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레긴가요 .. 제발 조언좀 주세요

qw2017.11.12
조회266

만삭임산부 입니다.
어디 털어놀곳도 없고 정말 속이 답답해서 이곳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
아주 친한 친구한텐 털어놀수야 있겠지만 제 얼굴에 침뱉는 일을 친구한테 보이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글을 잘 못쓰니 맞춤법과 두서없는 글이지만 잘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저희집은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엄마와 아빠가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아빠의 성격이 가장 커셔였을거에요..
우선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던 시집살이.. 그 와중에 중간에서 아무 역할도 해주지 않았던 모습도 있었고
집 형편이 좋지 않아 먹을건 아끼시면서도 본인 흡연과 음주는 항상 하셨던 분입니다.
술을 드시면 저희를 때리진 않았지만 앉혀놓고 밤새도록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잠도 못자게 하셨고요..
저녁밥을 먹을땐 정말 거짓말 안하고 밤을 새서라도 말을 하셨습니다 .
그 말이 가족의 화기애에한 주제가 아닌게 큰 문제였던거 같네요;
엄마가 임신중이었을때도 짜장면 한그릇 안사주셨고 그렇게 엄마는 사랑도 잘 못받고 돈 때문에 힘들어 하던 찰나에
일을 하면서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때가 초등학색 4학년때 였어요 생각해보니..
아빤 없는 돈을 끌어모아다가 엄마 뒷조사를 했다하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엄마뒤를 케서 알게 되셨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인 전 아무것도 몰랐을때죠
어느날 밤 아빠가 술 두병을 벌컥벌컥 숨도 안쉬고 드시더군요
전 옆에서 아빠가 구어준 고기만 먹고 있었구요
그러다 엄마가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아빠랑 엄마랑의 말다툼은 시작이 되었어요.
순식간에 엄마 아빠는 몸싸움으로 번졌고 아빠가 칼을들고 엄마를 죽이려고 했고
안방으로 도망간 엄마를 따라 들어가 제가 몸으로 막아가면서 이웃신고로 경찰이 와서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고
엄마는 그날밤새벽에 외갓집으로 집을 나가셨습니다.

그렇게 별거는 시작되었고 저는 아빠와 함께 엄마없이 살게 되었어요.
엄마가 집은 나가셨지만 제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비 용돈은 다 엄마한테 타 썻어요
아빠한테 이때부턴 단 한번도 돈 받아 써본적 없습니다..
중학교 들어갈때 교복은 해주셨네요.
국과 반찬도시락까지 매달 엄마가 해서 보내주셨구요

엄마가 없고는 아빠도 너무 힘드셨을거에요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했으니까요..
엄마가 없어도 아빤 술을 마시면 저 혼자라도 앉혀놓고 밤새도록 엄마욕을 하셧어요
피는 못속인다면서 너도 니애미를 따라할거다로 부터 시작해서 울고불고...

몸이 아플땐 우리집엔 돈이없을거니까 .. 말도 못하고 차가운 방에 웅크리고 울며 잠들었던 기억만이 생생합니다.

돈 못버는게 아빠 잘못은 아니니 원망없이 살다가 저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왔고 아빠와의 사이가 점점 안좋아졌어요.
한번은 아빠와 크게 부딪히면서 아빠가 칼을 들고 방으로 오셨고 저에게 칼을 주면서 자기를 찔러죽여라까지 하셨고
한번은 아빠가 술을 이성을 잃게 드셨던날에 제 가슴쪽에도 손을 대시다가 제가 화를내면서 아빤 용서를 비셨어요
저도 알았습니다 노리고 그런거 아닌거..

