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온라인 여자친구

2017.11.05
조회696

방탈죄송해요

너무 화가나는일이 있어서.. 너무힘들어요
주변사람들 한테도 말하기 쪽팔리고
익명의힘을 빌려 사람들이 많이 보는 채널에
속시원히 얘기하고싶었어요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남자친구와 저 ,그여사친은 온라인모임 에서만났어요
그 여사친은 모임장으로
제 남자친구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저희 모임엔 단톡방이 있는데 새벽에 카톡 울린거보면 둘이서 계속 떠들고 희희낙락거리고 있더라고요.
그 대화방에서 얘기하느라 제 톡은 놓치기 일쑤였구요

실제로 만난적은 없지만
그 여자와 다정히 지내는 남친과 많이 다투었어요.
근데 남친은 만난적도 없는 사람이랑 그냥 노는것뿐이라고 절 예민한 사람으로 몰았어요.
제가 싫다고 해서 여러번 싸웠는데도 절 속좁은 여자로 만들더라구요.

결국 여자처차해서 모임은 파토가 나게되었고
남친도 그후 미안하다했고 그 여자와 연락할일도 없다 자신있게 말했기에
이제 그 여자와 엮일일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2주전 남친카톡을 우연히 보는데
그 여자 이름이 있더라구요. 제가 연락하는거냐 했더니 말을 더듬으며 그냥 안부문자라고 하더군요.
다신 연락할일 없다는 남자친구의 말..
전 또 바보같이 믿었네요..

그런데,오늘 남친과 데이트 도중 카톡목록중 그 여자이름 두글자를 보는순간 뚜껑이 확 열리더군요.

이것들이 나를 엿먹이고있구나..

폰을 뺏어서 읽어보니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일상을 주고 받고 있더군요.바로 어제까지도요.
뭐를 먹었는지 하루종일 무슨일이 있었는지.사진도 서로 보내가면서 너무 즐거워 보였습니다.
내가 그 여자랑 연락하지 말라그랬는데..
싫다고 그랬는데..절 무시하고 배신했어요.

그 길로 절 붙잡는 남자친구를 뿌리치고
헤어지고 왔습니다.
내가 빠질테니 둘이 끼리끼리 놀으라고..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 만들지 말고..

남친은 사심없이 대화가 잘통하는 친구라
자주 연락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찌 바람핀거냐고 이해할수 없다네요

친구라는 울타리 안에 합법적 썸을 타고 있던 두 사람이 너무 괘씸해서 홧병이 생길것 같아요

24살부터 29살까지 5년간의 연애.. 내 20대를 그 사람을 위해 다 썼는데.. 너무 배신감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