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대학교 1학년생이야
곧 수능이 끝나고 재수도 끝나잖아
나는 고등학교때 여섯명이서 같이 놀았는데
그 중 두명이 재수를 하거든
근데 사실 그 두명중 한명이랑은 정말 안친한데 친한척했어 안친한걸 넘어서 깊은 원수? 관계야
내 입장에선 개같은 아이니까 댕댕이라고 할게
고등학교 1학년때 입학하고 친구 사귀는 시기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다행히 같은반에 초등학교 친구가 있어서 걔랑 친해졌었어
그리고나서 내가 댕댕이한테 친해지려고 다가갔어
근데 댕댕이가 그 초등학교친구랑 나 사이를 떼어놓고 셋 중에 나를 따돌리더라
우리학교가 미션스쿨이라 예배드리러 가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댕댕이가 초등학교친구 팔짱끼고 진짜개빨리 걷는거야
일부러 빠른걸음으로 갑자기 걸어가면 나는 뒤쳐지잖아
그런 나를 힐끔힐끔 보면서, 초등학교친구도 어리둥절해하는데 완전 빨리 걸어가버리고
어디 갈때도 초등학교친구한테만 "ㅇㅇ아 어디 같이 가자" 라고 하고
급식 먹으러 갈때도 그랬고
나랑 아예 놀고 대화를 하질 않았어
초등학교친구는 댕댕이가 어떻게든 독점하려고 해서
나는 자연스레 혼자가됐고
그렇게 한두달을 혼자인 상태로 지내다가 좋은 애들이랑 친해졌는데
2학년 올라가서 댕댕이랑 나랑만 같은반이 된거야
그러니까 친한척 하더라
댕댕이도 내가 좀 어색해보였어
2학년때 같이 노는 6명이 만들어졌는데
나빼고 나머지 네명은 댕댕이를 엄청 좋아하고 재밌게 잘 지냈어
댕댕이랑 나는 유독 어색했고 나는 댕댕이가 나를 싫어하는게 느껴졌어
내가 장난치고 무슨 말하면 무시하고 반응도 민망하게 하기가 일쑤였거든
그리고 삼학년 졸업하고나서 댕댕이가 재수를 시작하고
나는 남은 세명과 (다른 친구도 재수해서) 올 한해 진짜 재밌고 좋게 보냈는데
이제 곧 수능이 끝나잔아..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밥먹다가 "애들 수능 끝나면 우리 어떻게 될거같아?" 라고 했더니
친구들 중 한명이 "그냥 우리 넷에서 걔네 둘이 딱 추가될거같은데" 라고 하더라
듣는데 진짜 허탈하고 물론 내 친구들은 저런 과거 모르니까 그렇겠지만
내가 왜 걔랑 다시 또 '친한친구사이'가 되야 하나 싶어서
표정관리가 안되더라
그래서 나 친구들한테 말하려고 해
저런 과거 이야기랑 나는 댕댕이랑 다시 같이 놀 생각 없다, 라고
나 정말 고등학교 1학년때 힘들었거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마다 울고
집에 와서도 울고
매일매일 야자시간만 기다렸어
야자시간에는 혼자 앉아서 공부해도 이상하게 안보잖아
그러니까 이제 성인이니까, 고등학교때처럼 주변에 보는 눈이 많은것도 아니니까
댕댕이랑 연을 끊겠다고 말하려 하는데
친구들 반응은 어떨까 너무 걱정돼
이걸 말하는게 옳은걸까? 괜찮을까?
걔네는 댕댕이랑 놀 생각 하고있는거 같았는데
저런 과거이야기랑 내 속마음 알고나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어..
조언좀 해줘 부탁할게
곧 수능 끝나니까 친구문제로 걱정되서 올려
안녕 나는 대학교 1학년생이야
곧 수능이 끝나고 재수도 끝나잖아
나는 고등학교때 여섯명이서 같이 놀았는데
그 중 두명이 재수를 하거든
근데 사실 그 두명중 한명이랑은 정말 안친한데 친한척했어 안친한걸 넘어서 깊은 원수? 관계야
내 입장에선 개같은 아이니까 댕댕이라고 할게
고등학교 1학년때 입학하고 친구 사귀는 시기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다행히 같은반에 초등학교 친구가 있어서 걔랑 친해졌었어
그리고나서 내가 댕댕이한테 친해지려고 다가갔어
근데 댕댕이가 그 초등학교친구랑 나 사이를 떼어놓고 셋 중에 나를 따돌리더라
우리학교가 미션스쿨이라 예배드리러 가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댕댕이가 초등학교친구 팔짱끼고 진짜개빨리 걷는거야
일부러 빠른걸음으로 갑자기 걸어가면 나는 뒤쳐지잖아
그런 나를 힐끔힐끔 보면서, 초등학교친구도 어리둥절해하는데 완전 빨리 걸어가버리고
어디 갈때도 초등학교친구한테만 "ㅇㅇ아 어디 같이 가자" 라고 하고
급식 먹으러 갈때도 그랬고
나랑 아예 놀고 대화를 하질 않았어
초등학교친구는 댕댕이가 어떻게든 독점하려고 해서
나는 자연스레 혼자가됐고
그렇게 한두달을 혼자인 상태로 지내다가 좋은 애들이랑 친해졌는데
2학년 올라가서 댕댕이랑 나랑만 같은반이 된거야
그러니까 친한척 하더라
댕댕이도 내가 좀 어색해보였어
2학년때 같이 노는 6명이 만들어졌는데
나빼고 나머지 네명은 댕댕이를 엄청 좋아하고 재밌게 잘 지냈어
댕댕이랑 나는 유독 어색했고 나는 댕댕이가 나를 싫어하는게 느껴졌어
내가 장난치고 무슨 말하면 무시하고 반응도 민망하게 하기가 일쑤였거든
그리고 삼학년 졸업하고나서 댕댕이가 재수를 시작하고
나는 남은 세명과 (다른 친구도 재수해서) 올 한해 진짜 재밌고 좋게 보냈는데
이제 곧 수능이 끝나잔아..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밥먹다가 "애들 수능 끝나면 우리 어떻게 될거같아?" 라고 했더니
친구들 중 한명이 "그냥 우리 넷에서 걔네 둘이 딱 추가될거같은데" 라고 하더라
듣는데 진짜 허탈하고 물론 내 친구들은 저런 과거 모르니까 그렇겠지만
내가 왜 걔랑 다시 또 '친한친구사이'가 되야 하나 싶어서
표정관리가 안되더라
그래서 나 친구들한테 말하려고 해
저런 과거 이야기랑 나는 댕댕이랑 다시 같이 놀 생각 없다, 라고
나 정말 고등학교 1학년때 힘들었거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마다 울고
집에 와서도 울고
매일매일 야자시간만 기다렸어
야자시간에는 혼자 앉아서 공부해도 이상하게 안보잖아
그러니까 이제 성인이니까, 고등학교때처럼 주변에 보는 눈이 많은것도 아니니까
댕댕이랑 연을 끊겠다고 말하려 하는데
친구들 반응은 어떨까 너무 걱정돼
이걸 말하는게 옳은걸까? 괜찮을까?
걔네는 댕댕이랑 놀 생각 하고있는거 같았는데
저런 과거이야기랑 내 속마음 알고나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어..
조언좀 해줘 부탁할게