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가이드 조심하세요 (feat.막장드라마)

코타2017.11.11
조회15,074

++)대박.......... 어떻게 아셨는지 오늘 (12/10)

 

 다른 피해자 분 제 인스타로 연락왔어요

 

이 글 쓰고 다 털어버리려고 하고 잊고 지냈는데,

 

그 분 이야기 들어보니 더 한 놈이고, 진짜 악질이네요.....

 

댓글 새로 많이 달려있어서 또 놀랐구요

 

댓글보니까 유명한가보네요 충격입니다

 

진짜 잘 털어버리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연락 온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제가 더 화가나네요.. 20대 초반 분이신데 어린 친구라고 너무 막 대했네요.

 

속상합니다.. ㅜㅜ 어릴 때 제가 생각나서요....

 

 

 

 

여행 오는 손님들 상대로 저렇게 해도 아무런 제재 안들어가나요?

 

오늘 연락 온 분도 사적인 부분이라 상세히는 못 쓰겠습니다만,

 

사귀자고 하고 남자친구로 연기해 가면서

 

코타에 있는 지 집으로 불렀네요.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분 말고 또 다른 피해자분은 성 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하시네요........... 하 ...

 

말도 안되는 일 당하심

 

이거 뭐 더 당하지 말라고 글 써놨더니 피해자 연합이 생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이거 회사차원에서 처리 해 주셔야 할 부분 같습니다.

 

오늘 연락 온 분은 노랑풍선, 저는 참좋은여행사로 여행갔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이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오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조금 보탰어요.

 

굵은 글씨인 부분이

 

이 놈이 진짜 사람 갖고 노는 나쁜인간이라는 증거로 보심 될거같아요.

 

그동안 가이드들이 잘 해주고 들이대는일은 많았지만

 

이렇게 사람 진지하게 갖고노는 놈은 좀 경우가 다른거같아요.

 

 

 

 

 

안녕하세요 28살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막장드라마 겪고 왔어요.

 

일단 저는 저같이 모르고 당할 여성분들이 또 생길것같아서 

 

처음으로 판에 글까지 올려봐요.

 

 

 

지난 6월 사랑하는 제 반려견이 중성화 수술 중 갑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나이도 너무 어렸고 가벼운 수술이라 전혀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갑자기 떠나보내니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정신과도 한 번 가보고 꽤 오랜시간 무기력하게 있다보니

 

열중해서 뭔가 할 일이 있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어요.

 

다 정리하고 호주로 가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자리 잡고 살 생각으로 맘을 굳혔어요.

 

그리고서 어머니와 여름휴가를 일찍 당겨 다녀오게 됐죠.

 

자주 보지 못하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가게 된 말레이시아

 

정말 좋았어요 간만에 기분도 좋구요.

 

패키지 투어였으니 담당 가이드 분이 있었죠.

 

며칠 째 되는 날 어머니가 안보여 찾아보니 가이드님과 계셨어요 ㅎㅎ

 

그 옆에 앉아있는 또래로 보이는 훈남 가이드.

 

제가 어머니께 가니 그 훈남가이드가 말을 걸더군요.

 

한국 가시면 뭐 하실 계획이녜요

 

친동생이랑 호주 가서 다이버 자격증 딸거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왜 그 먼 호주까지 가시냐 여기서 하시면 1/3 가격에 다 하실 수 있다

 

제가 아는 포인트 연결도 해주고 숙소까지 지인분들로 해서 다 도와주겠다

 

면서 명함을 줍디다 ㅎㅎㅎ

 

자리 잡고 살 계획이라 가서 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자격증은 여기서 따고 관광도 다니면서 쉬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다

 

한번 생각 해 보시구 한국 가셔도 카톡 부탁드린대요

 

ㅎㅎㅎ 그러고 지나가고, 마지막날 일정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음료수 사서 저 찾아와서 주고 갑디다.

 

씩 웃는데 잘 생겼어요 귀엽고 ㅎㅎㅎㅎㅎㅎ

 

한국 왔어요. 생각 해 봤어요. 일단 호주에 자리를 잡는 건 급한게 아니라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연락 한 거에요.

 

카톡 주고받고 보톡 주고받고 페톡 주고받고 ㅎㅎㅎ

 

사실 차에서 봤다고, 다른팀이신데도 불구하고 맘에 들어서

 

연락처줬다고

 

선글라스 쓰고 가이드분 멘트 듣고 있었는데 그 때 반했데요 ㅋㅋㅋㅋㅋ

 

연하남이 훅 들어오고 ㅋㅋ 저도 좋은 맘 갖게되서 가깝게 지내게 됐어요.

