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혹시나 출산을 하게되면 곧바로 출근하래요........

그게아니에요2017.11.12
조회182,747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4개월 된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친정에서 온 과일 배달갔다가 어머님이랑

잠깐 얘기하는 동안 언성을 높이게 되었네요.

 



과일을 깍아 먹다가  

2세 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용의 요지는 제가 애를 낳으면 하고 있는 일은 어떻게 하냐였는데..

제가 다니는 직장은 출산휴가가 따로 없습니다.

(여직원이 저랑 이미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과장님 밖에 없어요.)



다만 사장님이 1년정도 알바를 쓰면되니

필요한 일이 있다면 집에서 조금씩 해주고

월급의 50%를 알바에게 주고 50%는 저에게 주신다고 하셨었어요.


 



어머님에게 사장님이랑 이렇게 얘기를 마무리를 했으니

걱정안하셔도 된다. 저한테도 괜찮은 조건인것 같아서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나봐요 .....

표정이 안좋으시길래 어머님 .. 괜찮으세요? 하니



 

아니 그거 애 낳는거 그거 뭐 힘들다고 1년씩이나 쉬냐

다른사람 쓰는거 그 사람 나중에 자리 잡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그리고 새아가 직급(지금 저 대리에요.)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1년이나 쉬면되겠냐

그거 엄청 무책임한 일이다. 회사를 다니면 회사에 최선을 다해야지 .



그냥 애 낳고 몸 좀 추스르고 하면 한달정도 걸리니 한달 있다가 출근해라  라고 하시더군요..

멘붕................

 



어머님, 그래도 애낳고 어떻게 한달만에 몸이 추스려지나요.

그리고 한달만에 출근해 버리면 애는 어떻게 하구요 어머님,



이렇게 말씀드리니

애는 요즘 낳자마자 어린이집에 잘도 보낸다더구만 뭐가 문제냐

뭐 요즘같은 세상에 모유수유하는 것도 아니고

분유도 있는데 꼭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냐

엄마야 잠잘때만 옆에 잠깐 있으면되지  라고 하시네요 ..

 



전..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잖아요 한달만에 어떻게 회사에 출근을 해요

애도 엄마 한창 찾을 때고 저도 100일도 안된 애기 남의 품에 더 오랫동안

힘들게 안겨있게 하기 싫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내가 퇴근할 때 (어머님퇴근 오후2시)

애 데리고 와서 내가 잠깐 보면되지 않겠냐

라고 끝까지 안 굽히시기에

 



어머님,출근해서 일에 치이고 집에 돌아와서 애씻기고

하루종일 못본 애기 얼굴 보다보면 자야할 시간이고

자고 일어나면 준비해서 출근하고 또 퇴근하고 .....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저는 정말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내새끼 제손에서 엄마아빠 구분하고 할때까지는

적어도 돌때까지는 제가 착실하게 돌보고 싶네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옛날에는 애 낳자마자 밭메러 갔다면서 화를 내시네요 ...

그럼 일년동안 띵가띵가 놀면서 돈도 안벌고 밥만 축내고 있을거냐며

본 속마음을 들어내시더군요................

 



어머님 형님 애 낳을 때 어떻게 하셨냐고

형님 애 낳기 한달전에 친정와 있으면서 애 낳고 6개월동안

몸추스르고  집에 돌아간거 잊으셨냐고

딸처럼 대해주신다더니 같은 딸인데 너무 틀리네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

 



어머님은 어디서 어른한테 말대꾸 따박따박이야 하시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안방으로 들어가시더군요 .....



 

저는 제생각을 말씀드린거에요 ........

물론...... 어머님이랑 대화하다 보니

언성이 높아져 ...



하지만 저는 제가 어머님한테 틀린만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

출산 한달만에 회사에 복귀해서 일을 하라니....



그것도 아직 애도 생기지 않은 며느리한테

먼 훗날의 일을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나요 ....??????

 



신랑한테는 아직 말 못했어요 .

출장중이라 오면 말해볼 생각이에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




댓글 132

ㅇㅇ오래 전

Best신랑에게 정관수술하라하세요 그럼 깜짝 놀라 이유를 묻겠죠? 그럼 본인딸은 몸조리해야한다고 우기시던 분이 난 자기 딸아니니 애낳고 바로 복직하라하시더라 난 그렇게까지해서 애 낳을 생각없다 내 애는 태어나 근 한달만에 남의손에 맞겨야하고 난 몸조리도 하면 안되고 본인 딸은 몸조리도해야하고 애도 애엄마가 돌보게하는꼴 못본다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한테 꼭 말하시고 남편도 시모랑 같은 생각이거든 애 없을때 정리하세요. 친정에도 꼭 말하시구요- 엄마 속상할까봐 말 못한다는건 짧은 생각입니다. 친정부모님은 내딸이 그런 취급 받고 있는걸 아는것보다 그 취급을 참고 산다는게 더더더더 속상하고 가슴아플거예요. 그러니 참지말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지도 말고 친정에도 얘기하세요. 자기 딸은 6개월이나 조리해줘놓고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야. 팩폭에 수긍이라도 해야지 말대꾸한다고 화는 왜 내는지;; 어린이집에서도 100일도 안된 애기는 잘 받아주지도 않네요. 그리고 요즘 어린이집 학대사건 심심하면 터지는데 나는 애 어린이집 보내면서도 그거 땜에 얼마나 매일 신경쓰는데 할망구 뭐래는거야

ㅇㅇ오래 전

Best지금부터 회사일에 올인 하셈ㅎ 얼마 못가 집 개판이고 지아들 밥 안주면서까지 회사일 하냐고 난리 부릴꺼임. 어머님이 회사일 열심히 하라고 해서 그런건데 왜 그러냐고 하셈. 시모 뒷목 잡겠지... 도통 지 딸은 귀하고 남에 딸은 귀하지 않을까..시모 애 낳을 시절에는 없어서 못한거지ㅋ 당신 애낳고 밭일 하라고 며느리가 시켰나??

슬프다오래 전

내 딸은 귀하고 남의 딸은 아니다?시모가 진짜 이상한 마인드네요.

ㅇㅇ오래 전

정신나간 노친네 꼭저런 노친네들은 옛날타령하더라 지가 시집살이 당하면서 그리 살았나보네 남편한테 말해보고 뭐라하는지 꼭 후기남겨주세요 그어미에 그아들일까봐 불안하네요

한남충아님오래 전

그냥 아기를 가지지 마세요. 미친 시엄마네

황당오래 전

아이는 가지지 마세요 그런 개같은 마인드 가진 시에미는 그집안 대를 끊어놔야함

ㅇㅇ오래 전

ㅋㅋㅋㅋ 할말없으니까 말대꾸하는 며느리로 몰아치는것좀 봐... 염치없어

대마왕님의남편오래 전

너무하신다 정말.. 며느리라고 막대하시네..

솔직한세상오래 전

시가의 악역은 남편이 처가의 악역은 아내가 하는게 기본 ---------- http://pann.nate.com/talk/339376310

두두2오래 전

자작같음 사개월전에 결혼했는데 형님 육개월간 산후조리한걸 알수있나..? 사귈때 들었나..?

배워라좀오래 전

누가 그러더군요 세상이 바뀌어서 옛날과 다르면 그걸 바꿀려고 노력하기보단 바뀐세상을 배우라구요 그놈에 옛날타령은.. 그래서 본인은 애낳고 밭매러가서 행복했나보죠?

에휴오래 전

할마시들 저러는거 진짜 무슨 심리냐??..상대방 기분나쁠거 뻔히 알면서 왜 저럼??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결혼을 시키지를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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