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짬날 때 마다 결시친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8살 아이 엄마 입니다. 한번도 글을 써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조언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맞춤법이랑 띄어쓰기는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남편이랑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7년 연애 후 결혼했고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있습니다.남편이랑 저는 동갑이고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전공해서 연애 때 부터 서로 친구처럼 지내왔습니다.제 성격이 여보, 자기 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연애 당시 워낙 친구처럼 지냈다보니 그냥 서로의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나서 갑자기 "자기야/여보," "00씨" 하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연애할 때 처럼 "00아" 이렇게 부르구요 남편도 저 부를 때 제 이름을 말해요.
아이 앞에서도 이렇게 말하면서 지냈는데 오늘 아이가 독서방 갔다와서는 저한테 갑자기 "엄마는 왜 아빠 이름을 불러?"하는 거예요. 무슨 소린가 들어보니 제 아이가 일요일마다 가정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독서방 (저희끼리 이렇게 불러요)을 다니는데요, 어제 가족에 대한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구요.책을 다함께 읽고 선생님 (독서방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이야기 해보자고 하셨나봐요. 아이들은 부모님을 "엄마/아빠," 형제들을 "언니/형/누나/동생" 등 부른다고 이야기하고 부모님은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얘기하는데 대부분의 친구들 부모님이 서로 "여보, 자기, 오빠"라고 부른다 라고 발표했나봐요.그래서 제 아이는 발표할 때 '내 부모님은 서로 이름을 부른다' 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신기해했다고 하더라구요. 독서방 선생님께서 부모님이 정확히 서로를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고 제 아이는 저를 따라하면서 "00아 (남편이름), 나 물 한잔만 갖다줘"라고 말했대요. 근데 제 남편 이름이 조금 독특해요.흔한 이름은 아니구요, 들으면 나이에 맞지 않은 조금 촌스럽고 늙은(?) 이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이해를 조금 돕기 위해 말씀드리면 이름에 "덕"자가 들어가요.("덕"자가 들어가는 모든 이름이 촌스럽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해 없길 바랄게요.) 아이가 발표할 때 제 남편 이름을 말했더니 친구들이 아빠 이름을 가지고 놀렸다면서 우는 거예요.그리고 독서방 선생님께서도 이름 말고 호칭으로 부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대요.
아이들이야 뭐 초등학교 저학년이니 자기들 생각에 웃긴 이름을 들으면 웃을 순 있지만 독서방 선생님의 말씀이 많이 속상하더라구요.왜 이름으로 부르면 안되는지 이유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아이가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제 아이는 저와 남편이 잘못한 줄 알더라구요..
이후에 혼자 생각해보는데 아이 앞에서 아이 아빠를 "00아" 라고 부르는게 잘못된 건가 싶기도 하네요. 남편은 지금 해외 출장 중이라서 아직 얘기를 못했어요.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은 전부 연상 남편이라 "오빠" 나 "자기야" 라고 불러서 못 물어봤구요... 아이 앞에서 부모님이 서로 이름을 부르는 걸 어떻게 생각하세요?혹시 아이 교육상 올바르지 않은 방식인가요?조언 부탁드릴게요.
아이 앞에서 남편 이름을 부르면 안되는 건가요?
한번도 글을 써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조언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맞춤법이랑 띄어쓰기는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남편이랑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7년 연애 후 결혼했고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있습니다.남편이랑 저는 동갑이고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전공해서 연애 때 부터 서로 친구처럼 지내왔습니다.제 성격이 여보, 자기 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연애 당시 워낙 친구처럼 지냈다보니 그냥 서로의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하고 나서 갑자기 "자기야/여보," "00씨" 하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연애할 때 처럼 "00아" 이렇게 부르구요 남편도 저 부를 때 제 이름을 말해요.
아이 앞에서도 이렇게 말하면서 지냈는데 오늘 아이가 독서방 갔다와서는 저한테 갑자기 "엄마는 왜 아빠 이름을 불러?"하는 거예요.
무슨 소린가 들어보니 제 아이가 일요일마다 가정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독서방 (저희끼리 이렇게 불러요)을 다니는데요, 어제 가족에 대한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구요.책을 다함께 읽고 선생님 (독서방을 운영하시는 분)께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이야기 해보자고 하셨나봐요.
아이들은 부모님을 "엄마/아빠," 형제들을 "언니/형/누나/동생" 등 부른다고 이야기하고 부모님은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얘기하는데 대부분의 친구들 부모님이 서로 "여보, 자기, 오빠"라고 부른다 라고 발표했나봐요.그래서 제 아이는 발표할 때 '내 부모님은 서로 이름을 부른다' 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신기해했다고 하더라구요.
독서방 선생님께서 부모님이 정확히 서로를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고 제 아이는 저를 따라하면서 "00아 (남편이름), 나 물 한잔만 갖다줘"라고 말했대요.
근데 제 남편 이름이 조금 독특해요.흔한 이름은 아니구요, 들으면 나이에 맞지 않은 조금 촌스럽고 늙은(?) 이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이해를 조금 돕기 위해 말씀드리면 이름에 "덕"자가 들어가요.("덕"자가 들어가는 모든 이름이 촌스럽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해 없길 바랄게요.)
아이가 발표할 때 제 남편 이름을 말했더니 친구들이 아빠 이름을 가지고 놀렸다면서 우는 거예요.그리고 독서방 선생님께서도 이름 말고 호칭으로 부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대요.
아이들이야 뭐 초등학교 저학년이니 자기들 생각에 웃긴 이름을 들으면 웃을 순 있지만 독서방 선생님의 말씀이 많이 속상하더라구요.왜 이름으로 부르면 안되는지 이유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아이가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제 아이는 저와 남편이 잘못한 줄 알더라구요..
이후에 혼자 생각해보는데 아이 앞에서 아이 아빠를 "00아" 라고 부르는게 잘못된 건가 싶기도 하네요.
남편은 지금 해외 출장 중이라서 아직 얘기를 못했어요.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은 전부 연상 남편이라 "오빠" 나 "자기야" 라고 불러서 못 물어봤구요...
아이 앞에서 부모님이 서로 이름을 부르는 걸 어떻게 생각하세요?혹시 아이 교육상 올바르지 않은 방식인가요?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