하지만 아빠와의 생활은 점점 좋아지지 않앗고 사춘기와함께 자꾸만 힘들어짐과 동시에 엄마가 저를 데리고 엄마와 둘이 살게되었어요.
아빠는 끝까지 제 짐을 싸서 엄마한테 갈때까지도 도와주시지 않았어요
짐 싸고 나르는걸 다 친구들이 도와줬어요 근데 아빤 매일을 우셨다고 하시더군요..성인되서 들었습니다

무튼 그렇게 엄마와 중학교 2학년때인가 3학년끝부터 같이 살게되었고..엄마는 정말 힘들게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여자 혼자의 몸으로 공장에서 쉬지않고 일하며 저를 키워내셨고 새아빠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고등학생땐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내 인생이 잇듯 엄마도 엄마이기전에 한 여자이니까 엄마를 존중했고 새아버지란 사람과 잘 지냈습니다.
그분은 절 대학까지 보내주시고 어떠한 지원도 아까워하지 않았고

어렷을적 못받아본 사랑..을 받아가셔 살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빠를 잊을수 없엇죠
아빠는 제게 연락을 단 한번도 하신적이 없었습니다.
저도 하지 않고 살았구요.

솔직히 여자 둘이살고 고등학교 올라가며 돈이 여간 필요한게 아닌걸 아실텐데 .. 조금은 미웟지만 엄마도 저도 어떠한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에 입학을 하게되면서 아빠에게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아빠를 자주 찾아뵈었어요.
술도 정말 자주 마시고 만날때마다 10만원정도는 제가 항상 썻던거 같아요.
직장 다닐땐 아빠가 밟혀 옷이고 뭐고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것들을 다 해드렸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제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고 결혼을 전제로 만낫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그러던중 새아버지가 저를 불러놓고 말씀하시더군요
너의 결혼식은 내가 해주고싶다. 하지만 너의 아버지와 하고싶으면 해도좋다.
라구요.. 많은 생각을 했지만 친아빠 손을 잡고가고 싶은건 어쩔수 없는 핏줄이기 때문이엇던거 같아요
하지만 ... 아빠는 정말 가족에게도 돈 10원 쓰는걸 아까워 하시고 더군다나 저하텐 항상 돈때매 죽겠다 소리를 항상 하셨기에
아빠에게큰 부담이 될거같앗고 결혼하게될 사람의 조건을 봤을때도 아빠가 감당해네시기에 너무 버거웠을거라는 판단하에
너무나 새아버지에겐 죄송하지만 새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을 ㅊㅣ뤗네요.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부족함없이 완벽하게 다해주셨어요.
하지만 저희 친아빠 정말 저에게 10원하나 안주시더군요.
그래도 제 신랑은 새아빠와 친아빠 가릴거 없이 다 잘챙겨드렸습니다..
아빤 제게 돈 10원한푼 없이 저와 신랑이 아빠를 모실때 항상 무언가를 바라셨어요
"너희가 돈만주면 일하기싫다"에서부터 에어컨은 언제 사줄거냐 고기는 언제 사줄거냐
한달에 한번은 만나야 한다..

그러다 이번에 좀 터졌네요
임신을 하게되면서 명절에 양가 모두 안가기로 했고 양가에 선물만 보냈어요.
근데 아빠가 전화로 그러시더군요..
넘의집 자식들은 얼마 해주는데 이런 나는 뭐 하나도 없다는 식에서 부터..
니네가 명절에 한번도 찾아온적도 없다... 하하
정말 눈이 뒤집힐거 같더군요 저희 명절때마다 엄마랑 새아버지뵙고 아빠 꼭 모셔서 나가서 외식하고 선물 안겨드리고 돌아옵니다.
겨울엔 두꺼운 잠바 하나 사서 가져다 드렸고
매달 인터넷으로 장봐 친아빠 집에 보내드렷구요
꼬박꼬박 영양제 다 챙겨 보내드리고... 고추장 된장 김치 밑반찬 곰탕..오만가지를 다 해드렸어요.

하지만 신랑한테 정말 눈치가 보였어요 ,
장봐서 보내드리는건 제 돈으로.. 결혼전 좀 남아잇던 돈으로 다한거고요...

근데 친아빠는 그런거 생각 자체를 안하시더군요...
만삭인 저에게 애기는 어떠냐는 말은 정말 한번이 없고...

