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군대제대 한 22살 학생입니다.
이번에 저에겐 뭔가 맘에 걸리고 또 아직 제가 어리구나라는 것을 느낀 사건이 있었네요. 어떤 비난, 조언 다 받습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저번달 제대한 예비역 병장임.
아버지가 건설업에서 꽤 높으신 분임(한 중소기업 전무이사이자 개인 사업체를 가지고 계심)
그래서 이번에 전역전부터 아버지 회사 현장에 알바를 하기로 함 (일당 12만원에. 왜냐면 복학하면 용돈따위 받지않으려고..)
아버지가 소속되 있는 회사라 진짜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감
노가다가 처음이라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시키는데로함.
같이 일하는 반장님이 약간 완벽주의자이셔서 일을 시작하시면 쉬는시간 없이 하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시키는거 다함(근데 알고보니 점심먹고 1시간 쉬고 다들 쉬엄쉬엄 하던데 나는 그걸 일하고 5일만에 알게됨)
암튼 꽤나 지치고 하기싫지만 아빠 입장도 있고 해서 아침에 가면 꼬박꼬박 인사드리고 커피도 타서 돌리고 일 꽤나 열심히 해서 회사 사장님과 회장님께 칭찬도 듣고 차장님도 날 좋아함.
사건의 시작은 일한지 18일째, 어제 저녁이었음.
건설현장에 공구리 친다고 레미콘이 왔다갔다했는데 내 임무는 앞길 교통통제와 사람 안다치게 하는거었음.
이게 처음엔 꿀이라 생각했으나 아침7시 일시작부터 저녁5시까지 거의 앉지도 못하고 밥먹는시간 빼고 서있었음. 그래서 마치기 30분전 3대정도 남았다길래 그거까지 마무리하고 반장님에게 시간되서 퇴근해봐도 되냐니까 퇴근해라했음 ( 반장님은 같이하다 어디론가 가셔서 딴작업하심...그래서 더 힘들었지..)
허락도 맡았겠다 옷 갈아입고 사무실에 인사드리려고 하는순간..소장님이 어이없다는듯이 웃으시면서 넌 왜 니 사수도 안갔는데 먼저가려하냐 단체생활안해봤냐 등등 이러는거임..난 알반데...5시에 퇴근인데...약간 당황도 하면서 잔업을 해라고 하길래 일단은 알겠다고 함 건설현장자체가 뭐 일이많으면 늦게가는거고 또 일찍보내주기도 해서 살짝 기분나빴지만 일단함.
왜 기분이 나빴냐면 난 내 할일 다했는데 사정까진 아니더라도 오늘은 일이 좀 그래서 조금만더해줄수있겠니 좋게말해주길바람..초과수당 바라지두않음 암튼 그렇게 1시간 40분이 초과되었고 갈려고 다시 인사드릴려고하는 순간 소장님이 넌 일용직에서 뽑아온것도 아니고 정직원도 아닌데 왜 일하러와서 같이안가고 독단적으로하냐...이러셨음...순간 아 나는 뭐 일용직보다 못한가..아빠자리 물려받는것도 내가 이 건물 지어서 뭐 받는것도 없는데..(참고로 난 아빠일 안받음 동생이 물려받기로함 난 그냥 서울4년제 영교임..)이럴꺼면 일용직으로 하지...이생각이 들면서 일용직들쉴때 일했던 순간이 떠오르며 너무 화가나서 나가서 아빠한테 나 일못하겠다 일용직보다 못한 대접받는다 차라리 일용직하지 하였음 (절대 단 1도 일용직분들 비하의도 없음 진짜 오히려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움 가끔 앞에 시내에서 조카 인생 노답새끼들처럼 보는 인간들 있는데 발루차고싶음ㄹㅇ)
아버지 듣고나서 내가 울고불고 지랄하니까 소장한테 전화하셔서 엄~~청 머라하심(나도 나중에 앚)
그리고 일 그만두기로하고 기분이 너무상해서 집와서 소주 2병마시고 그래도 차장님은 정말 잘해주셨기에 문자를 길게 넣었음( 뭐..차장님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한다고했는데 받은 대접이 이거라서 못한다 둥..)
바로 차징님 전화오셔서 현장이 다 그렇다 자기도 다 겪었다 이러면서 내일 무조건 나오라는거임 나올꺼지 이러시면서..죄송스러워 나갔음
다음날 아버지 덕인지 때문인지 현장 사람들 다 뭔가 내눈칠봄(반장님 갑자기 4시반만되면 마치자 말하라하고 차장님 괜시리 말걸어주시고)
그리고 오전에 차장님이 전화와서 사무실에 소장님 부르신다 해서 가니 약간 죄송한것도있어서 커피사서 감 가자마자 어젠 좀 감정적으로 그랬지만 소장님도 좀 그러셨다 함 그러더니 다짜고짜 어제 내말이 니 기분이 그리나쁘더냐 왜 아버지한테 이야기해서 전무님이랑 싸우게밖에안하냐 이러심...그리고 실망했다함...읭? 난 더 어이가없어짐 하지만 죄송합니다 하고 나옴
그리고 마칠때쯤 아버지오심...왜냐면 내가 다시 일간다니까 일단 어제일 마무리 지으셔야한다면서..