 

 

 

몇 주 지나지 않아 한국 온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일정이나 오래 못본 가족 보러 오겠거니 했어요.

 

한국 3주 일정으로와서 저하고만 거의 지냈던 거 같아요.

 

한국 와서 만난 날을 1일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사귀기로 했어요.

 

저는 나이도 곧 서른이고 ㅎㅎ

 

꼭 사귀자고 해야 사귀는 거냐고 좋게 서로 만나보자고 했구요.

 

사실 그때까지도 확실히 믿을 수는 없어서 저 나름 거리 둔거였어요.

 

 

 

한국 와서 만나게 됐어요. 

 

그 친구집인 부산, 제가 있는 서울, 여기저기 여행도 같이 다니고

 

정말 평범한 커플처럼 이쁘게 연애하고 데이트 했어요.

 

진짜 잘해줍니다.

 

저희 집에도 와서 어머니와는 이미 일면식이 있으니 ㅎㅎ

 

동생 방에서 자고 며칠 지내며 반 사위노릇 하고 ㅎㅎ

 

더할나위 없는 남친이 됐어요.

 

우리 강아지 사진보면서 강아지 안좋게 된건 너무 슬프지만

 

강아지 덕분에 자기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하며 위로도 해줬어요.

 

간간히 결혼 언제 하고 싶냐, 애는 몇 낳고 싶냐

 

이런 얘기도 먼저 꺼내더라구요.

 

 

 

그러고 그 친구는 코타키나발루로 다시 돌아가고,

 

전 10월 11일 출국 예정으로 비행기 티켓 끊고 다 정리하고,

 

꼭 호주가 아니어도 되게 된거죠. 

 

출국일이 다가오니까 친구랑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친구랑 방콕 갔다 왔는데요,

 

그 무렵부터 해서 연락이 조금씩 느슨해 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편해지고, 또 그 친구 너무 바빠서 이해했어요.

 

출국 1주일도 안남은 날이 되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안됩니다.

 

3일 내내 연락이 안되서 회사에 연락까지 해 볼까 했어요.

 

화도 났지만 진짜 걱정이 되서요.

 

3일째 되던 날 카톡이 오더군요. 폰을 도둑맞아서 월요일에 개통하고 바로 연락한거래요.

 

느낌이 세 했지만 그렇다 하니까 일단 넘어갔어요.

 

그러고서도 끝까지 나쁜놈인게,

 

몸만 와라 너 먹을거 다 사놨다

 

너 하나 보고 이렇게 했다.

 

다이빙 때 필요한 래쉬가드도 더 사지말고 그냥 와라

 

내가 다 사준다 ㅎㅎㅎㅎㅎㅎㅎ

 

 

 

느낌은 세해도 말을 저렇게 하니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말레이시아 가서 공항에 마중 나와있는 그 친구를 만났어요.

 

표정이 썩 반가운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때 바로 후회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우선 저는 한국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갔기 때문에

 

동생과 일정대로 자격증 따고 놀러도 다니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갑자기 자기 개인손님이 집에 온대요 ㅎㅎㅎ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그리고서 손님 갔다고 하길래 집에 가봤는데

 

노트북이 갑자기 ㅎㅎㅎ 매일 그 자리에 있던 노트북이 괜히 갑자기

 

ㅋㅋㅋㅋ여자의 촉이란...........진짜 말로 할 수가 없어요 그 느낌

 

열어봤습니다.

 

카톡이 로그인 되어있었어요.

 

원래 로그아웃 해 놓거든요.

 

맨 위에 있는

 

여보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멘붕

 

손이 떨리고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열어봤죠.

 

다 읽어봤어요. 10월 24일거부터 있더라구요.

 

내용이 더 가관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ㅋㅋㅋ

 

그 개인손님 와있어서 저 안만난 며칠동안

 

사실은 다른 여자가 와 있었어요.

 

카톡에 여보야 라고 부른 그 여자는 A,

 

개인손님으로 속이고 불러들인 여자는 B

 

저까지 세명

 

총 세 여자한테 세다리를 걸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B가 그 집에 온 며칠사이에 A의 존재를 인스타로 알게되고

 

B가 A한테 연락을 했더라구요.

 

A는 그래서 양다리로 생각 하고 있었구요

 

남친은 B를 정리하고 A한테 싹싹 빌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저 장사를 오래해서 눈치도 빠르고 그리 만만한 성격은 아니에요.

 

그동안 피곤해서 저런걸거야 하고 계속 이해하려고 하고

 

혼자서만 노력하고, 이거 사람 바보만들었다고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추억도 떠오르고, 그러다가도 배신감에 치가 떨리고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

 

피곤해서가 아니라 세 여자를 만나려다보니 정신이 없는 거였어요 그냥 ㅋㅋㅋㅋㅋ

 

손을 달달 떨어가면서

 

간신히 인스타 타이핑 해서 A를 찾아 냈어요..

