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게 크게 실망했어요

45620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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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ㅠ

편의상 음슴체로 할께요

이번에 같은반 된 남자애가 있는데 처음에는 진짜 아무생각없이 그냥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애구나 생각했는데 보면볼 수록 재미있고 같이 있으면 막 웃음나는..?ㅋㅋㅋㅋㅋㅋ그냥 얼굴만 봐도 웃음나고 하는짓도 진짜 웃기고 애가 매너도 좋아서 점점 마음이 갔음
고민상담이나 속상한 이야기도 자기 이야기마냥 화내고 추운날에는 옷벗어다주고 공부하기 싫을때도 옆에서 도와주면서 서로 백점맞고 아무튼 앵간하게 친해졌을때쯤 내가 얘를 진짜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낌
근데 얘가 원래 좀 성적으로 개방..?된 애라서 말을 좀 생각없이 뱉을때가 있음 우리반 여자애한테 섹드립치는거보고 쟤가 요즘 왜저러나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나한테도 하기 시작함 얘가 어깨 땡긴다해서 어깨 두드려줬더니 '밤에 마사지 하러다니냐? 안마 개잘하네ㅋㅋㅋ'이런 미친소리를 해서 일단 1차 충격먹었는데 우리나라 여자들 가슴작다부터해서 여자들 몸매품평하고 다니고 심지어 저번달에는 나보고 ㅇㅑ동배우 닮았다는 소리하기까지 이름...진짜 이 악물고 원래 좀 이런쪽 좋아하는애니까 하고 참고참았는데 이번에 애들끼리 모여서 놀때 원피스에 코트입고 나감 근데 보자마자 하는소리가 밤에일하는 ㅊㄴ같다고 말함..옆에 우리반 남자애들은 그거 듣더니 깔깔거리면서 비아냥하고 맞장구치는데 진짜 너무 수치스러웠음 심지어 그중 몇명은 나랑 친한 남사친들이었는데 그남자애를 약간 존경..?하나 싶을 정도로 그애 행동따라하고 다니더니 이제는 내가 그런소리 듣는데 낄낄거리며 동정하는보고 진짜 내가 좋은친구를 사귄게 아니라 변태친구를 사귄느낌이였음 친한 남사친들한테 까지 조롱당하니 내가 치마입은게 잘못된거라고 자책하게됨..그후로 치마나 원피스 볼때마다 수치스러워서 못입게됨 내가 걔를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번만큼은 절대 이해가 안되는데 내가 잘못한거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