그리고 소장님이랑 이야기나누는걸 엿들었는데 알고보니까 소장님이랑 아버지 사이가 좋진 않았음(아버지가 전무로 오시면서 사람들을 짤랐는데 그게 소장님지인이었음) 아버지가 어제 말 심하게 한거 미안하고 아들이 철이없어서 어쩌고 하시고 근데 그렇게 대하는건 아니지 이러시니까 소장님도 약간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다가 죄송하다함 (이때 사실 소장님이 안따까웠음 괜히 회사임원 아들내미 맡았다가 아들내미 버릇없이 대들지 그걸로 전무한테 까이지...)
그리고 나오시는데 표정이 안좋았지만 바로 나보고 푸는 척하심 미묘한 차이 확인함 그리고 아버지한테 인사하고 나도 인사하고 나옴 그리고 아빤 어차피 이렇게된거 며칠만 하다 나와라 하는데..
문젠 이거임 난 진짜 감정적이라 부당하다싶음 바로엎음(그래서 군대에서 많이혼남)
근데 진짜 어젠 다신안올거같았는데 막상 모든상황보니 소장님한테도 죄송하고(사실 안타까움이 있음..) 아직도 철안들고 내 자신이 애같은거임
난 나름 어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건데..애같다고 느껴지고 괜히 아빠 먹칠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빠한테 까이는 소장 차장님 보니까 저분들도 자식이 있을테고 현장에서 청춘바쳐서 이자리 왔을텐데 괜히 전무아들이라고 깝친거같고..
차장님은 다 그럴수있다고 나오라고 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뭐라해야하지..그냥 기분이 안좋음
내 자신에게 실망도하고(전역해서 달라진모습 보이려고 으쌰으쌰 두달 꽉 채워서 하려했는데 쉬는시간없이 일하니까 진짜 너무 지치고 쌓인게 많았음...일용직들 쉴때 일하는 기 기분...하...)
내가 정말 애같았는지, 그리고 계속 하는게 좋은지 그냥 나올지 조언좀 부탁하겠음 ㄹㅇ....plz..
아 그리고 1시간 40분 초과한거에 대해 초과수당 언급 없음...받을수있을까...한건받야야지
건설현장에서의 헤프닝 제가 잘못한걸까요
이번에 저에겐 뭔가 맘에 걸리고 또 아직 제가 어리구나라는 것을 느낀 사건이 있었네요. 어떤 비난, 조언 다 받습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나는 저번달 제대한 예비역 병장임.
아버지가 건설업에서 꽤 높으신 분임(한 중소기업 전무이사이자 개인 사업체를 가지고 계심)
그래서 이번에 전역전부터 아버지 회사 현장에 알바를 하기로 함 (일당 12만원에. 왜냐면 복학하면 용돈따위 받지않으려고..)
아버지가 소속되 있는 회사라 진짜 열심히 하려는 마음으로 감
노가다가 처음이라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시키는데로함.
같이 일하는 반장님이 약간 완벽주의자이셔서 일을 시작하시면 쉬는시간 없이 하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시키는거 다함(근데 알고보니 점심먹고 1시간 쉬고 다들 쉬엄쉬엄 하던데 나는 그걸 일하고 5일만에 알게됨)
암튼 꽤나 지치고 하기싫지만 아빠 입장도 있고 해서 아침에 가면 꼬박꼬박 인사드리고 커피도 타서 돌리고 일 꽤나 열심히 해서 회사 사장님과 회장님께 칭찬도 듣고 차장님도 날 좋아함.
사건의 시작은 일한지 18일째, 어제 저녁이었음.
건설현장에 공구리 친다고 레미콘이 왔다갔다했는데 내 임무는 앞길 교통통제와 사람 안다치게 하는거었음.
이게 처음엔 꿀이라 생각했으나 아침7시 일시작부터 저녁5시까지 거의 앉지도 못하고 밥먹는시간 빼고 서있었음. 그래서 마치기 30분전 3대정도 남았다길래 그거까지 마무리하고 반장님에게 시간되서 퇴근해봐도 되냐니까 퇴근해라했음 ( 반장님은 같이하다 어디론가 가셔서 딴작업하심...그래서 더 힘들었지..)
허락도 맡았겠다 옷 갈아입고 사무실에 인사드리려고 하는순간..소장님이 어이없다는듯이 웃으시면서 넌 왜 니 사수도 안갔는데 먼저가려하냐 단체생활안해봤냐 등등 이러는거임..난 알반데...5시에 퇴근인데...약간 당황도 하면서 잔업을 해라고 하길래 일단은 알겠다고 함 건설현장자체가 뭐 일이많으면 늦게가는거고 또 일찍보내주기도 해서 살짝 기분나빴지만 일단함.
