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투성이 신입입니다.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2017.11.10
조회1,453

안녕하세요
제목에 나온 신입. 저입니다.
말그대로 저는 실수투성이입니다.

제가 지금 대학생입니다. 어리죠.
인턴 하기 위해 휴학을 했습니다.
요즘 일을 너무 빨리 시작했다는 후회가 듭니다.
너무 이르게 시작한 건 아닐까 하구요.
여기 들어온지는 두달 조금 넘었네요.

제가 근무하는 곳은 특성상 굉장히 꼼꼼한 업무가
진행됩니다. 왠만한 꼼꼼함을 넘어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사들도 굉장히 날카롭고 정확하지만 너무 차갑죠.

처음에 하루에 두번은 실수 해대다가
지금은 그나마 적응했는데요
제 직속 상사만 보면 이젠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그 눈빛하며 제 이름 부를 때 하며.

입사 초기에 혼난 트라우마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본인은 본인 스타일이다 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수가 나올 때마다 그 사람 눈치보느라 긴장돼서 진짜 수명 줄어들고 머리털 빠질 것 같아요.

다들 좋아요 좋은데,
그 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래서 실수 안하려고 몇번이나 확인을 하고
더욱 신중히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그나마 “발전했다” 라는 평을 들었지만

여전히 저는 고통 속에 있네요.
왜냐면 그럼에도 또 실수가 나왔거든요.
저 혼자 만의 일이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된 일에서 실수가 난거라.
진짜 이제는 제가 너무 싫을 지경입니다.
사무실에만 있으면 우울증 걸리고
사회생활 부적응자가 되는 기분입니다.

저와 같이 입사한 인턴은 나이가 좀 있고 경력직이라 일명 정치질 도 잘하고 아부떨고 애교떨고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회생활이 더 비교가 되는 듯 해요.

저도 기죽어 있지만은 않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도 안좋아지고
입맛도 떨어지고, 진짜 염병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