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다가... 답이 안나와서요
좀 답답한 상황인데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의상쪽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 업계가... 동성애자 분들이 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100프로는 아니지만 대강 동성애자를 조금은 구분을 할 수 있어요.
이성애자와는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표정 말투 몸짓 등)가 느껴지거든요.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고향은 부산이예요.
일하면서 바빠서 명절 말고는 가족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는데 최근에 언니가 서울로 놀러온 김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여줬어요.
옅은 화장을 하고 작은 링 귀걸이를 했더군요.
남자치곤 긴머리에 여성스러운 몸짓.
말투도 조곤조곤... 들릴듯말듯...
보는순간 그쪽 사람인걸 알겠더라구요.
조금 머뭇대다가 그 분이 자리를 비웠을 때 언니에게 살짝 말해봤어요. 약간 그런 느낌이 난다고...
언니는 아무렇지않게 그런 오해를 많이 받곤하지만 절대 아니다라고하며 오히려 저를 나무라더라구요.
외형적인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고.
약간 화도 내길래 더는 말하지 않았어요.
내년에 결혼 생각하고 있다네요.
연말이나 연초에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날짜 빨리 잡고 싶다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근데 언니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우울증이 있어서 약까지 먹을정도로 어두웠던 언니가 반짝반짝 거려요...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래도 결혼은 아니잖아요.
언니가 눈치챌까봐 연락처는 못 물어보고 카톡 단톡방에 초대해달라고해서 그 분과 1:1 대화를 했어요.
직접적으로 게이라고 물은 건 아니지만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을 조금씩 섞어서 했죠.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확신이 더 강해졌구요.
유기동물 봉사 동호회에서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만난지는 10개월 조금 안됐지만 자기도 언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화가 났어요. 게이들 흔히 하는 위장결혼을 우리 언니랑 하려고 한다니.
정말 쏘아붙이고 싶었는데 언니랑 다시 못보게 될거 같아서 일단 참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중인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그분과 제대로 이야기를 해서 언니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만들던지, 아니면 언니를 먼저 설득하는게 우선인지... 부모님한테 먼저 알려야하는지...
증거는 없습니다. 그냥 제 느낌이예요...
다소 성급하다 하실 수 있지만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절대 언니를 위장결혼의 희생자로 만들 순 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에서 어떤 쪽으로 먼저 나아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혹시 또다른 방향이 있다면 답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최대한 언니가 상처를 안받는 쪽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형부될 사람이 게이 같아요
좀 답답한 상황인데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의상쪽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 업계가... 동성애자 분들이 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100프로는 아니지만 대강 동성애자를 조금은 구분을 할 수 있어요.
이성애자와는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표정 말투 몸짓 등)가 느껴지거든요.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고향은 부산이예요.
일하면서 바빠서 명절 말고는 가족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는데 최근에 언니가 서울로 놀러온 김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여줬어요.
옅은 화장을 하고 작은 링 귀걸이를 했더군요.
남자치곤 긴머리에 여성스러운 몸짓.
말투도 조곤조곤... 들릴듯말듯...
보는순간 그쪽 사람인걸 알겠더라구요.
조금 머뭇대다가 그 분이 자리를 비웠을 때 언니에게 살짝 말해봤어요. 약간 그런 느낌이 난다고...
언니는 아무렇지않게 그런 오해를 많이 받곤하지만 절대 아니다라고하며 오히려 저를 나무라더라구요.
외형적인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고.
약간 화도 내길래 더는 말하지 않았어요.
내년에 결혼 생각하고 있다네요.
연말이나 연초에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날짜 빨리 잡고 싶다고...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근데 언니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우울증이 있어서 약까지 먹을정도로 어두웠던 언니가 반짝반짝 거려요...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래도 결혼은 아니잖아요.
언니가 눈치챌까봐 연락처는 못 물어보고 카톡 단톡방에 초대해달라고해서 그 분과 1:1 대화를 했어요.
직접적으로 게이라고 물은 건 아니지만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을 조금씩 섞어서 했죠.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확신이 더 강해졌구요.
유기동물 봉사 동호회에서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만난지는 10개월 조금 안됐지만 자기도 언니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화가 났어요. 게이들 흔히 하는 위장결혼을 우리 언니랑 하려고 한다니.
정말 쏘아붙이고 싶었는데 언니랑 다시 못보게 될거 같아서 일단 참았습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중인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그분과 제대로 이야기를 해서 언니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만들던지, 아니면 언니를 먼저 설득하는게 우선인지... 부모님한테 먼저 알려야하는지...
증거는 없습니다. 그냥 제 느낌이예요...
다소 성급하다 하실 수 있지만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절대 언니를 위장결혼의 희생자로 만들 순 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에서 어떤 쪽으로 먼저 나아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혹시 또다른 방향이 있다면 답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최대한 언니가 상처를 안받는 쪽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