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원나잇해본 남친

으헝2017.11.11
조회1,601
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써본건 처음이네요. 
제가 이런걸 물어볼곳도 딱히 없고 혼자 고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글을 씁니다. ㅠㅠ 
어제 술자리에서 제 남친의 친구를 통해 남친이 원나잇을 했다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딱 한번 해봤다는데 저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충격을 받았어요. 
평소에 남친은 성매매에 관련해서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이었기에 더 그랬던것 같은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성매매나 원나잇이나 가볍게 즐기고 책임 안가져도 된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남친은 어짜피 남녀 서로 애인이 없는 상태에서 합의하에 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뭔가 저는 남친이 그 짓을 후회한다고 말해주길 바랬던것 같아요...
저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원나잇은 사랑없이 성관계를 갖는 점에서 좋게 볼수가 없어요. 
남친이 변명하는 말로는 남자는 성욕이 너무 쎄서 특히 군대 갔다왔을때라 참을수가 없어 원나잇을 하러 간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우연히 자게된게 아닌 정말 성관계 하려고 날잡고 가서 잔거라 말하던데 저는 그게 더 안좋다고 보거든요. 
저렇게 성욕 푸려고 하룻밤 만나 성관계를 하는게 정상이라면 그 짓을 참고 안하는 사람들은 대체 뭔데요? 그사람들이 바보인건가요??
저한테는 사랑하니깐 스킨쉽하고싶은게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성관계까지 간 남친이 참 모순적이지 않나요?
평소 저한테 좋아한다고 표현도 많이 해주고 정말 잘해주지만 자꾸 원나잇을 했단 사실이 떠오릅니다...
물론 제가 너무 보수적이고 꽉 막힌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라는 자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경험도 아예 없는데 제 첫 상대가 과거 원나잇을 했던 남자라는게
서운하고 거부감이 드네요. 
이제 뭔가 스킨쉽을 해도 거부감이 들것같아 불안합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과거가 있어도 쿨하게 넘기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