고객님께서 대화 도중 반말을 하셨다고 하던데 저희 메뉴얼상 고객님이 반말하시면 응대 중단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라는...

솔직히 사과하라는데 계속 제 잘못만 얘기하고 어이없이 나오니 열받아서 중간에 반말이 몇마디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사과하려고 온 자리에서 담당자라는 사람이 자기직원 감싸고돌고 매니져는 내가 한마디 할때마다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해당 남직원은 상급자가 감싸고도니 눈에 뵈는게 없는지 얼굴에 미소까지 머금고 “반말 하신건 맞잖아요” 라며 싸우자는건지.. 사과를 하겠다는건지..

한참을 언쟁하다가 목소리 좀 높이니까 그제서야 마지못해 “죄송합니다”
매니져란 사람은 나갈때 노려보고 담당자는 일이있다며 자리 떠났습니다

제가 갑질 손님이라고 생각되나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노려보고 기분 나쁜 표정을 지으면 당연히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라했더니 고객 트집을 잡는걸보니.. 어이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