이번에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결혼후 지금까지 돈 한푼 받아본적 없다가 이번에 30만원 주셨어요
전 그것도 너무 고마웠는데..
이사온집 보며 신랑에게 "집은 작지만 그래도 괜찮네"라는 말만 하시고..
저희 친정엄마는 진짜 아빠 나쁜거라고.. 보통 아빠들 같으면 미안해 할텐데 라고 하셨어도 전 그냥 잘 넘겼구요.
소고기 사드렸고 만족하실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더군요 아빠는,.
명절때도 선물+10만원정도의 외식이면 될거 같았습니다..
제 쪽에는 엄연히 두집이기에 두집 다 돈을 드리기엔 신랑에게 미안햇구요...
그래서 밖으로 모셔서 외식을 시켜드리는것도 좋을거 같아 선택한건데 그게 그렇게 싫으셨나봅니다..

그러다 최근에 심하게 터진것은
아빠가 몸이 좀 안좋아지셔서 일반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고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오열을 했네요..
우리아빠 혹시 죽느거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무서워졌어요.

기도끝에 병원에선 다행이도 물혹인거 같다. 그래도 온김에 ct는 찍어보자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병원에서 걱정 안해도 된다하기에 너무나 안정이 되면서 생각났던건..혹시모를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에하나 무슨 병이라도 걸리면 일단 보험은 있어야 하지않을까가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에게 당장 다시 연락을 하였고 보험든게 있는지, 약관을 다시하번 읽어봐라라고 했어요.
근데 본인은 본인이 들고있는 보험에 약관도 모르시고 있는게 순간 답답해서 제가 아빠에게 화를 냈습니다.

아빠 인생이고 아빠 몸인데 왜이렇게 무지하게 구냐..
그랬더니 아빠가 그러시더군요

아빠 :내가 저번에 너한테 보험 하나든다고 햇던거 기억해?
근데 니가 들지말라며!

저 : 내가?? 내가 왜그래? 그리고 만에하나 내가 들지말라한다고 안들어?? 아빠 몸이잖아 ,,왜 그래?
아빠 : 내가 일다니다가 그만두면 너가 내야하는데 그거때문에 그때 물어본거라고!
저 : ..............아빠 진짜 이기적이다..

이렇게 서로의 언성이 높아져갔습니다.
아빠가 사실 저희 어릴때부터 한곳에서 일을 오래동안 하질 못햇습니다.
남의밑에서 일하는 체질이 못된다며 자주 일을 바꾸셨습니다..

무튼 저도 임신한 몸으로 예민해 졌고.. 애도 키우며 살려면 빠듯하고 무서운데 아빠가 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서운한 마음표출을 막 쏟아냇죠
어렷을적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더군요..그러면서 아빠가 그러시는 겁니다.

나는 내가 어떤 병인지 몰라 하루가 두려운데 넌 고작 그딴말 하냐?

이 말을 듣는데..아 내가 생각이 짧앗구나..하면서 죄송하다고 빌었어요.
그렇게 일은 끝났는데

그로후 4일이 지나고 오늘 아빠한테 전화가 왔네요.
자기한테 그런말 했다고 또 똑같은말을 몆번을 하는지..정말 진절머리가 나는거 같더군요
어렸을때도 같은 말을 수천 수백 수만번을 되새기며 사람 미치게하는데 그 모습이 보이면서
숨 쉬는게 힘들어 질정도로 화가 났고...

아빠는 임신한 딸한테 이러고 싶냐고하니..
그럼 이 말은 너 애 낳고 하자 ㄷ알겟냐?
하는데 정말 아빠가 아빠가 맞는건지 싶을정도로 너무나 섭섭합니다...


임신하고 만나면서도 단 한번을 밥 사주신적이 없어요 ㅎ
배속에 애기는 괜찮냐는 말도 단 한번도 없엇구요

그게 원래 잘 표현못하는 아빠라고 생각하며 좋게 생각햇어요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아빠에게 심하게 말했어요

내가 잘못된점이 잇으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