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순간에 변하네요...맘이 아파요

사랑은...2008.11.07
조회2,952

그사람과 전 고등학교때 만나 연애 6년과 결혼4년차에 접어 드는 27아이엄마예요...

3살 아들하나 있구요 임신 7개월째예요...............................................................

넘 힘든 일이있어서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조언 들으려구 글을 쓰네요..............

신랑은26이구여..올 5월에 작은 가게를 하면서 불행이 시작 된것 같아요............

모아 놓은 돈두없이 대출 받아 시작했어요 전 썩 내키지 않았는데 신랑이 잘 할수 있다기에

믿구 시작했죠..첨엔 열심히하더라구여..매일밤 술먹구 들어오는게 다반사였구..잦은 외박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그땐 저두 임신 초기라 매일 같이 싸우기 시작했어요..제가 넘 힘이 들어서 이혼얘기두 여러번 하구 아이놓고 집두 나가보고.정말 많이 싸웠죠..신랑은 미안하다며..열심히 일 하겠다고 빛 빨리 갚아 잘살자구..전 그말만 믿구 저역시 알뜰 살뜰 살림을 해갔어요......................

근데 어느날인가 부터 주말에 천안에 있는 친구네 간다면서 금요일 저녁에 나간 사람이 월요일에서야들어 오더라구요..전 그런줄 알구 화한번내고 말았죠..근데 계속 반복된 생활이되더라구여...........전 일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나마 친구들 만나면 편하게 술 마시라구..전화조차하지않았어요...추석 전 이었을 꺼예요..어머니 폰으로 남편 폰이 아닌 걸루 전화가 왔다구..번호를 알려주시더라구요.좀 이상해서 명의를 알아 봤더니 신랑이 폰하나를 더만들었더라구요..전 얘기 할때 까지 그냥 두려다가 이상해서 물어봤죠..좀 당황해 하면서 장사가 안되서 대리운전 하려구 폰하나를 장만 했다구 하더라구요...전 그런줄 알구..혹시나 물었죠..당신 믿어두 되냐구...믿으라구..별거아니라구....그렇게 한달이 조금 넘었을 꺼예요..새벽에 신랑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더라구여..신랑을 찾기에 천안 친구네 갔다고 그랬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더라고요..왜 천안 보내냐구...기분이 이상해서 혹시 여자 있냐구 되물었더니 가서 얘기해 준다 하더라구요...친구가와서얘기 하길...8월 말쯤 나이트에서 만난여자를 계속 만나는것 같다구...난 못 믿겠다구...전화로 신랑이 만난다는 친구에게 물어보더라구요..신랑이랑 같이있냐구...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여자친구 만나러 갔다구...제가 그친구에게 다신전화해 물어봤죠..천안 갔을때 그쪽 집에서 자고온거아니냐구..친구가 망설이더니 얘기하더라구요..아니라구 그여자네 집에서 매일잤다구...그 순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꺼지더라구요..나쁜자식 어떻게니가..다음날 아침에 온 신랑 잡구 말했죠..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있냐구..그동안 대출 받아서..그여자 한테 썼냐구..난 단 한번두 너에게 생활비 얘기 한적이 없다구..너힘들까봐서...근데 오히려 당당하게 얘기하더라구여...누가 그런얘기를 해줬냐구...그 사람은 미안하다는 말보다 나에게 얘기한 친구가 누구냐구 계속 물어보기만 하더라구요...전 그날 그사람잡구 울었어요..정말 나쁜놈이라구....절 달래면서 그동안 내가 이혼소리 하는게 싫었데요...그여자는 내가 갖지못할걸 갖구 있다고.. 자기는 한번 아니면 아니다라는걸 그여자는 믿어주더래요..

그날밤은 그냥 넘어가듯지나갔어요...담 날 아침 혹시나 폰에 그여자 번호가 있나싶어서 찾았더니 있더라구요..제폰에 저장 하구 신랑 일 나가구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했어요..22살이라더군요..유부남인줄몰랐다구..다신 만나지않겠다구 하더라구요..잠시후 신랑에게 전화와서 그러더라구 너란인간은 안되겠다구...이혼하자구...자기가 끝낼꺼였는데 왜 전화하냐구 나보고 찌찔이라구 다신 자기 찾을 생각하지말라구....저두화가나 그랬죠 너란인간 찾을 생각 조금도 없다구...................그날 아이들과 죽을 려구 까지 했어요..간신히 맘 달래고...2틀 정도 언니네 집에다녀왔죠..신랑에게서 전화가오더라구요..어디냐구..말 하구 싶지 않아서 그냥 끊었죠..집에 돌아와보니 짐 싸서 났더라구요..또 울었죠..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전화는 오더라구요..아이보고싶다구..몇일전 먹을걸 갖고 찾아왔더라구요..걱정되서 왔다구..막울었죠..이젠 집으로 들어오라구...안아주는듯 싶더니 손을 뿌리치면서 그러더라구요..미안하다구..자기몸이 더러워져서 안아줄수 없다구...가끔 온다구 ..아이 낳으때 전화하라구....나쁜놈 어떻게 아이와 나에게 이럴수 있니....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여...그여자랑 지금도 만나는 것 같다구..그여자가 그랬데요.아이자기가 키워준다고...정말 만나고있는지어쩌는지는 모르겠지만.....맘이 넘 아파 죽고 싶네요....지금도 만나겠죠..그 사람도 천안으로 짐싸서 갔으니깐  제일 두려운건 같이 살고 있는건 아닌지 그게 제일두려워요....정말  죽도 싶어요...복수도 하고 싶고..아이갖은 엄마가 이러면 안되는데... 눈물 만 하염없이 흐르네요..한편으로는 그사란이 돌아오길 바라는데...아이낳고 결정 내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