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동생이 있는 여학생입니다.
전국에 오빠나 남동생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것 같아서 그냥 하소연이나 하려고 들어왔어요.(사실 공감하는 사람들이 적은게 좋은거지만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5학년, 12살입니다. 대충 자기 할 일 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은 익히고 있어야 할 나이죠. 근데 제 동생이란 놈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옷 제대로 벗는 법도 모르고(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옷을 뒤집어 벗거든요. 빨래 할 때는 그걸 다시 뒤집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간단한 설거지, 방정리, 하다못해 청소기도 잘 돌리지도 못해요. 공부도 더럽게 못하고 학교가 달라서 잘은 모르지만 맨날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나대고 동생들한테는 센척 겁나 해대는 거 같더라고요. 할 줄 아는건 라면 끓이기, 숨은 간식 찾기, 반찬 투정하기, 짜증내기, 화내기, 급식체 시전하기, 나르시스즘 환자 되기, 열정(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네요)만 가지고 노력은 개나 줘버리기(1주일에 한번씩 관심사가 바뀌는것 같아요), 단순한 일상 만들어버리기(잠☞폰☞우걱우걱☞꺄악 학교☞집☞폰☞tv☞컴퓨터☞폰☞tv☞컴퓨터☞잠), 먼저 시비털기 등등..어머나 이게 뭐야 할 줄 아는게 10개나 됐었네요!! 참 기특하기도 하지^^
맨날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엄마 속 썩이는 1등 공신은 자기ㅋㅋㅋㅋㅋ
저희 집이 욕에 민감한 편이라서 말하는건 진짜 주의하려고 노력하는데 걔는 먼저 시비 걸고선 하는 말은 응~(아니야~)이라던가 아, 예~예~ 이런것 뿐인데 진짜 이거 들으면 나도 모르게 심한 말 내뱉어버릴거 같아서 제가 먼저 무시하고 끊어버리는데 그럴때마다 저 자신이 한심하고 그냥 미쳐버리겠어요. 스트레스 너무 많음ㅋㅋㅋ
솔직히 집안일도 서로 돌아가면서 하면 좀 좋은데 너무 엄마한테만 밀어버리니까 그게 또 화가 나고 엄마한테 너무 죄송스러워서 집안일은 거의 제가 하는 상황이에요. 싸울때도 아직은 제가 이기긴 하는데 얘가 운동도 배우고 있어서 나중엔 힘들것 같아서 미리 밟아놓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미리 막아서 할 수가 없었어요,,어이가 없어서.. 사람은 끼리끼리 노는거라고, 딱 지같은 애들하고만 어울려서 진짜 보면 허탈해집니다.
쓰고 보니까 진짜 한심하네요. 제가 너무 비뚤어지고 예민한건가요? 저만 이런거 아니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갑자기 너무 억울해서 네이트 회원가입까지 해버렸네요
전국에 오빠나 남동생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것 같아서 그냥 하소연이나 하려고 들어왔어요.(사실 공감하는 사람들이 적은게 좋은거지만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5학년, 12살입니다. 대충 자기 할 일 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은 익히고 있어야 할 나이죠. 근데 제 동생이란 놈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옷 제대로 벗는 법도 모르고(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옷을 뒤집어 벗거든요. 빨래 할 때는 그걸 다시 뒤집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간단한 설거지, 방정리, 하다못해 청소기도 잘 돌리지도 못해요. 공부도 더럽게 못하고 학교가 달라서 잘은 모르지만 맨날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나대고 동생들한테는 센척 겁나 해대는 거 같더라고요. 할 줄 아는건 라면 끓이기, 숨은 간식 찾기, 반찬 투정하기, 짜증내기, 화내기, 급식체 시전하기, 나르시스즘 환자 되기, 열정(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네요)만 가지고 노력은 개나 줘버리기(1주일에 한번씩 관심사가 바뀌는것 같아요), 단순한 일상 만들어버리기(잠☞폰☞우걱우걱☞꺄악 학교☞집☞폰☞tv☞컴퓨터☞폰☞tv☞컴퓨터☞잠), 먼저 시비털기 등등..어머나 이게 뭐야 할 줄 아는게 10개나 됐었네요!! 참 기특하기도 하지^^
맨날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엄마 속 썩이는 1등 공신은 자기ㅋㅋㅋㅋㅋ
저희 집이 욕에 민감한 편이라서 말하는건 진짜 주의하려고 노력하는데 걔는 먼저 시비 걸고선 하는 말은 응~(아니야~)이라던가 아, 예~예~ 이런것 뿐인데 진짜 이거 들으면 나도 모르게 심한 말 내뱉어버릴거 같아서 제가 먼저 무시하고 끊어버리는데 그럴때마다 저 자신이 한심하고 그냥 미쳐버리겠어요. 스트레스 너무 많음ㅋㅋㅋ
솔직히 집안일도 서로 돌아가면서 하면 좀 좋은데 너무 엄마한테만 밀어버리니까 그게 또 화가 나고 엄마한테 너무 죄송스러워서 집안일은 거의 제가 하는 상황이에요. 싸울때도 아직은 제가 이기긴 하는데 얘가 운동도 배우고 있어서 나중엔 힘들것 같아서 미리 밟아놓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미리 막아서 할 수가 없었어요,,어이가 없어서.. 사람은 끼리끼리 노는거라고, 딱 지같은 애들하고만 어울려서 진짜 보면 허탈해집니다.
쓰고 보니까 진짜 한심하네요. 제가 너무 비뚤어지고 예민한건가요? 저만 이런거 아니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