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키우며 사는거 행복하세요?

2017.11.07
조회5,352
저는 이제 막 결혼한 여자예요.
신혼을 즐기고 있는중이고 아이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어요.

지난 토요일에 제주도가서 오늘 제주도 돌아왔는데
비행기 타면서 부터 애들이 소리지르고 울고 찡찡대고
의자 발로 차고가 시작됐어요.

제 주위에만 애가 3명 있었고 (대각선 뒷자리 옆자리)
엄마 아빠들은 엄청 난감해하면서 어르고 달래도
말을 알아들을수 있는아이고 어린아이고
계속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의자를 발로 차더라구요.
뒤에서 계속 차길래 짜증이 나던 찰나에 부모님들이 진짜 너어무 힘들어 보였어요. 계속 달래고 혼내도
진짜 너무너무요ㅠㅠ


제주 공항 내려서 렌트하러가는데
어떤애가 소리를 지르면서 울고 있었어요.
엄마는 지칠만큼 지쳤다는듯 보고계시고요.
렌트하러가는 게이트까지 걸어가는데도 울고 소리지르더라구요.

다음날 보말죽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가 밥을 안먹고
엄마 아빠는 먹자고 애걸복걸 그러다 화내구...

다음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마찬가지 였네요.
너무 힘들어 보여서 그 목소리와 표정들이 안잊혀져요.
남편도 서울 도착하자마자 애 낳는걸 다시 생각해 보재요.

애낳고 육아하시는 모든 엄마 아빠분들
행복하신가요?

아니 행복한지 물어봤는데 왠 저 어렸을때 얘기랑 애낳지 말고 살라는 저주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