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갉아먹는 관계는 정리해라.

2017.11.11
조회3,037
갑자기 x가 생각에 화가나서 글을 쓴. 맘 약해질때 와서 보려고함. 정말 진작에 헤어졌어야 했는데 뭣도 모르고ㅎ
더불어 글 마지막엔 충고도 있음. 공유하자

1. 폰
걘 사귀고 몇달 뒤부터는 항상 폰만 봤었음. 근데 난또 쟈기 뭐방? 애교부리면서 공감대 형성할려고 좋게하고ㅂㄷ..지금생각하면 걍 안만났어야 했음. 암튼
그놈은 항상 게임영상90프로 아이돌 영상10프로만 봤기때문에 내가 거의 공감할 수 없어 풀이 죽었음. 후에 내가 폰만 보지는 말라고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자기는 나에 대한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고 폰 중독같은거라며 절대 고쳐주질 않았음. 나중에는 걔 폰 할때 나도 걍 페북보고 그랬는데 그러면 나한테 지금 모해~? 그러고. 이런 기본도 없었음.

2. 엄마를 대하는 태도
통화하다 보면 자기 엄마한테 큰 소리칠때가 많았음. 자기 왜 방해하냐고 아 엄마!!하고 큰소리치고(딱히 방해되는 것도 아니었음;) 물떠오라 시키고.. ㅁㅊ 지 두다리가 더 건강하면 건강했지 뭐하는 짓임? 그러면서 나한테 자기 엄마 너무 구속되어 사는거 같으니 안타깝다고 자기는 결혼하면 절대로 부인 그렇게 안 살게 할꺼라고 했음...이게 뭐임?ㅋㅋㅋㅋㅋ진짜. 부모님한테 막하는것도 개별로인데 진정성 0퍼센트 입발린소리까지 극혐이었음.

3. 주변에 내 욕하기
싸우면 각자 친구들에게 말했음. 나도 자랑 아닌거 아는데 속상하면 친구들한테 털어놓고 위로받고, 해결방안을 구하고 그랬음. 근데 내친구들은 걔를 잘 모르니까 섣불리 말하지 않고 내 마음은 이해해주고 현명히 잘 해보라 응원해줬음. 내가 걔욕을 일방적으로 한게 아니고 상황설명을 나름대로 얘기했기때문. 감정해소뿐아니라 싸움을 해결하고 싶었음. 근데 그놈은 지가 잘 못 한건 빼고 내가 잘 못한것만 말했음ㅋ 진짜 노답사건있는데 그건 넘 구체적이라 여긴 못 적겠음 ㅠ 진짜 이렇게 이기적인 놈을 내가 왜 그렇게 포용해보려고 노력했는지 그래서 내가 성장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가치도 없어보임.

4. 주변 친구들
유유상종 끼리끼리 라 하는말.. 평소에 너무 잘 알고 인정하는데 그땐 걍 내가 믿고 싶은것만 믿고 싶었나봄. 그 놈 친구들 다 급식양아치 출신에 별 꿈도 없고 허세 많았음.심지어 성매매하는 샠히들도 있었는데 나는 그 속에서도 내 x는 중심을 잘 잡았구나 이따구로 생각해버림 ㅋ 미첬나보다진짜. 걔도 철없던 시절이라고 포장하면서 범법행위를 영웅담처럼 얘기하기도 했었음ㅋ 그래서 내가 그러면 안됐던거 아니야? 너무 심한거 아니야? 하면.(내기준엔 정말 충격이었음) 그냥 추억이고 재미로 그랬던거지 뭘 진지하게 그러냐고 했음.ㅋ
암튼 그래서 사귀고 한 한달?은 나한테 집중했는데 후로는 매주 술을 엄청 마셨음 지친구들이랑. 그러고 나랑 만나면 돈 없으니 싼거 먹자함ㅋㅋㅋ숙박비ㅎ도 내가 해결하게 했음ㅋㅋㅋ술값은 어디서 나옴?ㅋ 걔 술마신거 해장하라고 음료수까지 사주고 하던 내가 거의 쫌 모자른냔임.. 지금 생각하면 내가 당한게 "무시"인데 그땐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사랑나누고.. 걔 헌팅 술집도 많이 다녔었는데. 왜그랬지 참 역겹다.

일단 이정도로 쓰겠음..
진짜 사귀면서 처음에만 사랑주고 후로는 지 멋대로 하던 애였는데. 나는 그것도 사랑이라 착각하고 집착하고 스스로 나약해져서 자존감 엄청 떨어졌음. 걔가 내 외모를 지적해도 가만히 있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진짜 제정신 아니었던거 같음 나.
물론 내가 마음 관리 못하고 집착해서 스스로 더 매말라 간거 참 멍청한 내탓임.
근데 참 내 주제에 그래도 경험자로써 좀 어린애들한테 충고해주고 싶음. 뭣도모르고 사랑이라 착각하고 스스로 갉아 먹는 관계는 바로 청산하길 바람.
니가 속상한 일이 있었던 게 니가 이해심이 부족해서일까봐, 예민한거일까봐 혼자 고민하지 마셈.
뭐든 그 일을 너희 부모님께 말씀드렸을때 부모님이 화를 내시거나 속상해 하실거 같다?
이건 100퍼 잘 못된거임. 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마음까지 다치게 하는건 정말 잘 못되고 있는 것임.
너를 아끼는 사람이 많을 것임. 그것을 잊지말고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셈.
사랑을 착각하지 마셈. 사람은 고처쓰는거 아님.
세상엔 좋은 사람 너무 많음.
너에게 걸맞는 사람을 만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