왜 기분이 나빴냐면 난 내 할일 다했는데 사정까진 아니더라도 오늘은 일이 좀 그래서 조금만더해줄수있겠니 좋게말해주길바람..초과수당 바라지두않음 암튼 그렇게 1시간 40분이 초과되었고 갈려고 다시 인사드릴려고하는 순간 소장님이 넌 일용직에서 뽑아온것도 아니고 정직원도 아닌데 왜 일하러와서 같이안가고 독단적으로하냐...이러셨음...순간 아 나는 뭐 일용직보다 못한가..아빠자리 물려받는것도 내가 이 건물 지어서 뭐 받는것도 없는데..(참고로 난 아빠일 안받음 동생이 물려받기로함 난 그냥 서울4년제 영교임..)이럴꺼면 일용직으로 하지...이생각이 들면서 일용직들쉴때 일했던 순간이 떠오르며 너무 화가나서 나가서 아빠한테 나 일못하겠다 일용직보다 못한 대접받는다 차라리 일용직하지 하였음 (절대 단 1도 일용직분들 비하의도 없음 진짜 오히려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움 가끔 앞에 시내에서 조카 인생 노답새끼들처럼 보는 인간들 있는데 발루차고싶음ㄹㅇ)
아버지 듣고나서 내가 울고불고 지랄하니까 소장한테 전화하셔서 엄~~청 머라하심(나도 나중에 앚)
그리고 일 그만두기로하고 기분이 너무상해서 집와서 소주 2병마시고 그래도 차장님은 정말 잘해주셨기에 문자를 길게 넣었음( 뭐..차장님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한다고했는데 받은 대접이 이거라서 못한다 둥..)
바로 차징님 전화오셔서 현장이 다 그렇다 자기도 다 겪었다 이러면서 내일 무조건 나오라는거임 나올꺼지 이러시면서..죄송스러워 나갔음
다음날 아버지 덕인지 때문인지 현장 사람들 다 뭔가 내눈칠봄(반장님 갑자기 4시반만되면 마치자 말하라하고 차장님 괜시리 말걸어주시고)
그리고 오전에 차장님이 전화와서 사무실에 소장님 부르신다 해서 가니 약간 죄송한것도있어서 커피사서 감 가자마자 어젠 좀 감정적으로 그랬지만 소장님도 좀 그러셨다 함 그러더니 다짜고짜 어제 내말이 니 기분이 그리나쁘더냐 왜 아버지한테 이야기해서 전무님이랑 싸우게밖에안하냐 이러심...그리고 실망했다함...읭? 난 더 어이가없어짐 하지만 죄송합니다 하고 나옴
그리고 마칠때쯤 아버지오심...왜냐면 내가 다시 일간다니까 일단 어제일 마무리 지으셔야한다면서..
그리고 소장님이랑 이야기나누는걸 엿들었는데 알고보니까 소장님이랑 아버지 사이가 좋진 않았음(아버지가 전무로 오시면서 사람들을 짤랐는데 그게 소장님지인이었음) 아버지가 어제 말 심하게 한거 미안하고 아들이 철이없어서 어쩌고 하시고 근데 그렇게 대하는건 아니지 이러시니까 소장님도 약간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다가 죄송하다함 (이때 사실 소장님이 안따까웠음 괜히 회사임원 아들내미 맡았다가 아들내미 버릇없이 대들지 그걸로 전무한테 까이지...)
그리고 나오시는데 표정이 안좋았지만 바로 나보고 푸는 척하심 미묘한 차이 확인함 그리고 아버지한테 인사하고 나도 인사하고 나옴 그리고 아빤 어차피 이렇게된거 며칠만 하다 나와라 하는데..
문젠 이거임 난 진짜 감정적이라 부당하다싶음 바로엎음(그래서 군대에서 많이혼남)
근데 진짜 어젠 다신안올거같았는데 막상 모든상황보니 소장님한테도 죄송하고(사실 안타까움이 있음..) 아직도 철안들고 내 자신이 애같은거임
난 나름 어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건데..애같다고 느껴지고 괜히 아빠 먹칠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빠한테 까이는 소장 차장님 보니까 저분들도 자식이 있을테고 현장에서 청춘바쳐서 이자리 왔을텐데 괜히 전무아들이라고 깝친거같고..
차장님은 다 그럴수있다고 나오라고 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뭐라해야하지..그냥 기분이 안좋음
내 자신에게 실망도하고(전역해서 달라진모습 보이려고 으쌰으쌰 두달 꽉 채워서 하려했는데 쉬는시간없이 일하니까 진짜 너무 지치고 쌓인게 많았음...일용직들 쉴때 일하는 기 기분...하...)
내가 정말 애같았는지, 그리고 계속 하는게 좋은지 그냥 나올지 조언좀 부탁하겠음 ㄹㅇ....plz..
아 그리고 1시간 40분 초과한거에 대해 초과수당 언급 없음...받을수있을까...한건받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