 

연락을 했죠 ㅎㅎ

 

서로 얘기나누면서 퍼즐이 맞춰지듯 상황이 정리가 됐습니다.

 

제가 방콕 간 즈음 한국에 있던 A를 소개받았고

 

연락하고 지내다가 A가 남친 만나러 왔었어요.

 

그리고 9일 데이트 하고 10월 11일에 한국으로 돌아갔대요.

 

11일 A를 배웅하고, 한층 내려와서 12일 넘어간 새벽 1시에 ㅋㅋㅋㅋㅋㅋ 저를 마중 한거죠.

 

제 원래 한국 돌아올 날은 12월 23일 이었어요.

 

A분은 23일 말레이시아 입국 예정이었구요.

 

이거 여자 스케쥴을 다 맞춰놓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여자들만 만나는 거였어요.

 

왜냐,

 

현지에서 만나면 바람을 못피니까요..

 

A도 저도 가이드 일 하고 싶어했는데

 

그 남친놈이 둘 다 한테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안되는 이유까지 똑같이 얘기 했구요.

 

힘든 거 못보겠다고 ㅋㅋㅋㅋㅋ

 

사실은 같이 일 하면 바람 필 틈이 안생겨서 그런거였네요..

 

 

 

A랑 쇼핑하러 간 쇼핑몰에서 저한테 전화걸어서 혼자 쇼핑왔다

 

스트레스 받아서 이것저것 살거다

 

사진찍어서 보내주고요, 뭐가 이쁘냐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옆에 여자가 있었는데

 

간댕이도 크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ㅋㅋㅋㅋㅋ

 

 

 

 

B의 말로는

 

옷장 안에는 커플템이 많이 있었대요.

 

A 인스타보니, 저랑 맞춘 커플 모자 아무것도 모르고 쓰고 있고

 

저도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제가 죄진것 같은 느낌까지 들고 ㅎㅎ

 

A 분이 저한테 빨간 폴로티셔츠 제꺼녜요

 

제거 아니거든요..

 

이거 걸린것만 세명이지 더 있을 수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저렇게 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사실 알고나서.. 1주일 정도 멘붕이었는데

 

이제는 ㅋㅋ ㅎㅎ 하며 글 쓸 여유가 생겼어요.

 

A 한테도 다 정리하고 코타로 와서 자기랑 있자고 했다더라구요..

 

저는 그 길로 바로 티켓사서 한국 왔어요.

 

그 정신으로 거기 있을 수가 없었거든요.

 

 

 

지금도 너무 화가 나는건, 여자친구를 두명이나 더 사귀고 있으면서도

 

저한테 끝까지 코타로 오라고 한 겁니다.

 

그 넘이 미적지근하게 굴었으면 불안해서라도

 

원래 예정대로 호주가서 잘 지냈을텐데,

 

뱅기푯값 날리고, 시간 날리고..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네요.

 

 

 

쓰다보니 너무 구구절절 길어진 거 같은데,

 

그래도 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 놓아지는 것 같아요.

 

제 판단에는 그 친구 거기서 얼굴 좀 반반한 여자한테는 다 그러는 것 같아요.

 

가이드 믿지말라고 하도 많이 들어왔었지만, 저는 눈치도 꽤 빠른 편이지만

 

그 친구 진짜 잘해요. 연애 초반에는 ㅎㅎㅎㅎ

 

저 보러 한국까지 왔었는데 믿게 되있죠..

 

얼굴도 좀 생겨서 ㅋ

 

기술이 좋으니까 한번에 세 여자나 꼬실 수 있었겠죠.

 

여러분 갔다 오신 분 중에는 ㅎㅎㅎ 누군지 감이 오시는 분도 있을거 같아요.

 

친구가 이 얘기 듣더니 자기 갔을 때 가이드가 자꾸 떠오른대요.

 

이름 말해보니 진짜 그 놈이 맞더라구요.

 

세상 참 좁죠..

 

저 방콕 갔다올 무렵부터 느낌이 세해서

 

조금씩 거리두고 마음 많이 안주려고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조금 더 둔했더라면

 

무방비상태에서 뒷통수 맞았을 거에요.

 

그랬다면 진짜 우울증 와서 완전 무너졌을 수 도 있을것 같아요..

 

무튼 앞으로 거기 패키지여행 가실 여성분들

 

혹은 거기 가이드 일 하는 친구 소개시켜준다는 분들 뭐 하튼 다 다다

 

조심하세요.

 

거짓말을 달고 사는 인간 말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